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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마냥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당신을 위해 - 연극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연극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 2019.10.05 ~ 2019.11.10 /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靑春(청춘). 푸른 봄이라는 뜻이다. 오늘 날의 청춘은 과연 푸른 봄인가.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취준을 하고 있다. 새내기 때는 안쓰럽다고 생각했던 쌩얼에 추리닝 입고 혼밥하는 선배가 바로 내가 되었다. 내가 감히 안쓰럽게 여겼던 그 사람들의 안부가 궁금하다. 당신들은 다들 원하는 바를 이루셨는지. 미디어는 온갖 자료와 통계를 가져와 앞다퉈 청춘들의 고통을
by 박민재 에디터 201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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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삶이 찬란하지는 않지만, 괜찮아. - 연극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그냥 다, 괜찮다 싶은 순간, 연극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우리는 남들에게 친절해야 한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전쟁을 하는 중이라는 걸 잊어선 안 된다. 최근 들은 글귀 중에 가장 와 닿는 말이었다. 이 세상에 힘들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친구 때문에, 가족 때문에, 연인 때문에, 미래 때문에, 가끔은 나 자신 때문에 세상은 전쟁터고 각자 자신의 지옥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을 친다. 찬란하게 빛나는 내 인생,
by 김혜원 에디터 201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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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늦었지만, 가을 휴가 [사람]
늦은 휴가, 사랑하는 동생과 함께 떠난 "호캉스"
한여름, 바쁜 일정으로 휴가를 떠나지 못했다. 큰 프로젝트를 앞두고 어쩌다 짬이 생겨 멀리 가지는 못하고 동생과 1박 2일로 호캉스를 가기로 했다. 사실 제주 김녕 바다로 가서 해수욕을 즐기고 싶었지만, 이젠 여름이 정말 끝났는지, 저녁엔 제법 쌀쌀해졌고, 무엇보다도 여분의 짐 없이 홀가분하게 동생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여유롭게 쉬고 싶었다. 가을에
by 정선희 에디터 201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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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명상, 몸과 마음에 편안함을 허락하는 시간 [사람]
Let it go, Let it be
이번 학기, ‘명상과 수행’이라는 특별한 대학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다. 이 강의를 ‘특별하다’고 칭하는 이유는, 매 수업 명상 음악을 들으며 20분 동안 명상을 하기 때문이다. 사실 강의계획서에 ‘매 수업 명상 체험’이라는 항목을 봤을 때는 그저 ‘신기하다’는 생각이었는데, 첫 수업을 들으러 가는 길에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 수업을 듣기 전까지 한 번도 의도
by 김태주 에디터 201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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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폭력의 근절은 회복으로부터 - 킬롤로지 [연극]
연극 <킬롤로지>의 폭력 사건을 엿보았다. 정말 필요한 것은, 회복이다.
폭력은 악순환이다. 더는 시작도, 끝도 없다. 개개인의 잘잘못을 따지는 일은 쉽지만, 가해자에게 벌을 내린다고 해서 사회에 만연한 폭력을 없앨 수는 없다. 폭력의 형태는 다양하며, 그 정도와 원인도 가지각색이다. 뉴스도 여론도 사건이 발생하면 그 "이유"를 찾고 그에 분노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지금까지의 폭력 사건들을 떠올려 봤을 때, 그 이유가
by 최은희 에디터 201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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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가장 깊은 밤에 더 빛나는 별빛 -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어쩜 이 밤의 표정이 이토록 또 아름다운 건 저 별들도 불빛도아닌 우리 때문일 거야 -소우주
미디어를 보면 20대가 정말 인생의 중요한 시기이긴 한가보다. 모든 것을 통제받는 미성년자와 생계유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인 30대. 그사이에 위치한 20대는 인생에서 유일하게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시기다. 미디어는 그런 20대의 찬란한 자유를 마음껏 칭송하며 이렇게 말한다. 한창 꽃 피울 나이라고, 제일 예쁠 때라고. 과연 정말 그럴까? 사실 당신도 알고
by 진금미 에디터 2019.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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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연주하지 않는 연주, 존 케이지 "4분 33초" [공연예술]
4분 33초라는 우연성의 음악
1952년 8월 29일, 뉴욕주 우드스탁 숲속 매버릭(Maverick) 콘서트홀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부푼 기대를 안은 청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으며 한 연주자가 등장했다. 이윽고 그는 피아노 앞에 앉아 연주할 채비를 마쳤다. 긴장한 듯 어깨를 푸는 연주자의 모습에 웅성거리던 소리는 차츰 잦아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 연
by 고은지 에디터 2019.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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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연극으로 재탄생한,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연극의 힘을 믿던 웹툰이 연극으로 태어난다는 것은.
가장 감명 깊게 본 영화는 뭐에요? 인생 드라마 추천 좀 해주세요. 가장 좋았던 소설은? 위로를 주는 노래는요? 지친 하루를 마치는 라디오가 있나요. 우리는 꾸준히 이런 질문을 던져왔다. 알지 못했던 작품을 새롭게 얻어가기 위해. 혹은 서로의 취향을 유추하기 위해. 그런데 요즘에는(어쩌면 꽤 오래전부터) 항목이 더 늘어났다. ‘좋아하는 웹툰 있어요?’ ‘웹
by 이주현 에디터 2019.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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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 space] 떠나버린 버스
오히려 잘 된 일 일 수도 있고, 다시 기다리면 되니까요
아침 7시 30분 평소보다 꼼지락거린 탓인지 허겁지겁 나와 정류장까지 질주를 한다. 어느샌가 버스는 내 앞을 지나갔고 나는 버스 뒤꽁무니만 쳐다볼 뿐. 아무리 달려도, 버스 속도만큼은 절대 따라갈 수 없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갑자기 멈춰 선 버스 다행이다 싶었지만, 이와 동시에 나도 멈춰 섰다. 한참 후에야 초록불이 켜졌고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버스는
by 강하연 에디터 2019.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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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몬스타엑스로 보는 여성성과 남성성 [문화 전반]
내가 몬스타엑스를 좋아하는 이유.
탈덕은 없어도 휴덕은 있다. 나의 덕질 역사는 유규하다. 유치원 때 S.E.S.의 메인 보컬, 바다 언니를 좋아했다. 2집에서 파란 머리를 하고 나왔는데, 동네 미용실에서 염색할 수 없다고 해서 펑펑 운 적이 있다. 초등학생 땐 G.O.D.를 좋아했다. 손호영을 제일 좋아했는데 윗학년 무서운 언니가 손호영은 자기 거라고 나보고 박준형을 좋아하라고 했다. 무
by 김나영 에디터 2019.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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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퀸덤" 전쟁의 의미를 전복시킨 나무들의 외침 [TV/드라마]
"나는 져버릴 꽃이 되긴 싫어, I'm the tree."
<퀸덤> 얘기로 여기저기가 뜨겁다. 엠넷에서 방영 중인 <퀸덤>은 마마무, 아이들, 러블리즈, 박봄, AOA, 오마이걸 등 여성 아이돌 여섯 팀이 나와 무대를 꾸민 후 한 날 한 시에 음원을 공개하여 '컴백 전쟁'을 벌인다는 내용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방영 초기에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음반 발매 시기를 조율하는 합리적인
by 조현정 에디터 2019.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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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사랑에 대한 담론, 알랭 드 보통과 황경신 [도서]
나의 사랑 철학에 영향을 미친 책 두 권
일전 필자가 들었던 경제학 수업 시간에 교수님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특정한 단어들이 웹에, 책에 얼마나 자주 쓰였는지 연도별로 비교해서 보여주셨다. 사랑, 우정, 희망, 꿈, 용기, 가족 중 제일은 사랑이었다. 연도별로 빈도수의 차이는 나지만 언제나 모든 단어들보다도 사랑은 우위에 있었다. 많이 말해진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누구나 일생
by 홍비 에디터 2019.09.21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