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inion] 유기견 빵식이와의 동거 1년 下 [동물]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아직도 모르시겠어요?
그 애를 만나고 난 뒤부터 비로소 버려진 생명을 보는 눈이 뜨이게 되었다. 길거리를 헤매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빵식이가 생각나 이전처럼 모른 체 지나갈 수 없었다. 하지만 우리가 함께 사는 세상은 작은 생명들에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내가 마주한 불편한 귀여움 친구와 집 가는 버스를 찾아 헤매다 뜻하지 않게 서울의 한 애견거리를 마주했던 적이 있다. 마트
by 태예지 에디터 2019.09.24
-
[Preview] 서성임의 위로, "네가 서성일때" - 2019 서로단막극장
로비에서 서성이며, <네가 서성일때>
여러 연극을 접하면서 느낀 점은 연극에는 정말 다양한 형식과 전개 방법이 있다는 점이다. 연극을 처음 접했을 때에는 예측할 수 없는 전개 방식과 과장되고 함축적인 표현 때문에 거부감을 느꼈는데 오히려 지금은 그러한 점에서 연극의 매력을 느끼고 있다. 연극을 보러 가는 길에서 이번에는 과연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갈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이번 서
by 윤혜미 에디터 2019.09.24
-
[Review] 연극 킬롤로지
멈출 수 없는 긴장감 속 메세지 누구의 상처이고 누구의 책임인가? 아버지에게 상처받은 아들이 만든 게임, 그 게임 속 방법대로 살해된 소년, 그 소년의 아버지가 받는 상처. 연극의 프리뷰를 통해서도, 연극을 본 후에도 사회적 암담한 사건들이 아이들을 향할 때마다, 제때에 지켜주지 못해 미안했고 그냥 어른이어서 미안해했던 시간들이 떠올랐습니다. 탁월한 연출과
by 김은경 에디터 2019.09.24
-
[Review] 연극, 킬롤로지
폭력이 만연한 사회에서 느낄 수 있는 것
연극은 알란의 독백으로 시작된다. 그는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고 한 집에 숨어드는 일에 성공한다. 시놉시스를 알고 간 덕분에 독백으로 연극이 진행되는 것도 당황스럽지 않았고 그저 그가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같이 갔던 친구는 시놉시스를 보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에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고 한다. 낯선 연극의 진행
by 김지연 에디터 2019.09.24
-
[Preview] 미술과 음악이 공존하는 무대 -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9 [공연]
뜻깊은 문화축제를 통해 지금껏 멀리해왔던 오페라를, 경이롭고 아름다운 또 하나의 음악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
오페라를 좋아한다고 자부할 수 있는 이들이 대체 몇이나 될까. 일 년에 다섯 편 이상의 오페라를 향유한다고 말할 수 있는 이들은 과연 얼마나 있을까? 그만큼 대부분의 우리들은 ‘오페라’라는 장르에 굵은 선을 긋고 먼저 다가가지 않는다. 어쩌면, 클래식 음악회 보다 더 멀게 느껴지는 공연은 ‘오페라’라고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마음을, 시야를 조금 더 넓
by 임보미 에디터 2019.09.23
-
[Review] 폭력성은 억제될 수 있는가 "킬롤로지"
사람에게 살해에 대한 거리낌이 본능으로 숨어있다면, 폭력적인 사회에선 본능을 되찾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연극 <킬롤로지>
세계 2차 대전에서 사용되었던 총이 발견되었다. 총 안을 살펴보니 상태가 조금 이상했는데, 바로 총알이 층층이 쌓여있었다. 차마 사람을 죽일 수 없던 군인이 총을 쏘지는 않으면서 탄환을 넣기만 반복한 결과라고 한다. 알란은 이게 인간의 본성이라고 말한다. 거부감, 두려움. 사람을 죽이는 것을 본능적으로 겁내고 두려워한다고. 하지만 이런 본성은 반복적인 학습
by 김혜원 에디터 2019.09.23
-
[Review] 자의식의 환상에 갇혀버린 현대인, 연극 킬롤로지
단절된 관계, 피어나는 현대사회의 폭력성에 관한 이야기
바야흐로 전쟁의 시대다. 첨단기술은 타인의 존재를 사회발전이라는 연기 속에서 더욱 흐릿하게 만들었다. 현대인들은 승리와 명예라는 가죽을 뒤집어 쓰고, 서로를 '너'가 아닌 '적'으로 마주하기 시작했다. 타인의 얼굴을 바라보기보다 한명이라도 더 죽여 승리를 쟁취하겠다는 마음으로, 방식으로 오늘날 여러 매체와 사회 구조에서 수없이 전쟁이 반복되었다. 보다
by 손진주 에디터 2019.09.23
-
[아미그달라] Semana Santa
스페인의 부활절 축제 Semana Santa
illust by. Cho 스페인의 부활절 축제 Semana Santa 세마나 산타(혹은 Holy Week)는 스페인어로 부활절이라는 뜻이다. 세마나 산타의 기원은 가톨릭 교회측이 일반인들도 그리스도의 고난과 시련의 이야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여주기로 결정한 16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부활절 전 주에 열리는 세마나 산타는 일주일간의 긴 축하 행사
by 김초현 에디터 2019.09.23
-
[Opinion] 고요한 마음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문화 전반]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난제의 실체를 드러내 보인다.
언론의 의미는 다시 빈칸이 되었다. 언론인이 되겠다는 생각에서 멀어지면서 언론의 의미를 다시 찾아야 했다. 더이상 종이 신문을 사 읽지 않게 되었고, 즐겨 읽던 시사 주간지의 구독을 취소했으며, 정치적 사안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게 되었다. 그래도, 그렇게 해도 전혀 불편한 일이 없었다. 내가 살아가는 세계에 대해 알려고 하지 않아도, 나 아닌 다른 이의
by 김주형 에디터 2019.09.23
-
[Preview] 찬란함의 기준은 무엇일까? 연극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가장 아름답고 찬란해야 할 것 같지만 그리 찬란하지만은 않은 청춘들의 이야기
[Preview] 찬란함의 기준은 무엇일까?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가장 아름답고 찬란해야 할 것 같지만 그리 찬란하지만은 않은 청춘들의 이야기" 이번 향유할 공연은 연극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입니다. 2019 만화 연계 콘텐츠 제작지원작으로 네이버 웹툰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청춘들의 목소리를 어
by 고혜원 에디터 2019.09.23
-
[Opinion] 자아성찰 시리즈 - 노력 중독 [사람]
노력을 자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1 노력 중독 작년 여름쯤, '노력 중독'이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단어이기도 한 '노력'과 부정적인 이미지가 가득한 '중독'이란 단어의 조합이 그리 유쾌해 보이지 않았다. 단어에서도 어렴풋이 느껴지겠지만, 노력 중독의 의미는 대충 이렇다. 자신의 꿈과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실상은 불안함이 만들어
by 전예연 에디터 2019.09.23
-
[Review] 폭력의 경계, 그 사이에 선 사람들. 연극 "킬롤로지"
연극 "킬롤로지"
2018년 공연사진 뛰는 음악 소리와 아래에서 치닫는 시린 불빛. 그리고 세 남자의 때로는 담담한, 적어도 담담하려고 하는 듯한 독백. 연극 킬롤로지는 그렇게 시작된다. 사람을 끔찍하고, 잔인하게 죽일수록, 그리고 그 끔찍한 광경을 직면할수록 더 높은 점수를 얻는 게임 ‘킬롤로지’가 대 성공을 거둔 세상. 그 게임의 개발자인 ‘폴’과 게임과 같은 방법으로
by 김민혜 에디터 2019.09.23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