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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To. 3월을 앞둔 나에게 [사람]
굳이 야망이 없어도 괜찮은 걸
최근에 상처가 되는 말을 들었다. 여기에 구체적인 내용을 적을 수는 없지만 누군가 내 삶을 임의로 판단하고 있었다. 내 현재 모습이 그런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초라한가 싶어 속상했다. 여태까지 적어도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나를 조금 부족하더라도 있는 그대로 아껴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나 역시 남의 인생에 내 주관을 개입하지 않으려 노력하며 관계에 임해왔다
by 신민경 에디터 20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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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엔딩이 더욱 빛나는 음악 [음악]
음악 안에 의도되어 있는 감정선의 흐름에 따라 음악을 즐기다 보면, 더 깊은 전율을 느낄 수 있다.
음악을 좋아하는 누구든지, 추구하는 혹은 즐겨듣는 음악적 스타일이 있을 것이다. 가리지 않고 듣는다고 답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들에게도 음악을 좋아하게 된 음악 혹은 아티스트가 있을 것이고, 특별히 더 즐겨듣는 장르나 아티스트가 있을 것이다.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 흔히 쓰는 용어인 ‘본진’과 비슷한 개념인 것 같다. 한 음악의 스타일을 구분 짓는 잣대로
by 이호준 에디터 20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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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코로나 시대 백수 일기 2
당연한 걸 당연하지 않게 만든, 코로나였다
코로나 시대 백수 일기 2 당연히 될 줄 알았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기 전까지, 나는 나를 전형적인 집순이라고 생각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도어파, 이렇게까지 외출을 안 하고 살 수 있나 싶을 정도의 집순이. 그런데 코로나 대유행은 내게 ‘이러고도 네가 집순이라고 할 수 있겠어?’라고 강하게 몰아쳤다. 일상을 해외여행으로 탈출할 수 있다는
by 장미 에디터 20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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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무얼 망설이나? - 시가 사랑을 데리고 온다
시는 내게 살라고, 그리고 사랑하라고 말한다.
나는 삶이 ‘표지’를 숨기고 있다고 믿는다. 무언가를 오랫동안 갈망하고 준비한 사람만이 표지를 읽을 수 있다. 자연의 선물이자 신의 축복이다. 나는 사랑으로 충만하고 꽃피울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러자 시는 표지가 되어 내게 나타났다. 제목 그대로, <시가 사랑을 데리고 온다> 풀꽃 시인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이 직접 엮은 해외 명시들은 먼 이국땅에서부터
by 백유진 에디터 20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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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2021 딜라이트 서울 - 나만의 빛을 찾아서
다채롭게 물들이는 빛
일요일 저녁 오후 6시쯤, 오랜만에 간 인사동은 여전히 고요하고 아늑했다. 안국역에서 내려 ‘안녕 인사동’까지 걸어가는데, 코로나로 인해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거리의 아기자기한 분위기는 변함이 없었다.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전시를 보러 가기 전, 그 주변을 괜히 한 바퀴 돌면서 산책을 했다. 산책을 마친 후, 전시를 보러 전시회장에 들어갔다. 지하로
by 정윤경 에디터 20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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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사람이 되고 싶은 작은 물고기 - 벼랑위의 포뇨 [영화]
내 어린시절의 공상을 책임지던, 벼랑위의 포뇨
가만히 앉아서 보고 있으면 막 기분이 몽글몽글하고 그냥 좋아지는 영화. 다들 이런 영화를 한 편쯤 가지고 있을지도 모를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미 외워버린 스토리와는 상관없이,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영화. 영화를 좋아하는 아빠 덕분에 나는 어렸을 때부터 여러 영화나 만화의 DVD를 쌓아두고 보곤 했다. 그리고 그 중 지브리 사의 만화영화들은
by 신지이 에디터 20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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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존엄성 수업
인간의 가치에 대한 모든것
내가 왜 태어났는가에 관한 의문을 가진 적이 있다. 철없는 소리일 수 있지만 내가 살아야 하는 삶이 너무 힘들고 어려운 것 같아서 삶을 온전히 끌고 나아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적도 있었다. 물론 지금도 역시 과거보다 삶이 쉬어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열심히 끌고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초반에는 자신의 존재 이유에 대한 대답을 자신의 본
by 김지연 에디터 20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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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클럽하우스에 생길 혹은 절대 생기지 않을 기능 [문화 전반]
신경쓸 것이 너무나 많은 세상이다.
새로운 형태의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의 묘미는 다중 동시 오디오 소통 외에도 그로 인해 파생된 견해들을 읽어볼 수 있다는 것이 있다. 아마 나는 그 부분이 더 흥미로웠을지도 모르겠다. 클럽하우스에서도 “클럽하우스의 부정적 효과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는 룸이 개설되기도 했다. 파급효과에 대해 논의해보자는 것은 그만큼 혁신적인 형태의 SNS라는 것을 의미한
by 박나현 에디터 202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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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대체할 수 없는 휴먼터치, SHINDRUM - 'Who I Am' [음반]
'Who I Am'은 휴먼터치로 장르를 관통하는 앨범이다. 리얼 사운드가 점점 사라지는 시대에, 신드럼은 다양한 장르에서 드럼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instagram@_shindrum 밴드의 시대에서 드러머는 필수적인 존재였다. 드럼은 음악의 기본적인 리듬을 담당하는 악기이기 때문이다. 1930년대 드럼세트가 정착된 이후 드럼은 장르를 불문하고 대중음악 전반에서 사용됐다. 당연하게도 드러머는 대부분의 대중음악 녹음과 라이브에서 빠질 수 없었다. 하지만 가상악기(VSTi)가 등장한 이후로 상황은 조금
by 김용준 에디터 202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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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박지성과 'Be Different!' - 축구에서 브랜딩을 찾다 #5
성공한 축구선수와 브랜드는 한 가지 공통점을 갖는다. 그건 바로 '나의 장점'에 주목하는 것.
축구에서 이적은 매우 중요한 이슈다. 언론에겐 재미있는 기삿거리이고, 구단에겐 서로의 돈이 걸려 있는 문제다. 축구팬들에겐 자신이 응원하는 팀에서 누가 가고, 올지를 결정한다. 축구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겐 새로운 선수를 써볼 기회가 되기도 한다. 한편 선수에게도 이적은 중요하다. 자기 축구 커리어의 한 부분을 결정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적
by 이중민 에디터 202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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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실감형 미디어 아트로 서울을 말하다 - 2021 딜라이트 서울
서울의 이미지와 한국의 이야기를 테마로 한 실감형 미디어 아트 전시, ‘2021 서울 딜라이트’
최근, 새로운 장르 중 하나인 미디어 아트가 동시대 예술로 등장하고 있다. 미디어 아트 전시는 미디어 파사드, 프로젝션 맵핑, VR 기술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예술과 만나 다양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자아내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실제 명화 또는 유물 등 작품을 시각적으로 관람하는 것에서 그쳤지만 최근에는 실제로 작품은 존재하지 않더라도 작품을
by 정윤지 에디터 202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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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끝'이라는 단어 01 [사람]
2021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도록 지금부터 아쉽지 않은 삶을 살고자 한다.
작년 12월 초 졸업 요건인 졸업작품을 완성하고, 나는 취업 준비를 시작했다. 우선 자기소개서를 쓰기 위해 내 노트북 어딘가에 흩어져 저장되어 있는 자기소개서를 한곳에 모았다. 주로 학교 소모임이나 대외활동에 지원할 때 쓴 것들이었는데 개중에는 아트인사이트 지원 서류도 있었다. 나는 17기로 에디터 활동을 시작했다. 사실 아트인사이트를 알게 된 건 그전
by 김혜정 에디터 2021.02.28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