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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그 자리에서 멈추기 - 시가 사랑을 데리고 온다
시인은 그 자리에서 멈추는 사람이다.
돌아보면 한 생애 지난한 삶이었습니다. 이른바 춥고 배고프고 가난한 날들이었지요. 누구도 살갑게 대해주지 않았고 어려운 일을 당하는 날에도 위로해주거나 손 내밀어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스스로 마음을 달래며 가야 하는 길이었습니다. … 그러할 때, 진정으로 목이 마르고 다리가 팍팍할 때, 나의 마음을 달래주고 어루만져 준 것이 시였습니다. (4) 시는 위
by 이서연 에디터 202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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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을 기록하다] 졸업을 기록하다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는 순간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는 순간. 졸업을 기록하다.
by 이유진 에디터 202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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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공주 햄릿의 치열한 왕좌 쟁탈전, 연극 '햄릿' [공연]
어느 곳, 어느 때 살았던 또 다른 햄릿의 이야기
* 이 글은 국립극단의 연극 '햄릿'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 햄릿. 나에게는 가슴 뛰게 하는 이름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먼지가 펄펄 날릴 케케묵은 그 이름. 셰익스피어가 햄릿을 선보였던 것이 1600년쯤이었으니 고루해 보이고 먼지 날린다는 표현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실제로 오랜 시간이 흘렀다. 400여 년의 시간 동안 기억해달라는 햄릿의 유
by 최주현 에디터 202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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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잃어버린 자기 자신을 되찾아가는 이야기, 윤희에게 [영화]
윤희와 쥰의 애틋한 사랑을 아름답게 담아낸 영화. 차가운 겨울을 배경으로 그리움이라는 쓸쓸한 감정을 무엇보다 따뜻하게 표현한 영화. 상처 입은 한 사람이 잃어버린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영화 『윤희에게』
일본 홋카이도의 '오타루'라는 작은 마을에는 겨우내 눈이 내린다. 온통 흰 눈으로 뒤덮여, 지붕의 색이 모두 하얗게 변한 마을. 그중 한 집에는 누군가를 향한 그리움이 가득 담긴 편지가 우체통으로 향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오늘도 그 편지는 부쳐지지 못할 것 같다. 애틋한 마음을 담아 정성 들여 편지를 썼음에도 '쥰'은 매번 편지를 보내
by 박철한 에디터 202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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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인류의 역사에 깃든 사과 - 그런데 사과는 왜 까먹었습니까? [공연]
우리는 아담과 이브가 그랬듯이, 모두의 손에 들려있던 스마트폰이 그랬듯이, 다시 또 사과를 있는 힘껏 베어물 것이다.
아담과 이브가 베어먹은 최초의 사과로부터 시작해 2021년 내 손에 들려있는 애플의 휴대폰까지, 인류 역사에 사과는 늘 빼먹을 수 없는 중요 요소 중 하나였다. 최초의 인류가 사과를 베어 묾으로써 얻게 되는 징벌로 우리는 차츰 상대성에 기인해 서로를 멀리하고 '다름'이라는 장벽 앞에 가로막혀 '다름'을 '틀림'으로 인지하게 되는 오류로 접어들어, 결국 눈
by 이보현 에디터 202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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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색다르고 다채로운 서울의 이미지 - 2021 딜라이트 서울 [전시]
‘서울’을 테마로 한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
‘서울’을 테마로 한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 <2021 딜라이트 서울>은 안녕인사동 B1층 인사 센트럴 뮤지엄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주최한 디자인실버피쉬는 뛰어난 미디어 전시 기획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각적 자극에 한계를 두지 않고 청각, 미각, 공감각 등 다양한 감각적 체험을 제공한다. 이에 관람자는 서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인
by 문지애 에디터 202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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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내 마음속 서울을 찾아서 - 2021 딜라이트 서울 [전시]
서울을 떠난 서울 사람의 서울 전시 이야기
나는 서울에서 태어난 서울 사람이다. 이 도시에서 자라며 가장 매력 있다고 느낀 점은 24시간, 1년 365일 내내 살아 숨 쉰다는 것이다. 서울은 지금도, 앞으로도 영원의 불빛과 함께할 것이다. 서울에서도 번화가 중 하나인 대학로에 위치한 고등학교에 다니며, 그 매력을 가장 많이 느꼈다. 오후 10시, 야간 자율학습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기다
by 이호준 에디터 202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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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꿈을 꾸는 사람들의 이야기 [사람]
Dreamer: 꿈을 꾸는 사람들을 위한
꿈★은 이루어진다. 왠지 마법의 주문처럼 원하는 일이 꼭 이뤄질 것만 같은 이 문장은 바로 2002년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루어내며 여전히 많은 사람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 이 문장 속에서 꿈은 실현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 무언가 간절히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것을 의미한다. 내 꿈은 뭘까?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꿈과 관련된 무수히 많은 질문을 받았다.
by 안지영 에디터 202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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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아무튼, [도서]
나의 아무튼, 은 무엇인가?
[아무튼] : 의견이나 일의 성질, 형편, 상태 따위가 어떻게 되어 있든. ‘아무튼’이라는 단어에는 거들먹거리지 않는 여유가 서려있다. 으쓱- 들어올리기 전 차분히 늘어진 어깨 같다. 같은 뜻이어도 어딘가 날 선 듯한 ‘어쨌든’과는 다른 느낌이다. 전화위복, 혹은 운명의 수레바퀴라는 말이 연상되는 단어이기도 하다. 망망대해 속 어둠에 내던져져도 아무튼 표
by 곽예지 에디터 202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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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달리는 쿠키들의 킹덤 – 쿠키런 킹덤 [게임]
달콤한 왕국에서 펼쳐지는 쿠키들의 바삭바삭한 이야기
"마녀들이 구워낸 달콤하고 바삭한 피조물들이 세상에 가득하니" 쿠키런 킹덤을 시작하면 나오는 애니메이션 앞부분의 대사이다. 유저가 이야기 속의 캐릭터를 연기하며 즐기는 역할 수행게임인 RPG(Role Playing Game)다운 시작이었다. 쿠키런 킹덤은 예전에 한창 유행했던 쿠키런의 스핀오프 게임으로 어느 정도 이해되는 쿠키 세계관에 금방 흥미가 돋았다
by 문지애 에디터 202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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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사랑으로 이끄는 시집 한 편 - 시가 사랑을 데리고 온다 [도서]
희망하고 사랑하고 삶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나태주 시인의 따뜻한 말처럼 이 시집을 읽는 당신에게도 그 메세지가 전해지기를, 잠시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래본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요즘이다. 기온이 올라감과 내려감의 폭이 큰 탓에 날씨예보를 확인하지 않은 채 밖을 나가면 쉽사리 감기에 들 것만 같은 그런 날씨다. 이런 날씨 때문일까 아니면 그저 자연스러운 감정일 뿐일까. 원인을 잘 모르겠지만 요즘 같은 날씨는 꼭 나의 감정과 같은 기분이 든다. 최근 들어 감정의 요동이 잦은 탓이다. 이런 감정은 여러 번 경험
by 정윤지 에디터 202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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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또 다른 처음'을 만드는 방법. [문학]
흘리지 않아도 되는 눈물을 흘리고 겪지 않아도 될 고통을 겪는 일이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자리로 스스로를 이동시킨다.
최은영 작가의 단편소설 「비밀」에는 이런 문장이 있다고 합니다. “흘릴 필요가 없는 눈물을 흘리지 않았으면, 겪지 않아도 될 고통을 겪지 않았으면”한다는... 저 역시 그렇게 생활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 바람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건 저 뿐만 아니라 모두가 마찬가지일 텐데요, 그래서 조금 다르게 생각해 봅니다. 흘리지 않아도 되는 눈물을 흘리고 겪지
by 조원용 에디터 2021.02.27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