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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일'이라고 정답이 있는 건 아니잖아 [도서]
일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일’ 이란 무엇일까? ‘워라벨’이라는 말이 있다. 일(Work)과 삶(Life)의 균형(balance)이 맞아야 한다는 뜻으로 흔히 칼퇴근을 할 수 있어 자기 시간을 많이 쓸 수 있는 회사는 워라벨이 좋은 곳이라 한다. 한편 일과 삶이 뚜렷하게 분리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둘이 적절히 섞여야 한다면서 ‘워라블(work-life blend)'라는 용어
by 박혜설 에디터 202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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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노스텔지아(1983) [영화]
촛불을 옮기는 마음
‘노스탤지아’의 향수는 비단 물질적 고향이라는 개념에만 국한되는 것 같지는 않다. 더 나아가 우리가 우리 자신의 존재를 근거 짓는 것들을 분명히 기억하지 못하거나 잃은 데서 비롯된 오래되고 근원적인 향수로 보인다. ‘나’라는 존재를 확신하고자 하는 노력은 고향으로 돌아가 고향이라는 장소의 기억으로 자신을 복기하고자 하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지만 고향은 하
by 김소영 에디터 202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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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예술에서의 '무제' [문화 전반]
작품 제목과 관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인 Track 9이다. 지난번 글에서도 언급한 적 있지만 나는 이 곡을 '고스트 메신저'라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알게 되었다. 시작은 애니메이션이었지만 나는 점차 이 곡을 부른, 인간 이소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녀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점점 매료되기 시작했다. 잔잔한 멜로디와 존재론적 질문, 삶에 대한 성찰이 주를 이루는 가
by 김재훈 에디터 202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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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흙수저 여성 청년 3인의 코인 열차 탑승기 - 달까지 가자 [도서]
아폴로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단 걸 좋아한다. 조금 많이... 좋아했던 것 같다. 한창 마카롱이 유행할 때는 일주일에 한 번씩 마카롱 데이를 지정하고 10개, 20개씩 사 먹는 게 소소한 낙이었다. 당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들을 보냈지만 나를 위해 이날 만큼은 비워두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른 봄날의 오후 2시 즈음, 마카롱을 닮은 파스텔 톤 색감의 옷을 그럴싸하게 차려입는다
by 박세나 에디터 202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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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슈퍼노바, 초신성 그 너머에 [영화]
인생과 사랑, 그리고 상실에 대하여
<맘마미아>, <킹스맨> 등으로 익숙한 배우 콜린 퍼스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킹스맨> 등으로 익숙한 배우 스탠리 투치가 감동적인 이야기를 가지고 스크린에 돌아온다. 5월 12일 개봉하는 <슈퍼노바; Supernova>는 해리 맥퀸 감독이 연출한 영화로, <캐롤>의 제작진이 함께했다. 94분의 러닝 타임을 가진 이 영화는 현실적인 인생과 사랑을
by 황시연 에디터 202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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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영화에 바치는 러브레터 [전시]
기억 속에서 잊혔던 ‘외톨이 영화’를 다시 꺼내 선보이는 작업
The Grand Budapest Hotel Cover 2015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동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텔링과 감독 특유의 대칭적인 미장센으로 국내외 수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한 영화다. 특히 가본 적 없는 세계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분홍색, 보라색 등 건물과 의상의 색감은 2010년대 영화미술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할 수 있다. 나도
by 김채윤 에디터 202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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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Fragile', 연약함을 마주할 때야 비로소 [음악]
이이언의 어제, 오늘, 내일.
이번 글은 어쩐지 유독 마무리 짓기까지 오래 걸렸다. 워낙에 끙끙거리며 글을 쓰는 편이기는 하지만, 초안에서 발전이 잘 되지 않았다는 말이다. 우선 내게 음악적 지식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는 점이 문제였고, 둘째로 이이언과 그의 노래에 대한 팬심이 커서 조심스러웠던 탓도 있다. 그렇다고 이 글 하나만을 위해 지금부터 일주일 간 음악적 소양을 길러보자, 할 수
by 송세희 에디터 202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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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새나라를 일으킨다는 것, 그것은 창업이다 - 뮤지컬 창업
창업을 이뤄내기까지
Prologue. 고려 시대 후기는 굶주린 백성들과 부패한 관리들로 인해 정세가 어지러운 때였다. 모든 나라의 끝이 그렇듯 왕권은 실추되었고 여러 갈래로 나뉜 권력은 올바른 곳에 쓰이지 못해 백성들은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 역사는 새로운 나라 조선의 편을 들어주었지만, 만약 고려를 지키려는 자들의 무리가 더 강했더라면 고려는 좀 더 오
by 차소연 에디터 202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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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순간은 곧 영원이 된다 - 마르첼로 바렌기전
시간을 멈춰 세운 그림
용산 아이파크몰 팝콘D스퀘어에서 이탈리아의 극사실주의 아티스트 마르첼로 바렌기의 전시가 진행중이다. 지난 4월 24일에 시작해 오는 8월 22일까지 진행될 예정. 대림이나 예술의전당 등 규모 있는 국내 미술관에서도 극사실주의 아티스트를 다루어왔었다. 하지만 마르첼로 바렌기전은 그 기법과 연출 방식이 캐주얼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 세계로 오
by 신은지 에디터 202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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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영화와 만난 우주적 상상력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전시장에 들어선 순간부터 그곳을 떠나기까지, 끊이지 않는 반가움과 익숙함
웬만한 미술이나 그림 애호가가 아니라면, 전시장을 들어섰을 때 ‘어, 저거!’ 라는 반가운 감탄사를 내뱉기는 좀처럼 쉽지 않다. 그만큼 전시장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익숙함의 감각이다. 그리고 다수의 관객은 이 ‘좀처럼 찾을 수 없는 익숙함’을 찾으려 바쁘게 움직인다. 한 전시장에 한 두 작품 있을까 말까한 유명 작품들 앞에만 사람들이 바글바글 모여 있
by 강민정 에디터 202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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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노력 없는 결과
씨도 뿌리지 않고 과실을 따먹고 싶다.
아무 노력도 없이 그럴듯한 결과만 얻고 싶다. 나만이 그런 건 아닐 거라고 다시 한 번 일반화를 시켜본다. 무언가에 시간을 쏟고 힘을 들이기는 싫은데 그것이 모여서 얻을 수 있는 마지막 과실만을 바라는 것이다. 이렇게 이기적이고 멍청한 생각은 과연 어디에서 비롯된 걸까. 내가 노력 없이 얻고 싶은 결과를 몇 개 떠올려봤다. 단어를 외우거나 문법을 공부하거
by 안우빈 에디터 202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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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담백하고 순수한 마르첼로 바렌기의 작품세계
작품의 주를 이루는 사물을 관계망과 연결 지어 생각해 볼 수 있는 영감을 선사해 준 마르첼로 바렌기의 전시회
"이봐요, 당신은 냉장고에 있는 케첩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자세히 본 적이 있나요?" 냉장고를 열고 닫으면서 빼곡히 쌓여있는 갖가지 음식 재료들을 보게 된다. 야채, 과일, 밑반찬, 계란 그리고 마르첼로 바렌기가 물어보는 케첩까지 다양하다. 냉장고 문만 여는 행동 하나로 우리는 쉬운 곳에서 큰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사실을 또 놓치고 만다. 마르첼로 바렌기의
by 조우정 에디터 2021.05.11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