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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칼 가는 소녀, 불륜의 연좌제 [웹툰]
아이들이 모를 것이라는 착각
네이버 웹툰, '칼 가는 소녀' 새벽에 우연히 보게 된 웹툰이었다. 그리고 그날 동이 틀 때까지 마음이 아려 잠을 이루지 못했다. 물론 이 웹툰은 보다 많은 것들을 다루고 있지만, 이 글에서 나는 '연좌제'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것을 연좌제라고 표현하는 것이 옳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구은조'라는 캐릭터는 또래보다 어른스럽다. 그리고 이유
by 허향기 에디터 202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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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백예린의 바다 3부작 [음악]
난 '그의 바다'가 아니라, 그저 '나'일 뿐
‘새벽’은 새벽만의 무엇이 있는 듯하다. 필자는 새벽을 떠올리면 파랑, 고요한 바다 등 조용하고 차분한, 동시에 ‘파아란’ 것들이 떠오른다. 새벽의 그 차분하고 파아란 것들이 새벽을 ‘나 빼고 모두가 잠든 것 같은 고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하게 만들고, 그 고요한 시간인 ‘새벽’에 필자는 새벽에 글을 쓰거나 공부하는 것을 좋아한다. 새벽은 조용하기 때문에
by 김민지 에디터 202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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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미술관은 예술 작품의 무덤인가 무대인가? [미술]
예술과 시장, 미술관과 개인 컬렉션에 관한 이야기
이 글은 왓챠에서 시청 가능한 <더 울프 오브 아트 스트리트(The Price of Everything)>라는 다큐멘터리를 바탕으로 쓰였지만 다큐멘터리를 보지 않아도 글을 따라가는 데에는 크게 지장이 없다. 이 다큐멘터리는 예술과 돈, 예술과 시장을 주제로 미술계에 속한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의 인터뷰로 구성되어 있다. 예술과 시장이라는 대주제 안에는 무수
by 이서정 에디터 202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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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당신의 기억을 저장하는 특별한 방법 - 랜덤 다이버시티 [미술/전시]
어두운 객석에서 숨죽이고 음악을 표현하는 아티스트와 연출자의 공연에 내 모든 걸 맡겼던 날, 기립박수와 함께 그간 삼켜두었던 눈물을 흘려 보냈던 그 순간.
누구에게나 평생 잊고 싶지 않은 소중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기억을 오래 마음에 담아두는 각자만의 방식도 있을 것이다. 나는 주로 사진들과 함께 블로그에 일기를 쓰면서 기억을 기록한다. 가장 쉬운 방법이기도 하고, 사진과 함께 짧게 쓰여 있는 글들을 보면 그 순간이 바로 떠오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으로 여러 사진을 찍는 것도, SNS라는 장치
by 이현지 에디터 202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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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안녕, 나야.
작은 나에게 보내는 편지
수많은 소원 아래 매일 다른 꿈을 꾸던 아이는 그렇게 오랜 시간 겨우 내가 되려고 아팠던 걸까 가수 아이유의 노래, <아이와 나의 바다>에서 내가 가장 공감하는 가사다. 모든 사람의 내면에는 아이가 있다. 이는 ‘내면 아이(Inner Child)’라는 상담학 용어로도 정의된 개념이다. 개인마다 다른 성장 배경에 따라 쌓인 경험은, 아이가 성인으로 자라난
by 이남기 에디터 202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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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150년을 거스른 파리의 시공간 - 코뮌(파리, 1871) [영화]
코뮌을 향한 당신의 프리즘PRISM은?
* 본 오피니언은 345분 버전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Go ahead and grab the extension, grab another one 어서 가서 연장 탄창을 챙겨, 하나 더 챙겨 Uncle, cousin, brothers, send glory to all the chosen ones 삼촌, 사촌, 형제들이여, 너의 순수를 없애기로 That
by 김현준 에디터 202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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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반려견', 지극히 인간을 위한 호칭: 윌리엄 웨그만 BEING HUMAN [전시]
인간 가까이에 있으면서 아주 다르게 생긴 존재를 통해 ‘인간이 됨’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오랜만에 사진전을 구경했다. 주인공은 개, 그중에서도 바이마라너였다. 축 늘어진 귀와 기다란 몸체, 둥그스름한 눈. 회색의 몸과 호박색, 푸른색 눈 색은 러시안 블루를 떠올리게 했다. 그래서 예술의전당으로 몸을 옮긴 것 같다. 오래간만에 귀여운 사진을 만나겠다는 마음으로.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은 예술의전당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전시장인데 그다지 규모가
by 박윤혜 에디터 202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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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따 박성빈] 재단사의 초크처럼 재단하지
난 너를 몰라. 그걸 알아둬.
소개팅을 했다. 장학금을 받는 의과대학 재학생이란다. 그런 양반이 왜 나랑... 내가 자기보다 나이가 많아서 응했다고 했다. 생각이 어리지 않고 의지할 구석이 많은 연상의 사람이 좋은데 내 나이가 거기 부합한다는 거였다. 아르바이트하는 매장에서 차 지나가는 성대모사를 보여준답시고 다른 직원에게 같잖게 구는 게 나다. 위이이이이이이이잉. 어때요? 대로변에
by 박성빈 에디터 202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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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개의, 개에 의한, 개를 위한 (Being Dog) : 윌리엄 웨그만 展, Being Human
반려인도 함께 관람할 수 있어요!
윌리엄 웨그만은 회화, 드로잉, 사진, 영화, 비디오, 서적, 퍼포먼스 등 영역을 가리지 않는 천재적인 예술성을 지닌 아티스트다. 다재다능한 그를 스타로 자리매김하게 한 것은 그의 특별한 뮤즈였다. 독일 바이마르 지방의 귀족이 사냥을 위해 개량한 개인 바이마라너는 웨그만의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윌리엄 웨그만은 자신의 반려견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간상과 문
by 오수빈 에디터 202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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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비대면의 사랑
누구는 언택트가 도래되면서 삭막한 사회가 될까 봐 염려된다고 말했으나, 나는 이 비대면 시대에서도 충분히 물기 있는 사랑이 싹틀 수 있다고 본다.
수도권 거리 두기 단계가 4단계로 접어들면서 참여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전부 비대면으로 전환되었다. 비대면 공연, 비대면 워크숍, 비대면 축제 등 이제는 대면 행사보다 비대면 행사가 더 익숙하고 편안해진 요즘이다. 편한 차림으로 노트북 앞에 앉아 화면으로 보이는 얼굴들에 인사하고, 스피커를 넘어 들려오는 목소리에 반응하는 일에 익숙해져 팬데믹 이전의 일상이
by 이보현 에디터 202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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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선선한 바람이 코끝을 스치면 떠오르는 음악. [음악]
우리가 함께 겪는 가을지만, 세상에는 60억 가지의 가을이 있다. 각자의 가을에 맞는 음악 하나씩 있을 것이다. 그게 무슨 음악이든 그 음악으로 가을을 더 깊게 느끼길 바란다.
매일 땀으로 하루를 보냈던 여름이 있었다. 그리고 어느덧 온종일 뜨거운 태양으로 괴로웠던 날들이 지났다. 에어컨 바람을 벗어나 선선한 바람이 코끝을 스친다. 가을이 온 것이다. 모든 계절에는 힘이 있다. 봄에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기고 여름에는 삶을 벗어날 수 있는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욕망이 생긴다. 겨울에는 춥지만, 안정감이 든다. 현재
by 황혜민 에디터 202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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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와 당신의 리틀 포레스트 [사람]
영화 리틀 포레스트와 농사를 통해 생각한 '삶과 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리틀 포레스트 처음 이 영화를 보게 된 건 대학교에 막 입학한 새내기 때였다. 월요일 첫 과목, 첫 수업에 늦게 일어나 결석을 했다. 그때 알게 되었다. 이제 더 이상 학교 가라고 깨우는 누군가도, 학교에 왜 안 오냐고 전화 오는 누군가도 없다는 사실을. 성인이기에 앞으로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홀로 짊어지는 것은 당연했다. 거기에 도통 이해되지 않는 수업
by 박도훈 에디터 2021.08.26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