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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사진으로 꿰뚫는 역사: 게티이미지 사진전
이미지로 들끓는 세상에서 오래간만에 그 너머에 깃든 의미에 집중한 시간이었다.
사진은 언젠가부터 우리 모두에게 가까운 존재가 되었다. 특히 글 쓰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거다. 글에서 이미지가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어느 문단 끝에 어떤 사진을 넣느냐에 따라 글 전체의 몰입감이 달라지곤 한다. 평소 찍는 사진은 소재가 한정적이니, 대체로 로열티 프리 웹사이트를 뒤적이며 빈자리를 채웠다. 이렇게 인터넷에서 자료로 쓸 사진을 서칭 해본
by 박윤혜 에디터 202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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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사.다.리' 열 번째 이야기 : ‘친환경’을 넘어 ‘찐환경’이 필요할 때 [문화 전반]
사소하지만 다루고 싶었던 열 번째 이야기
최근 몇 년간 ‘친환경’이라는 말만큼 자주, 또 많이 쓰인 말이 있었을까. 기후 위기를 비롯해 전 지구적 차원의 환경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소비자들의 환경 감수성이 높아진 요즘이다. 특히, 새로운 소비문화 주체로 떠오른 2030 MZ 세대들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소비행위를 통해 자신만의 취향이나 신념, 가치관을 드러내려는 이
by 남윤서 에디터 202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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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제주도 건축에 관해 고민하는 제주 건축가들의 이야기 - 나는 제주 건축가다
인터뷰에 담긴 그들의 고민과 사랑
제주도 건축에 관해 고민하는 제주 건축가들의 이야기 인터뷰에 담긴 그들의 고민과 사랑 '사모하다'는 '애틋하게 생각하고 그리워한다'는 뜻이다. 책 <나는 제주 건축가다>에는 제주도를 애틋하게 생각하는 19명의 건축가의 인터뷰가 담겨있다. 각자가 생각하는 제주도의 지역성, 제주도의 아름다움, 제주건축의 방향에 대한 고민이 따뜻한 답변으로 녹아있다. 무거운
by 이진교 에디터 202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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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레벌레 살아가는 이야기 2 [사람]
이런 삶이나마 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울증이라고 하면 하루에도 수십 번씩 기분이 오락가락하는 사람을 떠올리곤 하는데, 나의 경우 그렇지 않다. 조증인 기간과 우울증인 기간이 있고 그 사이 약간의 숨통트일 구간이 있는 기분인데, 요즘은 그 숨통 트이는 구간에 조금 더 자주, 길게 머무르곤 한다. 조울증 환자에게도 누구에게나 그렇듯, 삶은 고단하다. 요즘 더욱 더 느낀다. 날짜 감각도 잃고 그
by 정혜원 에디터 202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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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공간의 힘은 강하다 - 나는 제주 건축가다
제주 현상과 제주 건축의 미래
제주 건축가 19인의 인터뷰 모음집이다. 주로 70년대생이며 제주 출신의 건축가들이다. 각자 제주의 지역성, 건축의 방향성, 건축가의 소명 등 다양한 생각을 보여준다. 어릴 때 지냈던 고향 동네, 전공하면서 배우는 내용, 존경하는 건축가와 건축물, 현재 일할 때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두는지 지향점 등 개인적인 이야기도 흥미롭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공통된
by 최지은 에디터 202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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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lage를 따라서] 청량한 상큼함, 시트러스(Citrus)
시트러스 향에 관해서
“뿌리고 돌아다니다 잔향 맡아보고 결정하세요”. 향수를 시향하러 가면 자주 듣는 말이다. 뿌린 직후의 향과 마지막에 길게 남는 잔향의 분위기가 전혀 다를 수 있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히 맡아본 후 결정해야 후회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향을 뿌렸을 때 가장 긴 시간 맴도는 향은 마지막에 느껴지는 베이스노트(Base note), 즉 잔향이다. 그렇다면 첫
by 김유라 에디터 202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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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Please, Look up! - 돈 룩 업 [영화]
이렇게 부탁하는데 하늘 좀 올려다 봅시다
돈 룩 업 Don’t Look Up, 2021 감독 : 아담 맥케이 배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렌스 천문학과 대학원생 케이트 디비아스키와 담당 교수 랜들 민디는 밤하늘을 관측하다 에베레스트 산만한 거대한 혜성이 지구로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갑작스레 닥쳐온 지구 멸망이라는 운명 앞에서 케이트와 랜들은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동분
by 이중민 에디터 202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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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더 나은 예술계를 꿈꾸는 '예술인권리보장법' [문화 전반]
2022년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의 보장에 관한 법률'의 시작
2022년 기대되는 변화 중 하나는,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의 보장에 관한 법률 (약칭 : 예술인권리보장법)의 시행이다. 2022년 9월 25일부터 시행되게 된다. 예술인권리보장법은 쉽지 않은 여정을 거쳐 완성되었다. 블랙리스트 사태와 문화예술계 미투 운동으로 예술계의 불합리한 처우와 낡은 관습이 수면 위로 드러났고 예술인의 기본적 권리 보장에 대한 필요성
by 고지희 에디터 202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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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대화는 계속 이어진다, 연극 '라스트 세션'
왜 텍스트를 무대 위로 올려야 하는가에 대한 답과 같은 극
책이 가득 꽂혀 있는 책장과 골동품이 들어있는 장, 잠시 눈을 붙이기 좋아보이는 소파베드와 견고해보이는 책상, 시대를 암시하는 스타일의 전화기와 라디오, 옷걸이, 의자, 물컵과 주전자가 있는 고풍스러운 서재로 누군가 들어오기를 관객은 숨죽여 기다린다. 노년의 배우가 문을 열고 들어오며 극이 시작되고, 뒤이어 젊은 배우가 문을 두드리면 남은 극은 오로지 이
by 채현진 에디터 202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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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세상의 모든 별종들을 위하여 - 나는 완벽한 멕시코 딸이 아니야
사실은 우리 모두 별종이다.
** 본 리뷰는 일부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완벽한 멕시코 딸들은 대학에 가지 않는다. 고등학교를 졸업해도 부모님과 함께 산다. 완벽한 멕시코 딸은 결코 가족을 떠나지 않는다. 시카고에 거주하는 멕시코 이민자의 딸, 이 책의 주인공 훌리아는 완벽한 멕시코 딸이 아니다. 그것은 훌리아의 언니, 올가의 역할이었다. 이야기는 올가의 장례식에서 시작한다
by 오수빈 에디터 202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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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이상한 보통 사람들, 리짓군즈 입덕 가이드 ① [음악]
2016년에서 2018년까지 리짓군즈의 음악적 여정을 살펴보자
얼마 전, 한국 힙합 어워즈 (이하 KHA)의 후보가 확정되었다. 후보 등록 때 내가 추천했던 아티스트는 올해의 프로듀서 부문에 한 명만이 등록됐다. 조금 아쉬웠다. 특히, 제이호의 는 올해 내가 가장 많이 들은 앨범이었는데 마음이 좋지 않았고, 그래서 직접 리짓군즈의 음악적 여정에 관해 쓴다. 1. 2016년 리짓군즈의 “CAMP” ▲ 컴필레이션 앨범,
by 신동하 에디터 202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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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계절을 맞이하는 새로운 방법 - 차의 계절 [도서]
24절기, 계절을 맛보는 기쁨
차를 좋아하는 사람 한파가 찾아온 어느 주말, 작은 주점에서 친구들을 만났다. 오랜만에 본 친구는 지인이 고급 다기 세트를 선물 받았는데, 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어 난감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마주 앉은 다른 친구는 웃음을 띤 얼굴로 나를 바라보며 나라면 꼭 좋아했을 선물이었을 텐데, 말을 받았다. 차는 커피나 탄산, 다른 음료보다 어쩐지 조금은 멀게
by 이수현 에디터 2022.01.31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