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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헤세가 알려주는 '음악을 즐기는 방법' - 헤르만 헤세, 음악 위에 쓰다
헤세의 아름다운 언어로 풀어진 글들과 함께, 이 책과 나의 글을 읽는 모든 이들이 음악과 더욱 가까워지기를 바란다.
우리에겐 소설가이자 시인으로 유명한 헤르만 헤세,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그가 이토록 음악에 대해 진심인 애호가일 줄은 몰랐다. 도서 ‘헤르만 헤세, 음악 위에 쓰다’는 그가 음악에 대해 쓴 글을 묶어낸 책으로,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이러한 음악에 대한 헤세만의 언어적 표현을 감상할 수 있음에 있다. 그의 집필 능력이야 두말할 필요 없기에, 특정 음악
by 이호준 에디터 202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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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 : Springtime Delight [전시]
봄을 걷는 전시
전시나 영화를 둘러볼 때 가장 먼저 마주치는 것은 바로 포스터. 이 전시의 포스터를 보자마자 꼭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영영 이쪽으로 고개를 돌리지 않을 것 같은 사진 속 두 사람은 볕 아래 바다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궁금했다. 작품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작가가 어떤 사람이며 어떤 주제로 기획된 전시인지는 관람을 마치고서야 뒤늦게 찾아보았다
by 정두리 에디터 202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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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설명 불가능함에 대한 미주 - 영원히 사울 레이터
우리가 확인하는 것은 한 존재의 설명 불가능함에 대한 미주일 뿐이다.
사진은 시간을 잡아두는 행위의 결과다. 사울 레이터가 남겨놓은 시도는 평생 비슷한 자리에 머물면서 맞닥뜨린 대상들을 미분한 것이다. 그렇게 나뉜 수많은 순간은 삶의 일부요, 파편이다. 경구와도 같은 그의 짧은 문장들이 책을 구성하는 방식 또한 그것들과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나는 그가 흔적에 영원성을 부여했다기보다는 흔적을 다시 흔적으로 만들어 봉합
by 조원용 에디터 202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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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숨길 수 없는
땀흘리며 일하는 모든 통조림을 위해서.
한승민(Han SeungMin) 숨길 수 없는 2021 두 채널 비디오, 사운드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만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 가장 등한시 되었고, 가장 무시 당했던, 알아, 늘 그렇게 숨겨져야 했지, 차마 티내지 못해 웅크려 있었지. 완벽함 속에, 강철 속에 그저 쥐 죽은 듯 자
by 한승민 에디터 202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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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일상의 순간을 영원히 - 영원히 사울 레이터
사울 라이터의 시선 속 일상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다
사진(寫眞). 물체의 형상을 감광막 위에 나타나도록 찍어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게 만든 영상을 말한다. 사진의 가장 중요한 특징인 동시에 목적 중 하나는 ‘보존’이다. 사진은 아주 찰나의 순간을 담아낸다. 셔터를 누른 다음 카메라가 눈에서 멀어지는 순간 눈앞에 펼쳐지는 장면은 불과 몇 초전 렌즈를 통해 본 장면과 달라져 있다. 그래서 사진으로 담아낸 장면
by 신송희 에디터 202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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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내가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 [도서/문학]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은 과연 비현실적이며 멍청한걸까
난 현재까지 제대로 유학적인 목적으로는 해외에 나갔다 온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사람이다. 2년 전 2020년에 해외 대학에 합격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한국에 2년 동안 있었다. 2019년 겨울, 코로나가 시작되기 직전, 스피킹에는 자신이 많이 없었던 나는 영어 회화 학원에 다녔다. 거기에서 제일 높은 반을 다녔는데, 거기 있는 백인 40대 남자 선생이
by 이지영 에디터 202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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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노는 게 제일 좋아 [사람]
사람은 재미있어야 움직이고 재미를 따라 행동한다.
‘호모루덴스’, 네덜란드 문화사학자 요한 호이징하(Johan Huizinga 1872~1945)가 1938년 처음 발표한 이론으로 보통 ‘유희하는 인간’으로 번역한다. 인간은 본질을 유희(놀이, 재미)라는 관점으로 파악하는 인간관이다. 그의 책 [호모루덴스]에서 놀이는 문화의 한 요소가 아니라 문화는 그 자체로서 놀이의 성격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호
by 신유빈 에디터 202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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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한공주 [영화]
전 잘못한 게 없는데요.
영화 <한공주>의 장르를 따져볼 때 드라마보다는 전쟁, 재난 영화에 가까워 보인다. 주인공인 ‘한공주’의 생존 영화라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할 듯하다. 아니 어쩌면 이 영화를 보는 모든 여성이 ‘한공주’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현실 스릴러일지도 모른다. <한공주> 수십 명의 어른들 가운데 큰 잘못을 저지른 듯 오롯이 앉아있는 ‘공주’는 쫓겨나듯 집
by 강현지 에디터 202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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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클릭 몇 번으로 즐기는 아시아 드라마 추천작 [드라마/예능]
국내 OTT 서비스 속 일본/대만 드라마 추천작
예상치 못했던 전염병이 많은 이들의 일상을 파고들면서 타인과의 만남보다도 집에서 홀로 보내는 시간이 길어졌다. 필자 또한 언제 끝이 날지 모르는 지루한 시간들을 보내며, 예전부터 미뤄왔던 소소한 취미들을 하나둘씩 꺼내보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아시아 드라마 작품을 관람하는 것이다. 필자는 중학생이던 시절부터 일본, 중국, 대만 국가의 영화와 드라마
by 이다영 에디터 202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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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좋은 글’에 대한 아주 사적인 고찰 [문화 전반]
좋은 글이 무엇인가에 대해 명확하게 정의를 내릴 수 있다면 기꺼이 연락해주세요.
‘좋은 글’에 대한 아주 사적인 고찰 1. 예전, 삶이 폭풍 같던 나날을 보낼 때 나는 한 SNS에 시를 써서 올렸었다. 감정이 버거웠고, 그 감정을 토해낼 곳이 필요했다. 꾸준히 올린 덕분인지 그리 큰 인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내 글을 깊이 좋아해주던 사람들이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했다. 글을 올리면 자신의 SNS에 공유하고 감상을 이야기해준다. 그렇게,
by 김혜빈 에디터 202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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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인간이란, 타인을 원하지 않을 수 없는 존재야 - 패신저스(Passengers) [영화]
끝내주는 인생이네
우린 우주의 미아 같은 존재였죠 하지만 서로를 만나 새로운 삶을 찾았어요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삶을 영화 패신저스(2016)는 초호화 우주선 아발란 호에 동면 상태로 탑승한 채, 120년 후의 개척 행성 홈스테드 2로 향하던 짐 프레스턴(크리스 프랫)과 오로라 레인(제니퍼 로렌스)이 다른 승객들과는 다르게 90년이나 일찍 깨어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
by 서은해 에디터 202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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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음악에 대한 경외를 담아, 도서 '헤르만 헤세, 음악 위에 쓰다'
나도 언젠가는, 헤르만 헤세와 같은 깊이로 더욱 깊게 음악과 교감할 수 있을까.
세상에는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대문호들이 많다. 영국에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와 찰스 디킨스가 있었고, 러시아에는 톨스토이와 푸쉬킨이 있었다. 마찬가지로 유럽 국가인 독일에도 대문호들이 있었다. 정말 많은 독일의 문호들이 있지만 아마 많은 사람들에게 손꼽히는 대문호는 역시 괴테와 쉴러일 것이다. 역사에 길이 남을 문장들이 담긴 그들의 작품이, 지금까
by 석미화 에디터 2022.02.12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