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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피어나도록, 솔직함을 사랑하는 우리. [사람]
우리는 초등학교에 갈 때쯤, 손들고 말하는 법을 배운다.
우리는 초등학교에 갈 때쯤, 손들고 말하는 법을 배운다. 정확히는, 우릴 둘러싼 환경으로부터 '발언권'을 얻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뱉고 보니 왜인지 괴상한 기분이 든다. 그 '발언권'이란 건 대체 누가 만들고, 누가 주는데? '말할 수 있는 권리'라, 다 같이 사는 곳에서 '아무나' '막' 말하는 것이 소란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꼭
by 유서인 에디터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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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춤추는 삶을 사는 그대여, 당신의 '맘마미아!'는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 [공연]
뮤지컬 <맘마미아!>를 관람하고
오래 사랑받는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어제와 내일 사이 끊임없이 방황해야 하는 오늘이기에, 두 발을 부지런히 굴려봐도 따라잡기 힘든 세상이라서 때론 ‘영원’을 의심하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가치가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 찾아온다. 작품 하나가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넘어 이리 오랜 기간 사랑받을 수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by 김소형 에디터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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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슬픔이여 안녕, 그리고 사랑이여 안녕 [도서/문학]
사랑이 뭐라고 생각해?
사랑의 모순증명 '언니는 사랑이 뭐라고 생각해?' 멋쩍어하면서 다소 뜬금없는 질문을 던지던 애의 추천 덕분으로 이 책을 읽었다. 어디서 들었는데 '정의'라는 단어를 듣고 무엇을 떠올리는지 보면 그 사람이 문과인지 이과인지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 Justice를 떠올리면 문과이고 definition을 떠올리면 이과라는데, 나는 학창 시절을 전부 문과로
by 김채영 에디터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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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뇨끼를 먹으며 하루를 더 살아보기로 했다
우울을 자연스레 흘려보내는 법
우울함은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순간에 찾아온다. 이 녀석은 눈치채지 못한 어느 순간에 갑자기 마음을 파고들곤 한다. 하루는 집에 가는 길에 내 몸의 모든 것들이 저 깊은 곳으로 천천히 빠져드는 것을 느꼈다. 그렇게 한없이 가라앉아 버스에서 음악을 듣고 있다가, 내가 이 세상에서 잠깐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가라앉는 것이 익숙한 나는
by 이소희 에디터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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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꽃청춘이 아이슬란드에서 찾은 행복 [드라마/예능]
“하루에 하늘을 5번 이상 쳐다보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래요”
# “꽃보다 청춘”을 5번 이상 보는 사람은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이래요 “형, 하루에 하늘을 5번 이상 쳐다보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래요.” 아이슬란드의 한 언덕에 청춘 배우 4인방 조정석, 정상훈, 정우, 그리고 강하늘이 누워있다. 그들은 누워서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 하늘을 가득 수놓은 별들과 오로라 그리고 그들의 꿈이다. 그 드넓은 밤하늘 가운데
by 임주은 에디터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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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히게단디즘의 사계절 - Official髭男dism [음악]
Official髭男dism이 들려주는 사계절의 이야기
음악을 들을 때 선율과 가사 중 어느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필자는 무조건적으로 선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한창 노래를 듣다가 빨려 들어가듯 집중하게 되는 순간을 정말 좋아하는데, 이때 가사는 이미 휘발되고 선율만이 남아 있게 된다. 그래서 가사보다는 선율이 취향인 노래를 선호하는 편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필자는 한국어로 쓰인 노래를 즐겨 듣는다
by 황시연 에디터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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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어쩌다 어른 [도서]
여기가 아닌 다른 어딘가의 나를 꿈꾸는 이들에게.
'어른 됨'의 부담을 느끼며 한없이 나락으로 떨어지곤 하는 기분의 등락 등 저자의 좌충우돌 삼십 대 시절이 오롯이 담긴 에피소드들이 새롭게 개정판에 선별되었다. 여전히 서툰 어른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2023년의 '작은 어른들'에게 말을 건다. 먼저 통과해온 '어른의 시간'이 그리 나쁘지 않았다고, 다가올 '어른의 시간'에 대한 낯선 기대를 품어보라고. 후
by 서지유 에디터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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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내 삶을 지탱하는 것
‘갑작스럽게’, ‘좋은 기회로’, ‘우연히’, ‘어쩌다보니’, ‘바라던대로’ 서울살이를 시작하게 되었다.
‘갑작스럽게’, ‘좋은 기회로’, ‘우연히’, ‘어쩌다보니’, ‘바라던대로’ 서울살이를 시작하게 되었다. 어떤 수식어를 붙여야 할지 몰라 다 적어보았지만 실은 전부 맞는 말이다. 마음 한구석이 무겁게 내려앉아 내 몸과 정신의 추가 기울던 시기에 변화를 맞이하게 되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 바쁜 도시의 일원이 되어보길 바라오긴 했지만 그게 지금이
by 고민지 에디터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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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예술을 바라보며 :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예술을 창조하고, 예술을 사랑하고, 예술을 소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쾰른 루드비히 미술관과 마이아트뮤지엄의 긴밀한 협업으로 이루어진 특별 전시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은 20세기 모던아트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주요한 예술 사조와 거장들의 작품들을 아우르는 컬렉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1946년 요셉 하우브리히가 나치 정책의 탄압 속에서 지켜냈던 소중한 독일 표현주의 작품들을 쾰른 시에
by 송지은 에디터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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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가수 하이키의 건사피장(이하 : 건물 사이에 핀 장미) 희망과 위로의 노래 [음악]
희망과 위로의 가사, 진정성 있는 노래로 차트아웃에서 역주행에 성공한 노래를 이야기 한다.
출근길, 퇴근길 메이트 ‘건사피장’이 대세다. 언뜻 들으면 사자성어 같기도 한 가요, 건사피장. 뭘까? 요새 나온 아이돌이라면 잘 모르는 내 귀를 사로잡게 된 ‘건사피장’. 바로 사인조 하이키라는 그룹의 a.k.a.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라는 노래. 차트아웃에서 시작해 역주행 나아가 얼마전 1위로 탈환한 노래 건사피장. 그렇다면 사람들은 이 노래에 왜
by 최아정 에디터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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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외롭지만 우직한 것에 대한 이야기 - 세상 끝 등대 [도서]
세워지고 무너지는 것들
바다 가까이 사는 나로서 흥미가 생길 수밖에 없는 책이었다. 땅끝마다 위치한 구조물, 등대. 매일 바다를 지켜보아야 하는 직업을 갖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더욱 관심이 간 듯도 하다. 처음에는 생각보다 큰 책의 크기에 당황했으나 책을 펼쳐 지도와 등대 그림들을 보고 나니 조금은 큰 크기가 적당하다고 생각되었다. 점묘화 같은 그림들이 유독 쓸쓸하게 느껴지
by 이주연 에디터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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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20세기 거장들의 명화를 만나다 -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전시에서는 입체주의와 추상주의 뿐만 아니라 표현주의, 팝아트, 미니멀리즘 등 다양한 사조를 만나볼 수 있다.
루드비히 미술관 컬렉션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에서 파블로 피카소, 앤디 워홀 등의 마스터피스를 관람하고 왔다. 인상깊었던 작품과 사조를 소개한다. 우선 인상깊었던 작품은 크게 두가지이다. 빌리 바우마이스터의 <파란 조각과 서 있는 형상>은 다양한 표면의 질감을 통해 콜라주와 같은 느낌을 준다. 벽은 흙과 같이 알갱이가 느껴지는 거친 표면이라면, 인간
by 윤민주 에디터 2023.03.31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