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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lage를 따라서] 고요한 명상의 향, 인센스
인센스에 관하여
향에는 기억을 불러오는 힘이 있다.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속에서는 홍차와 마들렌의 향이 유년 시절의 기억을 불러왔듯 우리들은 각자의 추억을 불러오는 향을 무의식 속에 품고 있다. 향은 기분과 시간을 떠오르게 하기도 하지만, 장소를 불러오기도 한다. 떡볶이 냄새는 하굣길의 어느 골목을, 오래된 책 냄새는 도서관을 떠올리게 하듯 말이다
by 김유라 에디터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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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URL 취합] 오늘 출가합니다
기분 좋아지는 마음 여행
오늘 출가합니다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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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브론테의 작은 기록들 - 브론테 자매, 폭풍의 언덕에서 쓴 편지 [도서]
"저는 우리가 모두 잘됐으면 좋겠어요. 우리에게 재능이 있다는 걸 알기에 각자가 그걸 잘 활용했으면 좋겠어요."
지혜로운 사람들이 책을 읽으라고 권유하고 특히 고전을 읽으라고 하는 것은 작가들이 인생에서 직접 경험하고 보며 배운 것들을 고전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세상에 존재하기 시작한 후 시간이 흐르면서 과학이 발전하며 많은 외적인 변화를 겪었지만, 사람의 감정과 생각은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다. 요즘 한국에서 인문학은 실용적이지 못한 학문으로 취급되
by 정서영 에디터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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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어른의 시작은 아이로부터 – 비밀의 화원 [공연]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는 어른이
시놉시스 "괜찮아, 우리의 마음속에 비밀의 화원을 가꾸자." 1950년대 영국 요크셔의 성 안토니오 보육원. 곧 퇴소를 눈앞에 둔 네 명의 아이 에이미, 비글, 찰리, 데보라가 있다. 보육원에서는 반년에 한 번, 아이를 입양하고 싶은 어른들이 방문하는 '오픈데이' 가 열린다. 마지막 오픈데이를 하루 앞둔 날. 새로운 가족과 함께 행복해질 미래를 꿈꾸는 친
by 임주은 에디터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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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한국의 정서를 몸짓으로 표현하다 - 유니버설발레단 코리안 이모션 '정(情)'
한국 무용과 발레의 조합을 '정'으로 풀어내다.
복합적인 감정의 결정체 : 정 사랑과 미움. 양립하기엔 너무나도 스펙트럼의 끝자락에 위치한 두 단어. 그러나 재밌게도, 살다 보면 두 개의 단어가 함께 하는 순간을 종종 맞는다. 좋은데 밉고, 밉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그런 모순적인 상황. 그럴 때면, 우리가 어떤 대상에 느끼는 모든 감정은 결국 종이 한 장 차이 정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때
by 강윤화 에디터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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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랑에 또 한 번의 기회를 [영화]
아무리 사랑이 구시대적인 말이라지만, 빛바랜 기억만큼 사랑이 가득한 무언가는 없으니까.
시간이 맞지 않아 여러 번 미루었던 영화 [애프터썬]을 드디어 보았다. 큰 줄거리는 찾아보지 않았고, 당연히 해석도 보지 않았다. 그저 [애프터 양]을 재미있게 보았다면 즐거울 것이라는 친구들의 추천을 믿고 영화관으로 발을 옮겼기 때문에, 사실 그렇게 큰 기대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였을까? 영화는 생각보다 어려웠다. 상영관을 나오며 “오…. 그래
by 박주은 에디터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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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고무줄 같은 삶을 삽니다.
나를 충전시키는 것에 관하여
나를 소개하는 행위는 초등학교 때부터 현재까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특정 시점에 주기적으로 이루어졌다. 지금까지 나라는 사람을 이름, 나이, 전공, 좋아하는 것 등으로 모두 설명하려 했다면, 이번에는 나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 충전시켜주는 어떠한 행위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나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최근 들어 많은 사람들이 휴식시간이
by 윤지수 에디터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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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함께 가는 길, 의지의 향연을 보며 [전시]
양애숙 작가의 8번째 개인전 <함께 가는 길>에서 의지의 향연을 보고 위로를 얻어간다.
서울 한전 갤러리에서 양애숙 작가의 8번째 개인전 I, I+ YOU, WE/ 함께 가는 길이 진행되었다. <함께 가는 길>은 총 24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모두 2020년~ 2023년까지의 근작들이 전시된다. 전시는 크게 '걷는 사람들'과 '물결' 시리즈로 이루어진다. 전시장에 들어가 먼저 보게 되는것은 '걷는 사람들' 시리즈다. 작품의 감상을 시작하며 가
by 김윤수 에디터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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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세상의 끝이자 시작, 등대 - 세상 끝 등대
사람들은 매번 외로움과 권태를 어떻게 견디느냐고 물어보곤 했다. 하지만 감각을 깨어있게 만들다 보면 온몸에 힘이 솟구친다.
<세상 끝 등대>는 작가 곤살레스 마시아스의 오랜 끌림 대상이었던 등대에 대한 이야기 모음집이다. 책엔 등대의 자세한 위치, 크기, 작동 여부, 삽화 등이 함께 삽입되어 있어서 정보, 기록의 역할도 충실히 해낸다. 한 등대에 보통 한 장(2페이지)을 할애해 에피소드 형식으로 책이 전개된다. 그러나 이러한 철저한 형식에도 불구하고 등대들이 가진 이야기, 역
by 한승민 에디터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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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인공지능이 그린 미술 [미술/전시]
인공지능이 그린 미술도 미술일까
제이슨 앨런, 미국 콜로라도 주립 박람회 미술대회에서 디지털 아트 부문 1위를 차지한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 인공지능이 그린 미술도 미술일까? 물론 많은 대답과 입장이 있겠지만, 나는 그렇다고 생각한다. 우리에게 이런 문제가 던져진 계기는 아마도 "콜로라도 주립 박람회 미술대회"의 디지털아트 부문에서 1위를 거머쥔 작품일 것이다. 대회에서 우승자는 '미
by 이세연 에디터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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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앙상블블랭크 작곡가는 살아있다
세계와 한국을 잇는 앙상블블랭크의 야심찬 프로젝트
세계와 한국을 잇는 앙상블블랭크의 야심찬 프로젝트 클래식 음악이라고 하면 모차르트, 베토벤 등과 같은 이미 현존하지 않는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연주하는 예술장르로 인식되어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에도 클래식 음악은 많은 현존 작곡가들에 의해, 시대적 흐름과 새로운 음악사조를 반영한 다수의 창작품들로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앙상블블랭크는 본 프로젝트를 통해
by 박형주 에디터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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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 아는가 [도서/문학]
세상 속 넘치는 이미지들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이미지로 둘러싸여 있다. 광고나 뉴스, 우리가 즐겨보는 드라마나 영화를 비롯해 우리는 쉴 새 없이 많은 이미지를 접하고 있다. 이제 이미지는 문자보다 우리에게 먼저 다가온다. SNS를 통해 맛집을 찾을 때 장소를 설명하는 글보단 사진이 맛집을 판별하는 기준이 되며, 스마트폰을 통해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도 장문의 글보다 이모티콘
by 정충연 에디터 2023.03.28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