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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희곡 '산불'을 통한 역사적 현실의 재현 [도서/문학]
차범석作 희곡 '산불'에 대하여
차범석의 <산불>, 작가와 작품의 이야기 작가 차범석은 1924년 전남 목포 출생으로 대학 시절 문학 동아리에 가입하며 처음 문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후 유치진의 희곡론 강의를 통해 역사적 현실, 사실의 재현에 관한 그의 문학관을 정립하였으며, 그의 작품활동은 크게 세 구간으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다. 첫 번째로, 연극의 상업화에 반대하는 소극장
by 윤지수 에디터 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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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카고'를 만나기까지의 100년
영원히 촌스럽지 않을 뮤지컬, <시카고>
처음부터 전설인 작품은 없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뮤지컬은 저마다 고유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역사가 길다는 것은 그만큼 오랫동안 여러 사람의 평가 속에서 살아남았다는 뜻이다. 시대를 타지 않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의 힘은 시간이 지나야만 그 진가를 드러낸다. 올해 25주년을 맞아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오리지널 팀 내한공연을 앞둔 뮤지컬 <시
by 김소원 에디터 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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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소중한 건 재활용이 안 돼요! – 유리별 프로젝트 [공연]
"당신은 생각보다 강해요"
사람은 생각보다 예민한 동물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공동체 내 구성원의 표정, 눈짓, 행동 하나하나 신경 써야만 한다. 흔히 말해 ‘눈치'라는 것을 기를 정도로 우린 예민한 동물인 셈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런 예민한 사람들이 천 만명 넘게 모여 살며 우리는 그곳을 도시라 부른다. <유리별 프로젝트>는 과밀화된 도시 속에서 심리에 금 간 채 꿋꿋이 살아
by 임주은 에디터 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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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치밀한 계획, 우직한 끈기, 그리고 행운 한 스푼의 화합물 - 분자 조각가들
매일 손 닿는 곳에 있기에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했던 약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 책과 저자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최근 갑자기 찾아온 심각한 복통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다.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수준의 고통에 앉지도, 서지도, 눕지도 못한 채 '죽을 만큼 아프다'라는 게 이럴 때 쓰는 말이구나 싶었다. 정신없이 집에 있던 진통제 두 알을 삼키고 인고의 시간을 보내니 거짓말처럼 고통이 사그라들었다. 최근 이 책을 읽었기 때문일까, 고통이 심했던 탓일까. 매일 삼키면 끝
by 이영진 에디터 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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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리가 함께하는 여름방학 [영화]
애니메이션 '갓파 쿠와 여름방학을'을 보고
일본어로 ‘물에 있는 아이’라는 뜻의 ‘갓파’는 일본의 대표적 요괴 중 하나로 흔히 강가에 산다고 알려져 있다. 이 작품 속 ‘쿠’는 지진으로 땅 속에 매몰되었다가 200년 만에 깨어난 꼬마 갓파 요괴로, 자신을 발견해낸 초등학생 코이치와 코이치네 가족들의 집에서 여름을 보내게 된다. 이 작품에서 갓파 쿠가 요괴로써 갖는 상징성은 ‘자연’ 그 자체인데,
by 박주연 에디터 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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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내 귀로 자연스레 들어오는 클래식 - 이토록 클래식이 끌리는 순간
클래식보다 더 클래식, 머리와 귀를 즐겁게 하는 클래식
사람들에게 클래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할까. 내 주변 사람들의 말을 빌리면 따분하고, 지루한 음악이었다. 누구는 재미없다고 답했고, 잘 접하지 않게 된다고 답하는 사람도 있었다. 물론 부정적인 의견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기분이 안 좋을 때 들으면 마음이 안정된다고 말한 사람도 있었고, 좋아하는 작곡가나 피아니스트 음악회가 열렸을
by 박수진 에디터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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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완벽한 너라서가 아니라, 불완전한 우리라서 사랑해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떠나보내며
세상에 혼자 살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나 혼자만으로 모든 걸 해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일을 할 때는 동료가 필요하고, 추억을 쌓을 때는 친구가 필요하며, 사랑을 할 때는 연인이 필요하다. 그 어떤 곳에 가든 사람은 조금 부족한 나를 있는 그대로 품어주고, 때로 나도 그런 누군가를 포용할 수 있는 ‘우리’를 필요로 한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마블
by 강민우 에디터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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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거대한 무언가의 일부가 된다는 것 [공간]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인 지프지기로서 영화제의 일부가 되었던 경험을 담았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 나를 포함한 약 450명의 자원봉사자, 지프지기와 함께했다. 지프지기로서 나는 발대식부터 10일간의 영화제, 그리고 해단식까지 거치며 영화제라는 거대한 무언가의 일부가 된 느낌을 받았다. 영화 <바빌론>의 매니가 끊임없이 열망했던 그 감각을 조금이나마 손에 쥐어본 것 같다. 이 기묘한 기분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아주 잠시 일상에서
by 박주은 에디터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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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세상을 영감으로 바라보기 [도서/문학]
영감이 필요한 당신에게 힌트가 되어주는 책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던 어느 날, 도서관을 찾아갔다. 독서가 취미는 아니지만 읽고 싶은 책을 찾아보는 것을 좋아하기에, 미리 찜해두었던 책도 다시 살펴보았다. 그날은 수많은 책 중에서 <별게 다 영감>이라는 책에 계속 눈길이 갔다. 기록 콘텐츠를 전하는 이승희 마케터의 책으로, ‘영감’의 다양한 형태를 소개해놓은 책이다. 사소한 센스와 기발한 아
by 김유진 에디터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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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스스로’ 배운다는 것, ‘무지한 스승’ [도서/문학]
무지한 스승, 아무것도 알지 못하지만 가르칠 수 있는 스승
우리는 독학, 즉 스스로 무엇인가 배우는 것에 대해 두려워한다. 가르쳐 주는 사람 없이 ‘혼자’ 배운다는 것,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내가 내 머릿속에 지식을 구축해 가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길이라는 것을 알기에 가르쳐 주는 사람의 잘 정리된 지식, 그가 말하는 스킬을 얻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이것이 확실하고 빠른 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와 관
by 송유빈 에디터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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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허기’를 재료로 완성한 ‘욕망’이라는 요리 – 헝거 [영화]
허기를 채우는 요리사와 욕망을 요리하는 셰프
“You are what you eat”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다) 이는 1826년 프랑스의 정치가이자 미식가인 ‘브리야 사바랭’이 『미식예찬』이라는 책에서 했던 말을, 1920년대 미국의 영양학자 ‘빅터 린드라’가 조금 바꾸어 말한 것이다. 브리야 사바랭은 먹는 음식에 따라 사람의 품격이 달라진다는 뜻으로, 빅터 린드라는 우리가 먹는 음식이 우리
by 김효중 에디터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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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클래식은 멈춰있는 음악이 아니니까요 - 앙상블블랭크 작곡가는 살아있다
클래식은 죽은 음악도, 멈춰 있는 음악도 아니다. 클래식을 새롭게 인식해 본다.
내 머릿속 클래식은 말 그대로 '고전 음악'이다. 아는 작곡가 쇼팽, 라흐마니노프,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모두 음악 책에서나 존재할 뿐 이 세상에 없다.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내게 클래식은 '과거의 음악'에 가깝겠다. 과거에 만들어져 지금까지 전달되는 음악. 그런데 작곡가가 살아있다니.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던 지점에 생각이 닿으니 클래식의
by 이혜린 에디터 2023.05.10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