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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첫 입사, 첫 퇴사
뜨겁고 눈부셨지만 가장 아팠던 시간
퇴사를 했다. 첫 직장에서 나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두번째 봄까지 맞이했다. 지난 1년이 몹시 지치고 힘들었음에도 그곳에서의 다음 1년을 꿈꾸던 때도 있었는데. 나는 나의 선택으로 익숙한 일, 친숙한 공간, 경제적 안정을 뒤로 하고 다시 ‘취준생’의 타이틀을 달았다. 평생 직장이 옛말이 된 대퇴사의 시대. 내 주변에서도 많은 사람이 퇴사하는 모습
by 이채원 에디터 202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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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친절한 마녀가 있는 서점 [문학]
당장! 당신 주변의 작고 아름다운 동네 책방으로 출동해달라.
새 이름이란 건 새로운 인생을 의미하는 것 같아 언제나 설레고 신난다! 다양한 작품에서 마녀나 마법사, 늑대 인간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항상 그들의 특별한 점을 숨기고 비밀리에 행동하고 바람처럼 조용히 사라지곤 했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정체가 밝혀지게 되면 자신의 힘을 빼앗기거나 공격당하고 배척당하곤 하는데 그런 클리셰를 부숴버리는 주인공이 나타났다. 마
by 빈민지 에디터 202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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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조각, 좋아하시나요? [미술]
연약하고도 사라져가는 조각에 대한 찬사
조각, 좋아하시나요? 라는 물음에, 다들 어떻게 대답할까? 누군가는 잡티 하나 없는 그리스 고전 양식의 하얀 석고 조각을 떠올리고 있을 수 있고, 누군가는 광화문 광장의 견고한 이순신 동상을 떠올릴 수도 있겠고, 또 누군가는 집에 있는 몇몇 귀여운 오브제들을 생각해 낼 수도 있겠다. 조각은 사실 고전적인 미술 장르이면서도 동시에 자유분방한 성격이 있기에
by 심은혜 에디터 202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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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URL 취합] 미드나잇 뮤지엄 - 파리
낮보다 아름다운 밤의 미술관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미드나잇 뮤지엄 - 파리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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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도서 분자 조각가들
화학에 전문적인 지식이 없다고 해도 모두가 재밌게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책은 친절하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흔히들 '조각가'를 생각하면 미켈란젤로 또는 로댕을 떠올릴 것이다. 세기의 역작인 피에타와 생각하는 사람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사람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고 있다. 그리고 여기, 모든 이들에게는 아니지만 또 다른 감동을 주는 조각가들이 있다. 바로 '분자 조각가들'이다. 이름부터 생소한 '분자 조각가'는 약을 만드는 화학자(의약화학자)를 의미하며, 이들
by 김히지 에디터 202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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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일상의 이름 없는 작은 순간들 - 유리별 프로젝트 [공연]
일상의 이름 없는 작은 순간들이 바쁜 삶 속에서 잊고 잃어버린 소중한 것들을 환하게 비추어준다
사람은 생각보다 예민한 동물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공동체 내 구성원의 표정, 눈짓, 행동 하나 하나 신경써야만 한다. 흔히 말해 ‘눈치'라는 것을 기를 정도로 우린 예민한 동물인 셈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런 예민한 사람들이 천만명 넘게 모여 살며 우리는 그곳을 도시라 부른다. <유리별 프로젝트>는 과밀화된 도시 속에서 심리에 금 간 채 꿋꿋이 살아가
by 박현빈 에디터 202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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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자유를 향한 꿈과 성취, 사랑을 향한 꿈과 몰락 - 뮤지컬 '나폴레옹'
뮤지컬 '나폴레옹' 리뷰
오는 5월 21일까지 공연되는 프렌치 내한 뮤지컬 ‘나폴레옹’은 그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화려한 무대와 뛰어난 기량의 배우들로 꾸민 아주 멋진 공연이었다. 특히 스토리의 흐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작업했다는 박영석 프로듀서의 인터뷰처럼, 뮤지컬은 나폴레옹의 생애와 역사의 흐름에 따라 충실히 진행되었다. 1막에서는 나폴레옹이 황제가 되기까지 그가 품고 있었던
by 이영 에디터 202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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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연과 사람이 만나 예술이 될 때 [영화]
우연은 항상 최고의 조력자다. 우리의 온전한 모습은 예술이 될 수 있다.
"우연은 항상 최고의 조력자였거든" 영화감독 바르다와 사진작가 JR이 만나 여행을 떠난다. 프랑스 마을을 방문하며 사람들의 얼굴을 찍는다. 이들은 아주 특별한 트럭을 몰고 다닌다. 즉석 사진 부스처럼 사람들이 들어가면 5초 뒤, 옆에 위치한 대형프린터에 사진이 출력된다. 대형 크기의 사진은 곳곳에 붙여진다. 건물과 집, 담벼락까지 우리에게 친숙한 공간에
by 이지은 에디터 202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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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따스한 옥수수 스프처럼 무해한 힐링 게임, 숩숩 [게임]
리뷰를 맛보고 숩숩을 플레이 해보세요
숩숩(Soup Soup)은 ‘인터랙티브 일러스트 매거진’을 표방하는 게임으로, 다양한 작가들의 일러스트를 감상하는 동시에 그들이 숨겨놓은 이스터에그를 찾으면서 재미를 배가시킬 수 있는 힐링 게임이다. 무료 게임 순위에서 1위, 퍼즐 게임 순위에서 5위를 차지하고 있는 해당 게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은, 상상도 못 할 만큼의 귀여운 컨셉을 가진 작가들의
by 김하영 에디터 202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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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존 윅 4, 과해서 더 즐겁다? [영화]
존윅 4의 호평의 이유를 찾다
"여기 들어오는 너희는 모든 희망을 버려라." 단테 신곡의 지옥 편 중 한 구절을 과장되게 인용하며 시작하는 이 영화는 <아라비아의 로렌스>의 그 유명한 장면 전환과 함께 우리를 중동의 한 사막으로 데려간다. 평범한 슈트마저 최첨단 방탄 기능이 탑재된 세계관에서 터번을 두른 신비한 아랍인들과 총싸움을 벌이는 것이 대체 무어요, 누군가는 물어볼 것이다. 곧
by 유다연 에디터 202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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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전통공예는 촌스럽다? [미술/전시]
내가 몰랐던 전통공예
경복궁을 먼저 구경하고 안국으로 걸어가는 길에, 혹은 반대로 안국에서 경복궁으로 걸어가는 길 사이에 도심 공원인 열린송현 녹지광장이라는 공간을 본 적이 있을 것 같다. 그쪽으로 놀러 가면 그 옆길을 따라 걸은 적은 있어도 광장 안으로는 걸어간 적이 없어 이 공터 같은 공간은 도대체 뭐지? 하고 지나쳤다. 뒤늦게 공원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부터는 경복궁에서
by 신민정 에디터 202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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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세부의 얼굴들 - 1 [여행]
그녀는 검게 탄 얼굴로 햇살처럼 환하게 웃었다
이야기 하나. 새벽 비행기가 공항에 착륙했을 때 감돌던 설렘은 피로에 짓눌려 눅눅해지고 있었다. 좁은 좌석에서 옅은 잠을 자서인지 몸이 무거웠다. 승객들이 통로를 따라 바쁜 걸음을 옮겼다. 잠깐 화장실에 다녀오니 대부분 한국인인 여행객들이 입국 심사를 기다리며 긴 줄을 만들고 있었다. 한참이 지나도 그 줄의 길이는 좀처럼 줄지 않았다. 비행기 탑승 인원을
by 차승환 에디터 2023.05.13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