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 은하백만년의전쟁사
절망적 상황 속 ‘희망’과 ‘사랑’에 대한 질문
절망적 상황 속 ‘희망’과 ‘사랑’에 대한 질문 바이러스와 팬데믹, 보건 파시즘의 절망적인 상황 속 바이러스 난민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퍼포먼스로 풀어낸 SF연극 [“(…) 팬데믹 현실에서 간과했던 혐오와 차별의 문제에 주목! 집단의 이익을 위해 소수의 희생을 강요하는 팬데믹의 현실을 이미 경험한 우리에게 시사점이 큰 작품!”] - 이은경 연극평론가 바이러
by 박형주 에디터 2023.09.23
-
[Review] 좋은 책, 좋은 인연 - 아트컬렉팅, 감상에서 소장으로 소장을 넘어 투자로
아트컬렉팅은 감상, 소장, 투자 이 세 가지 모두 손을 잡고 함께 하는 것.
오래전, 짧은 부산 여행 계획을 세우다가 일행 덕분에 아트페어를 알게 된 적이 있다. 그림을 볼 줄도 모르지만 향유하는 걸 즐기는 나를 위해 일행이 따로 알아봤던 모양이다. 그렇게 우리는 여행 중 아트페어를 관람하게 되었고, 아트페어 하나로 그 여행이 예술여행으로 기억에 남았다. 그동안 작가의 작품이나 하나의 주제, 테마에 맞게 구성된 전시만 관람했던 내
by 강득라 에디터 2023.09.23
-
[Opinion] 이상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이란 [영화]
흐릿하지만 뚜렷한 이상과 현실 사이의 경계, <블루 재스민>
“그때 흘러나온 곡이 ‘블루문’이었어요. ‘블루문’ 아세요? 아직도 기억나요.” 뉴욕에서 샌프란시스코에 가는 비행기를 탔을 뿐인데, 재스민의 추억 여행은 한참을 거슬러 올라간다. 무언가에 심취한 듯 이야기를 늘어놓는 재스민과 내키지 않는 듯한 표정으로 그녀의 말을 들어주는 옆자리 승객. 짐을 찾는 순간까지도 쉬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재스민을 뒤로한
by 이연재 에디터 2023.09.23
-
[Opinion] 나는 초보 노인입니다 [도서/문학]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실버들의 세계
고령화 사회. 한국에 살고 있는 국민이라면 학창 시절 사회 시간에 배워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학창 시절이 아니더라도 고령화 사회라는 말은 이제 일상에서 흔하게 들을 수 있는 단어가 되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의 65세 이상 인구는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넘어 전체 인구의 18.4%를 기록하고, 2025년에는 초고령 사회 기준인 전체 인구의
by 임채희 에디터 2023.09.23
-
[PRESS] 유튜버를 넘어 예술가로 만나는 서솔과 허휘수 - 우리 대화는 밤새도록 끝이 없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두 예술가의 이야기
그 사람이 알고 싶어질 때가 있다. 겉으로 드러나는 표정과 몸짓을 넘어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이해하고 싶을 때. 그 사람이 만드는 창작물, 들려주는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을 때 그렇다. 어떻게 그런 이야기를 만들어내게 되었는지, 평소엔 어떤 것을 생각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에 대해 호기심이 든다. 그럴 때엔 아무래도 글이 좋다. 글을 쓴 후 읽는 이에게 닿
by 이수현 에디터 2023.09.23
-
[Opinion] 어느 것 하나 허투루 하지 않는 마음을 담아 [미술/전시]
요시다 유니의 싱싱한 작품 세계
프로그램 하나면 사람과 유사한 버추얼 휴먼도 뚝딱 탄생하는 세상이다. 현실에 존재하는 실물 전부를 컴퓨터 속에서도 만들어 낼 수 있고, 실물보다 화면으로 접하는 게 더 다양해졌다. 그런 세상에서 실물에 집중하고, 실물을 모아 또 다른 실물을 창작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요시다 유니가 있다. 요시다 유니 기획전 Alchemy를 함께 아삭하게 감상해 보자. 싱
by 변정현 에디터 2023.09.23
-
[에세이] 앞으로 어떤 글을 쓸 것인가?
아트인사이트 활동 점검하기
작년에 아트인사이트 에디터에서 컬쳐리스트로 전환하여 새롭게 글을 쓰게 되었을 때 에디터 활동 소감을 적은 적이 있다. 슬슬 글의 소재도 고갈되는 느낌이 드니, 이번에도 잠시 내 글을 전체적으로 다시 살펴보며 점검과 재정비의 시간을 가져보기로 했다. 에디터 활동 소감을 적던 당시에는 약 20개의 글을 작성한 상태였는데, 이제는 거의 70개에 달하는 글을 자
by 김민성 에디터 2023.09.23
-
[Review] 다정하고 특별한 이야기 - 미술관에 간 바이올리니스트
그 시대를 그려내도록 하는 다정한 이야기로 다채로운 세상에 도달한다.
음악과 미술, 가까운 듯 멀고 비슷하다가도 다르다.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발전해왔지만 그 역사를 따로 말할 수 있는 엄연히 다른 분야다. ‘미술관에 간 바이올리니스트’는 그 경계를 허물고 이야기한다. 이야기를 이끄는 것은 음악과 미술이라는 분야의 특징이나 역사가 아니었다. 때로는 작품의 주제가 그들을 하나로 묶기도 했고 창작자들 사이에 존재하는 공통점
by 박서현 에디터 2023.09.23
-
[Opinion] 실황의 맛 [공연]
아는 맛이 더 무섭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클래식 음악은 더 이상 옛날처럼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만 들을 수 있는 것이 아니게 되었다. 뛰어난 음질과 화질로 수많은 명연주를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만큼 들을 수 있는 시대이다. 이런 시대에도 클래식 음악을 공연장에서 실황으로 감상해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공연 예술을 실황으로 보는 맛은 장르를 불문하고 크게
by 황연재 에디터 2023.09.23
-
[에세이] 사색을 통한 질문
우리는 질문을 통해 방향을 정한다.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순간. 9월의 날씨는 더위와 선선함이 반복된다. 푸른 녹음을 한껏 만끽한 뒤, 질문의 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그곳은 미술관이다. 가끔 문제에 부딪혀 답이 내려지지 않을 때, 작품을 보러 간다. 기분 전환이라는 핑계를 대기에 좋은 공간이기도 하지만, 다시 한번 삶에 대해 질문을 하는 공간이다. 작가가 보는 시선에서 무엇이 느껴지는지,
by 이지은 에디터 2023.09.23
-
[Opinion] 예술 너머의 예술 -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영화]
그림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영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보면 미술에 대한 조예가 깊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말고도 다른 장면들 또한 그림을 영상으로 만들어 놓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색감이나 풍경, 구도가 꼭 미술 교과서에서 스치듯이 마주했던 그림들 같다. 영화를 다 감상한 뒤 페르메이르의 그림을 더 찾아보니 영화 속에서 스쳤던 장면들과 굉장히 많이 겹
by 오은지 에디터 2023.09.23
-
[Opinion] 정체성이 뚜렷한 삶과 다채로운 삶 [미술/철학]
'뒤피: 행복의 멜로디'전을 다녀온 후, 고민해보는 삶의 방향성
Raoul Dufy, The Melody of Happiness 전시 마감 5일을 남겨두고, 여의도 더현대에서 진행되는 『뒤피: 행복의 멜로디』전을 다녀왔다. ‘얼마 전 유럽에서 각종 미술관을 질리도록 다녔는데 과연 감흥이 있을까?’ 의심이 들어, 예매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시장 초입에 걸려있는 첫 점, 뒤피의 자화상에서부터
by 한재현 에디터 2023.09.23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