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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언니, 젊은 사람들이 왜 자꾸 죽는 걸까 [도서/문학]
삶과 죽음, 꿈과 현실 그 어디쯤에서 살아가는 이들을 위하여
유튜브에서 다양한 플레이리스트를 찾아 듣는 건 나의 소소한 취미다. 얼마 전에도 여느 때와 같이 플레이리스트를 뒤적거리다가 ‘일상의 효정’이라는 유튜버의 <언니, 젊은 사람들이 왜 자꾸 죽는 걸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발견했다. 강렬하고도 슬픈 제목에 이끌려 영상을 눌렀다. 설명란을 보니 이서수의 『젊은 근희의 행진』이라는 단편집 속 문장이었다. 그날 바로
by 변정현 에디터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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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다양한 결의 갤러리들 [문화 전반]
기존 관습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영을 선보이는 갤러리들
예술 업계에 종사하며 다른 갤러리들을 살펴보다 보면, 생각보다 다들 비슷하고 또 생각지도 못하게 특이한 갤러리들이 종종 있다. 지난 주말에 내 마음속 '독특한 갤러리' 리스트에 한 곳이 추가되었다. 그래서 다양한 형태로 갤러리를 운영하는 곳들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갤러리라고 하면 대부분 하얗고 깨끗한 전시 공간을 떠올린다. 애초에 갤러리라는 것은 어느
by 강수민 에디터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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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겁먹지 말고 사랑한다고 외쳐, 넷플릭스 '하트스토퍼' [드라마/예능]
평범하고 일상적이기에 따듯한, 하이틴 퀴어 드라마
주인공은 소위 말하는 ‘너드’. 그런 주인공의 짝사랑 대상은 어디서든 사랑받는 인기쟁이. 둘은 우연을 계기로 친해지고 오해를 겪으며, 결국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로맨틱한 사랑 고백과 키스는 드라마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넷플릭스 드라마 <하트스토퍼>의 줄거리는 언뜻 보면 어디서 많이 본 듯한 하이틴 클리셰를 품고 있다. 하지만 <하트스토퍼>가 그간의
by 박소은 에디터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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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One과 Anther가 음악으로 교감하다 - 고잉홈프로젝트
고잉홈프로젝트 <신 세계> feat.손열음
고잉홈프로젝트(Going Home Project)는 지난해 창단한 오케스트라이며, 창단 연주회에서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지휘 없이 선보여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이번 공연은 8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렸으며, <신(新) 세계>, <볼레로: 더 갈라>, <심포닉 댄스>라는 각기 다른 세 가지 타이틀과 프로그
by 김소정 에디터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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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좋은 글로 그대의 마음이 낫기를 - 1cm +me
위로받고 싶고 위로하고 싶을 때.
친구로부터 생일 선물로 시처럼 짧은 글을 담은 책을 받은 적이 있다. 처음에는 조금 당황스러웠다. 수필이나 소설처럼 긴 글에 익숙하던 탓에 짧고 상투적인 문장들 사이에서 무슨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그 책을 읽다 말고 책꽂이에 둔 지 몇 년이 되었다. '1cm +me(일센치플러스미)'도 첫인상은 비슷했다. 공감이 갈까? 귀여운 삽화와 짧게는
by 고승희 에디터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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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Leçon 1: 프랑스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문화/전반]
평일 오후 프랑스어를 배운다. 이유는 한가지. 사랑하는 사람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그 언어가 아름다워서. 그 아름다운 언어를 내 입에서 흘려보내고 싶어서.
France Nice, Minolta x300, 2017 월요일 오후 4시. 평범한 직장인이라면 몰려오는 졸음을 쫓으며 업무를 하고 있을 시간. 나는 광화문 빌딩 사이를 휘적휘적 지나쳐 프랑스어 수업을 들으러 갔다. 소규모 그룹 수업이라 학생은 나를 포함해 4명이었다. 첫 수업이라 간단한 돌아가면서 자기소개를 했다. 월요일 오후 프랑스어를 배우러 모인 사
by 최은지 에디터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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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의 지금 이때에, 마티스와 - 앙리 마티스, LOVE & JAZZ
앙리 마티스, LOVE & JAZZ 전시 리뷰 - 아티스트북을 중심으로
마티스, 마티스, 마티스. 그 이름에 관해 진지하게 생각할 기회가 몇 번은 있었다. 색감 연구를 위해 그의 그림을 모작했을 때, 유튜브에서 우연히 그가 두 번의 세계대전을 겪고도 희망을 노래한 작가라는 사실을 접했을 때, 재작년 서울의 한 미술관에서 컷아웃 기법 작업 위주로 구성된 그의 전시를 보았을 때, 올 초 모네의 그림을 보기 위해 방문한 오랑주리
by 이영 에디터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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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슬프고 아름다운, 고잉홈프로젝트 [공연]
<고잉홈프로젝트>를 다녀오다
고잉홈프로젝트 전 세계에 흩어진 한국인 음악가들과 한국을 사랑하는 세계 음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고잉홈프로젝트가 다시 관객을 찾아왔다. 고잉홈프로젝트는 지난해 창단 연주회에서,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지휘 없이 선보여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놀라움을 선사했다. 8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신(新)세계>, <볼레
by 박하은 에디터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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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진정한 나를 마주하도록 - 1cm+me [도서]
무겁지 않게 그렇다고 가볍지 않게 담긴 문장들
사소하지만 확실하다는 것. 1cm+me를 완독한 지금 나는 이 책을 이렇게 표현하고 싶다. 책은 말 그대로 삶의 1cm 사소함을 담고 있었다. 하지만 책이 전한 메시지들은 확실했다. 책은 내 생각과 일치하기도 하고,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라는 또 다른 시선을 선물해 주었다. 1cm+me는 매일 더 나은 1cm의 나를 찾는 여정을 담고 있는 책이다. 유
by 임채희 에디터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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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사랑과 미움, 그 사이에서 – 영화 ‘마에스트로’
꿈의 무대 라 스칼라를 사이에 두고 마주 선 두 지휘자의 이야기
* 본 글은 영화 ‘마에스트로’의 내용 및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 ‘마에스트로’는 지휘자 ‘드니 뒤마르(이반 아탈 분)’가 빅투아르 상을 받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프랑스 음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을 받은 드니는 차세대 거장으로 떠오른다. 수상 소감을 말하며 자신에게 음악을 가르쳐 준 세계적인 거장 지휘자 ‘프랑수아 뒤마르(피에르 아르디티 분)
by 박지연 에디터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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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클래식으로 겨우 틈을 낸 부자 스토리 - 영화 마에스트로
일상적인 가족상을 클래식과 버무려 풀다
태어날 때부터 하늘이 정해주었던 인연인 가족은 아무리 사이가 좋지 않아도 평생을 같이 살아가야 한다. 서로를 혐오해도 그 연은 절대 끊을 수 없다. 그런 인연이기에 서로를 이해할 기회가 여러 번 주어진다. 보통의 인연은 금세 틀어지고 없던 사람이 되겠지만, '가족'은 그렇게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이런 일련의 과정이 평생을 바친 직업적 가치를 매개로 흘러
by 윤지호 에디터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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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집의 피부를 뜯어낼 수 있다면: 전시 '란사로테' [미술/전시]
공간을 기록하는 독특한 방법
우리는 다양한 방식으로 기록한다. 그날 있었던 일과 느꼈던 감정을 글로 써 내려가거나 결정적인 한순간을 사진으로 포착하기도 한다. 아름다운 풍경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그리는가 하면, 주물로 주형의 형상을 그대로 복제할 수도 있다. 스위스 작가 하이디 부허는 독특한 기록 방법을 사용한다. 그는 건축 구조물과 그 구조물이 형성한 공간을 기록하기 위해 라텍스를
by 정충연 에디터 2023.08.09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