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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하는 주디] 도파민 홀릭
당신의 행복을 작은 세상에 가두지 마세요!
[illust by 주디] 휴대폰 전원을 켜 메시지 알림을 확인하는 순간, SNS 좋아요를 누르는 순간, 쇼츠 영상의 플레이 버튼을 누르는 순간, 도파민에 중독되어 영혼이 서서히 잠식되는 그 순간. 작가 노트 도파민은 강렬한 쾌감을 느낄 때 나오는 행복 호르몬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면 격렬한 운동을 했을 때, 사랑하는 사람과 사귀게 되었을 때, 무언가를
by 정주희 에디터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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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현실을 비추는 거울 - 미래과거시제
실현가능한 오싹함
SF가 현실을 건드리는 순간 우리는 낯선 감각을 느끼게 된다. SF에서는 일상적인 배경을 일그러뜨림으로써 현실에 대한 새삼스러운 자각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인지적 소외라고 부른다. 이전의 SF가 우주, 지하세계, 혹은 아예 다른 차원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면 팬데믹 이후의 SF는 비교적 가깝고 더 그럴듯한 이야기의 수준으로 진화했다. 전염병으로 멸망
by 조수빈 에디터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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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옜다. 덤이다!
나의 여행에는 늘 뜻밖의 깨달음이 있었다.
나는 일상 속 작은 여행을 자주 한다. 근교나 먼 곳으로 일정을 미리 잡고 가거나 갑자기 떠나는 여행도 한다. 주로 해외보다는 국내 위주로 여행했는데, 이유는 두려움이었다. 낯선 장소에 가는 걸 재밌어하지만, 외국으로 가는 건 두려웠다. 나는 외국인이 되는 상황에 잘 적응하지 못할 것 같았다. 탈이 잘 나는 편이라 타국에서 아플까봐 걱정됐다. 그러다 연인
by 강득라 에디터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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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아직 존재하지 않은 이름 [사람]
명분 없는 감정과 관계의 이름
언니는 관계에 대해서 너무 깊이 생각하고 마음을 많이 쏟는 것 같아. 전혀 예상치 못한 순간에 예상치 못한 만큼 솔직해지는 날들이 있고, 그날은 가깝게 지내던 대학 동기 한 명에게 내가 사람을 대하는 방식을 저 밑바닥부터 긁어서 홀린 듯 털어놓게 된 날이었다. 나는 누군가 알게 된다면 기겁하며 한 발 물러날 정도로 잔걱정을 많이 하는 편이라는 것도, 내
by 황수빈 에디터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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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호랑이는 살아있다
그는 여전히 우리들의 수호신. 안내자이자 보호자이며 전령이다.
몇 년 전, 코리아나 미술관의 기획 전시 ≪호랑이는 살아있다≫전을 관람했다. 전시의 제목은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작가의 동명 작품에서 따왔다. 한글 이름을 보고 영어 원제가 ‘Tiger Is Alive’일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그게 아닌 ‘Tiger Lives’라는 사실이 흥미로웠던 기억이 있다. 새천년 맞이 행사를 위해 만들어진 비디오 작품 <호랑이는
by 김지수 에디터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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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자유의 꽃은, 증오의 땅 위에서 피어나지 않으니까 [드라마/예능]
<진격의 거인>이 말하는 자유의 조건
‘나의 자유는,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허용된다.’ 도덕 시간에나 배울 법한 당연한 말이다. 태어난 이상 내게는 내가 원하는 일을 할 자유가 주어지지만, 그건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자유를 행사할 때, 그것이 남의 자유를 침해하지는 않는지 경계해야만 한다. 그런데 그것만으로 세상이 굴러갈 수 있을까? 예컨대 나는
by 강민우 에디터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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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공연이 관객을 만나기까지 [공연]
지속가능한 공연생태계 구축에 대한 고민
제작 극장? [제작하다]: 재료를 가지고 기능과 내용을 가진 새로운 물건이나 예술 작품을 만들다. 위 개념을 기획. 제작 극장에 대입해 본다면, 특정 극장에서 새로운 작품을 지속적으로 생산, 발굴해 내는 행위를 의미한다. 제작 극장은 극장 내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작품을 성장 시킴으로서 레퍼토리화할 수 있는 공연을 생산한다. 이
by 윤지수 에디터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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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We Are Young [영화]
들어가지 않은 공을 다시 잡아 기회로 만들 순간
멋모르고 <더 퍼스트 슬램덩크>(2023)를 본 지도 삼 개월이 지났다. 등장인물은 물론 서사에 관해서도 무지한 채로, 어렸을 적 농구 경기 한 번 본 기억만 갖고 영화관에 입장했다. 숨은 제대로 쉬었나? 기대랄 것도 없이 무작정 본 애니메이션이 아직도 맴돈다. 원작 만화에서는 비중이 적었던 ‘송태섭’이 가족을 잃은 슬픔, 누군가의 그늘에서 벗어나 진정한
by 지소형 에디터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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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어쩌다 어른이 되었다 하더래도 - 어쩌다 어른
우리는 지금보단 더 좋은 어른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어른이란 무엇일까? 어른이 된다는 것은 또 무엇일까? 20살 이전의 나에게 어른이란, 그저 나이에 따라 누구나 맞이하게 되는 지위였다. 하지만 막상 20살이 넘어 보니, 20살 하고도 한참이나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과연 내가 진정 어른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민증이 생겼다고, 술집에 갈 수 있고 담배를 살 수 있다고 해서 모두가 어른인 것은 아닌
by 김규리 에디터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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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직선 모양의 삶은 없다. [사람]
잔잔함 대신 흐름을 즐기는 우아함
꼬불꼬불 들쭉날쭉한 길 말고 직선으로 평평하게 난 인생을 살 수는 없을까? 아주 기뻤다가, 갑자기 슬펐다가, 또 어느 순간 행복하기도 한 그런 파도 치는 바다 말고 제자리에서 조용히 찰랑거리는 호수 같은 삶 말이다. 한동안 기쁜 일이 생기면 너무 좋아하지 않으려고 애쓰고, 화나는 일이 생겨도 무던하게 넘어가려고 노력했다. 넘치지 않기 위해 중간 지점에 머
by 김민주 에디터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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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미래의 언어로 과거를 잇는 사람들 - 미래과거시제 [도서]
그야말로 격음의 시대였다
"그야말로 격음의 시대였다." - 차카타파의 열망으로 SF소설을 읽고 느끼는 감정은 익숙함 보다 신선함에 가깝다. 익숙하다 못해 보편적인 현실과 동떨어진 신선한 미래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읽어 내려가곤 했다. 배명훈 작가의 세 번째 단편집은 온통 신선했다. 수록된 단편 하나를 꼽자면 '차카타파의 열망으로'를 이야기하고 싶다. SF 앤솔러지 '팬데믹: 여섯
by 이보라 에디터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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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한다 - 어쩌다 어른 [도서]
괜찮은 어른이 되기 위한 수칙
괜찮은 어른'이 되기 위한 우리들의 분투기 이래 봬도 꽤 진심이야 나도, 내 인생에 어느 누가 스스로를 '난 어른이야' 하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 인생은 고통이고, 나는 그 고통을 겪을 때마다 어쩔 줄 몰라 하는데. 어른이 되면 조금 덜 아프고, 웬만한 일들은 웃어넘길 줄 아는 '프로'가 되어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왜 우리는 여전히 많은 순간
by 박현빈 에디터 2023.04.13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