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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유도라 허니셋은 잘 지내고 있답니다
마지막 순간에 나는 어떤 모습이고 싶은가? 안락사와 존엄사 주제를 통해 '좋은 삶'에 대해 말하는 따뜻한 감동의 이야기
마지막 순간에 나는 어떤 모습이고 싶은가? 안락사와 존엄사 주제를 통해 '좋은 삶'에 대해 말하는 따뜻한 감동의 이야기 가족들이 모두 먼저 떠난 뒤 홀로 사는 85세 유도라 허니셋. 날마다 선글라스를 끼고 당당히 수영을 가는 멋쟁이 할머니지만 갈수록 삐걱대는 몸에 사는 게 딱히 재미도 없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유도라에게 아주 솔깃한 계시가 내려온다.
by 박형주 에디터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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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개봉되지 않을 수 있는 편지를 보내는 것은 [사람]
읽히지 않아도 되는 편지의 매력을 알아보자
나는 때때로 과거의 소중한 인연들에게 메일로 편지를 보내곤 한다. 알림이 곧장 떠서 그리 멀지 않을 미래에 읽힐 카카오톡이나 메시지와는 다르게 언제 읽힐지 모른다는 설렘이 좋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다들 문서까지 카카오톡으로 주고 받으면서 메일을 사용하지 않는다. 물론 회사의 경우는 예외가 있다. 내가 그들과 쓰는 메일은 대개 개인 메일이다. 의외로 어떤
by 박수진 에디터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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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버지니아 울프와 함께 유럽을 거닐다 [도서/문학]
유럽 여행 중, '댈러웨이 부인'을 완독했다.
요즘은 나와 나를 둘러싼 것들을 많이 돌아보고 있다. 전과 같은 시각으로 모든 것을 볼 수 없어 혼란스러웠다. 그러던 중 모아놓은 돈으로 처음으로 길게 여행을 다녀왔다. 사실은 그 여행을 그저 즐기려고 떠난 건 아니었다. 철저히 계산적으로 한국에서의 도피라는 목적을 세웠다. 도저히 현실로 다가올 불확실한 미래를 견딜 수가 없었다. 그래서 영원하게 내 이상
by 김하영 에디터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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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 잡화점] 비 오는 날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날
[illust by 김민지]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날. 4월엔 꽃이 핀 다음 비가 내립니다. 빗방울에 꽃이 지고, 땅이 젖으면 새로운 생명이 피어날 준비를 합니다.
by 김민지 에디터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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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지루함에 대하여: 피곤하게 지루하기 [사람]
피곤함인지 지루함인지 구분 불가능할 때
주5일 동안 출근을 하고, 주말 이틀 동안은 글을 쓴다.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밥을 챙겨 먹고, 좋아서 읽는 책과 읽어야 하는 책과 글을 쓰기 위한 책을 골라 쌓아둔다. 다음 주에는 무엇에 대한 글을 쓸까 고민하며 도서관에 가기도 하고, 글 주제에 대한 생각이 나지 않으면 미뤄둔 채 좋아하는 책을 읽는다. 그러나 이러한 계획이 언제나 성공하지는 못한다.
by 양자연 에디터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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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왜 혐오를 외치는 사람들은 한 종류의 혐오만 하지 않는가?” [도서/문학]
이에 대한 답을 얻고 싶다면 꼭 읽어봐야 할 책
MZ세대를 중심으로 ‘셀프 브랜딩(self-branding)’이 유행하고 있다. 스스로를 브랜드처럼 만든다는 의미로, 개인의 기업화를 의미한다. 이에 한국의 젊은 세대들은 대외활동, 교환학생, 인턴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활동들로 자신을 표현하고자 한다. 효과적인 이미지화를 위해 ‘셀프브랜딩’만을 위한 SNS 계정도 많이 생성된다.
by 정은지 에디터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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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 살아있는 지금 이 순간 : 뮤지컬 '명동로망스' [공연]
다음이 아닌 지금, 뮤지컬 <명동로망스>
누군가가 내게 살면서 가장 좋았던 관극이 언제였냐고 묻는다면, 놀랍게도 나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마음에 드는 공연을 보고 나면 매번 "한 번 더 보고 싶다!"를 외치던 내가, 처음으로 정반대의 생각을 한 날이 있기 때문이다. 그 공연의 기억이 너무 좋아서, 그날의 여운과 향기를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어서 오히려 재관람을 마다했더랬
by 장유정 에디터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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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어른'이라는 가면을 쓰고 - 어쩌다 어른
어쩌다 되었지만 어떻게든 해봅니다.
길게 산 것도 아니면서 이런 말을 하기는 뭐하지만, 사는 것이 늘 손에 잡히지 않는 무언가를 움켜쥐기 위해, 또는 될 수 없는 무언가가 되기 위해 끝없이 걷는 과정이라고 느낀 적이 많다. 비평준화 지역에서 중학생 시절을 보내며 좋은 고등학교에 가면 모든 것이 좋게 바뀔 거라 믿었고, 고등학교에 간 다음에는 여느 고등학생처럼 좋은 대학을 위한 3년을 보냈다
by 김소원 에디터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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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아래를 올려다보는 사람 [사람]
나는 키가 작은 사람을 주인공으로 하는 스포츠물을 좋아한다. 왜냐하면 내가 키가 작기 때문이다.
나는 키가 작은 사람을 주인공으로 하는 스포츠물을 좋아한다. 왜냐하면 내가 키가 작기 때문이다. 키가 작은 사람으로 사는 건 사실 살 만 하다. 옷을 살 때나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갇혀 있어야 할 때 정도만 빼면 매일매일이 그렇게 엄청나게 절망적이지는 않다. 나의 키는 152센티미터. 어쩌면 151.x일지도 모른다. 사실 정확히 알 필요가 없는 것이, 대외
by 김지민 에디터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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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그림을 본다는 것과 그림을 읽는다는 것 - 도서 '내가 읽는 그림'
그림 보기보다 깊고 비평보다 가벼운 감상을 위하여
재미있는 주제의 미술 전시회 포스터를 보면, 우리는 보통 친구에게 ‘같이 전시회 보러 가자’라고 말한다. SNS에서도 내가 전시를 보고 왔다고 쓰고, 작품을 봤다고 말한다. 동사 ‘보다’에는 ‘작품을 감상하다’라는 뜻이 있으니 당연하다. 그러나 BGA 백그라운드아트웍스에서 나온 책의 제목은 《내가 읽는 그림》이다. 일상적인 상황에서 ‘그림을 읽는다’라는
by 양자연 에디터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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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기억으로 연결된 우리 [영화]
<애프터썬>, 시간을 뛰어넘은 뜨거운 포옹
<애프터썬>은 기억에 대한 영화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소피와 캘럼이 튀르키예로 여행을 떠났던 20년 전의 기억을 담고 있어서가 아니다. 이 영화는 시간을 뛰어넘어 이해와 위로를 나누는 아빠와 딸의 모습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기억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샬롯 웰스 감독은 그저 감성적이고 정서적인 차원에서 소비되던 ‘기억’의 진정한 의미를 <애프
by 윤채원 에디터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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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팝아트의 다양한 매력속으로 -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아트
1960년대 영국 팝아트를 이끈 선구자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곳
데이비드 호크니와 브리티시 팝아트 전시가 유독 기대되었던 이유는 '팝아트'라는 키워드 때문이었다. 고상하고 범접하기 힘든, 그래서 제대로 향유할만한 지식과 안목을 갖춘 이들만의 전유물처럼 느껴지던 고전 예술과 달리 누구나 흔히 일상에서 접하곤 하는 대중문화, 매스 미디어와 맞닿아 있고, 그렇기에 말그대로 부담 없이 작품을 '즐길 수 있다'는게 팝아트가 지
by 박다온 에디터 2023.04.10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