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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타인의 삶이 나에게 서서히 물들 때, 비로소 그를 이해하고 공감한다. [영화]
영화 <문라이트>를 통해 본 진정한 공감으로 향하는 방법
“공정”이란 현시대의 맥락을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이다. 우리는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으며 또 그것이 올바를 때 '공정하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복잡다단한 현실의 사회에서 공정이라는 기준은 허상처럼 들릴 때가 많으며 때로는 공정이란 탈을 쓴 혐오가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양 극단의 논리에서 모두 공정해야 한다고 부르짖는 모습을
by 이혜민 에디터 202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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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무화과', 꽃을 먹는 과일 [음식]
제철과일을 먹는 재미를 느껴보세요
달면 삼키고, 시면 뱉는다. 자취하면서 엄마가 보내준 사과를 세 달 동안 방치했다. 나는 생각보다 과일을 안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막상 눈앞에 있으면 잘 먹지만 혼자서 잘 챙겨 먹지 않는다. 그 이유는 음식은 별로 가리는 게 없지만, 과일의 취향이 분명한 편이다. 우선, 신 과일을 안 좋아한다. 사과 조금만 셔도 안 먹고, 키위는 골든 키위만 먹고
by 강현아 에디터 202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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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재활일기] 다리를 다쳤다
형, 나 다시 걸을 수 있을까?
형, 나 다시 걸을 수 있을까? 아련하게 물으면 옆에서 어이없다는 듯한 대답이 들려온다. “당연하지” 나도 알고 있다. 시간이 좀 필요할 뿐 다시 걷고 뛰게 될 것이다. 나보다 걱정할 마음을 알기에 조금은 짓궂게 장난을 던져보는 것은 나의 습관이다. 애써 괜찮은 척하는 것보다 괜히 먼저 오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오히려 긴장이 풀리기도 하는 것 같다. 전에
by 김인규 에디터 202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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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콘텐츠라는 우주의 탐험가를 만나다 - 콘텐츠 만드는 마음 [도서]
매일의 콘텐츠 영역의 수석이 알려주는 콘텐츠 탐험기
세상은 넓고 재미있는 콘텐츠는 너무 많다. 세상이 지구라면 콘텐츠는 우주 같다. 끝도 없이 파도 파도 계속 나온다. 시작과 일시 정지 버튼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람들을 부르는 ‘넷플릭스 증후군’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콘텐츠라는 우주에서 별을 사려 깊게 바라보는 탐험가가 있다. 바로 <콘텐츠 만드는 마음>의 저자, 서해인 작가다. 뉴스레터 [콘텐츠 로그
by 강현아 에디터 202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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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자기소개 매뉴얼
‘이정욱’이란 사람은 이런 것을 좋아하고, 이런 성격을 지닌 28세의 직장인 남성입니다.
어떤 모임에 참석하여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즉석으로 자기소개를 하고 나면 늘 찝찝한 느낌이 남아있었다. 허겁지겁 자기를 소개한 후에 청중의 박수를 받고 나서도 나중에 돌이켜보면 왜일까,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았다. 마침 아트인사이트에서 자기소개 특집을 한다길래 이참에 자기소개 매뉴얼이라도 하나 만들어둘까 싶었다. 그러면 어디서 자기소개를 하든 간에 ‘아,
by 이정욱 에디터 202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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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여름, 내가 가장 싫어하는 계절
그래 누가 그랬다. 지금 나이에 늦은 건 키즈모델밖에 없다고.
가사는 사랑 얘기지만 잔인한 여름이라는 제목이 어울려서. 원래도 움직이기도 싫게 만드는 습기 가득한 날씨라 여름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 해가 바뀌면서 학기가 끝나고 두 달 반이라는 시간이 붕 떠버리는 시기인 여름이 더더욱 싫어졌다. 자신의 목표와 계획을 촘촘히 짜둔 사람이라면 이 시기가 두렵지 않겠지만 난 정말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루다가 급하게
by 신민정 에디터 202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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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당신의 여름 씀
나를 묻는다면 당신의 마음에 있다고 할래요
기자 3년차, 그간 만난 사람들의 사람들의 명함이 쌓인 상자를 바라보다가 문득 생각했다. 나도 질문 받고 싶다. 누가 나의 일상을 궁금해 해주면 좋겠다. 내 삶을 조목조목 따져서 물어봐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이어가다가 깨달았다. 내가 하면 되잖아? 누구보다도 나를 잘 알고, 나를 잘 이해하는 사람이 나니까. 그래서 올해 초, 처음으로 셀프 인터뷰를 진
by 조수빈 에디터 202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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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폭풍전야는 평화롭다. [사람]
인간관계와 열정의 대상에 대하여
폭풍이 오기 전엔 평화롭다. 쨍한 날씨와 그 속에서 고요함을 느낀 한 주였다. 정말 더운 날씨의 연속으로 집에서 회사까지 출퇴근하는 2km 채 되지 않는 거리를 걷다 보면 땀으로 샤워를 할 정도였다. 버스를 타고 가기엔 거의 절반을 걷고, 겨우 두 정거장을 타는 애매한 위치라서 항상 고민하다가 가끔씩 탔다. 그래도, 평화로운 일주일이었다. 예전에 읽었던
by 이수진 에디터 202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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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우리를 죽음으로 이끄는 것은 - 연극 '죽음 혹은 아님'
적극적으로 만들어가는 관계와 그 안에서 일어나는 대화는 삶을 삶답게 만든다.
죽은 듯한 삶 흔히 죽음은 삶과 반대되는 것으로 여겨진다. 죽는 순간, 인간의 삶은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엄청난 변화를 맞닥뜨린다. 가장 극적인 그 순간을 지난 이후는 어둠, 정적 뿐이다. 문장 그대로, '죽은 사람은 말이 없다.' 삶은 죽음과는 다르다. 아니, 달라야 한다. 그렇지만 세상에는 분명 죽은 것 같은 삶도 있다. 죽음이 어둠과 정적,
by 김소원 에디터 202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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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매번 바뀌는 트렌드가 싫다면, 유행처럼 번지는 '놀이'의 행위가 어색하다면 [문화 전반]
가짜를 싫어하고, 진짜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특징
하얀 거짓말도 '거짓된 것'이라, 차라리 침묵을 택하는 이들이 있다. 이들 중 수줍음이 많아 말수가 적은 사람들도 있지만, 내뱉은 말에 대한 책임을 지지 못할까 염려되어 자연스럽게 침묵을 택하는 이들이다. 자연스럽지 않은 것, 가짜, 허구 등을 본능적으로 싫어한다. 참된 것, 진실한 것을 추구하기에 올곧고 한결같은 성정으로 주변 사람들을 든든하게 지켜주지
by 민지연 에디터 202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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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좋아하는 스포츠가 있는 사람 [문화 전반]
당신은 즐겨보고 또 좋아하는 스포츠가 있나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상승가도를 달리는 박은빈 배우의 필모그래피를 보다 '스토브리그'를 보게 되었다. 만년 꼴지인 야구팀에 새로운 단장이 부임해오면서 생기는 사건들을 다룬 이야기인데, 그 전부터 호평이 자자했던 드라마라 이번 기회에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주저 없이 재생하게 되었다. 야구를 좋아하는 친구와 통화를 하다가 최근 스토브리그를 정주행하고
by 오영혜 에디터 202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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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바다에 뛰어들기 전 추천하는 준비운동 - 콘텐츠 만드는 마음
나는 책에서 건강한 냉정함을 건졌다. 당신은 어떤 것을 건져낼 것인가.
하루에도 수천 개의 콘텐츠가 범람하는 현상에 질려 하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레드오션에 풍덩 빠져드는 기이한 시대에 살고 있다. 미디어 세상이 현실의 삶만큼 중요해졌음을 코로나 이후로 더 절실하게 느낀 탓이라 생각한다. 한창 붉어진 바다에 뛰어드려는 무모한 사람 하나가 여기에도 있다. 바로 나다. 이 책의 저자 서해인은 한 달에 평균 120여 개의 콘텐츠를
by 오수빈 에디터 2022.07.31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