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inion] 엄마는 고양이 눈이 무섭다고 했다. [동물]
올해로 8살이 된 내 아이, 내 고양이 빙고. 이 작은 아이 하나로 살아있음을 느끼기까지 많은 이별이 있었다. 그 아픔에 대해, 그 상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안녕, 고양아. 안녕, 빙고. "나는 고양이 눈이 너무 무서워."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는 17살의 나에게 엄마가 가장 먼저 한 말이었다. 길게 찢어진 동공이 이전에 키웠던 강아지와 전혀 달라서 금방이라도 할퀼 것 같다는 이유였다. 내 눈에는 귀엽기만 한 동물이 무섭다니.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는 어린 마음은 도통 이해를 하지 못했고, 나는 고양이라는 말을
by 김예솔 에디터 2022.03.12
-
[Opinion] 사랑은 왜 한쪽으로 기울어질까? [음악]
가사는 서핑하듯 트랙 위에 올라타 음악의 진행을 완벽히 표현한다
Playlist Timeline 00 : 00 - 03 : 50 딘, D (half moon) 03 : 51 - 07 : 21 러블리즈, 삼각형 07 : 22 - 07 : 52 샤이니, Chemistry * 대제목 ‘사랑은 왜 한쪽으로 기울어질까?’는 데이식스의 [The Book of Us : The Demon] 프로모션 문구를 차용했습니다. 딘, D (
by 윤희지 에디터 2022.03.12
-
[칼럼] 주간 홈 무비토크
그 자체로 인풋이자 아웃풋인
작년 늦봄부터 친구와 나는 주마다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하고 둘만의 무비토크를 하고 있다. 생각보다 꾸준히 이어진 이 소소한 주간 모임은 코로나 시국 아래 친목 도모의 어려움과 문화생활에 대한 갈증이 만들어 낸 것이었다. 친구가 줌으로 매주 영화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건 어떻냐는 제안을 해 왔을 때, 우리의 일상은 코로나 시국의 영향으로 크게 제한받고 있었
by 신성은 에디터 2022.03.12
-
[Opinion] 동시대의 예술 경향 살펴보기_Proj1 [미술/전시]
동시대 예술계 논점 연구 시작하기
지금부터 시작하는 프로젝트가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한 달에 한 가지씩 나름대로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주로 예술계와 관련된 주제를 논하게 될 것 같다. 글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처음으로 글을 기고하는 2번째 일요일은 주제에 관해 논하고자 한다. 어째서 연구 주제를 이러한 주제로 골랐는지, 그리고 어떠한 자료를 위주로 찾아볼 예정인지를 말하고자 한
by 이세연 에디터 2022.03.12
-
[JEANNE] 기억의 흔적
그때의 감정들
BLUE <경계선> 사방은 온통 하얀 벽으로 되어 있어요. 그리고 제 주변엔 커다란 원이 그려져 있고요. 이 공간은 저만의 것. 아무도 들어올 수 없어요. 이곳에서 저는 그저 존재할 뿐이에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막과 고요의 흐름 속에서 홀로 시간을 보내요. <여기, 사람 있어요.> 우울의 원인을 찾아서 기쁨을 뒤적거렸다.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
by 강현지 에디터 2022.03.12
-
[오늘의 시선] 나만의_시선
우리 각자의 시선은 특별하고 고유합니다. 그리고 시선이 모여 나만의 하루가 완성됩니다. 오늘 당신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요?
나만의_시선 같은 시대에 존재하지만 우리는 모두 각자의 시선으로 다른 세계를 살아가고 있고, 그렇기에 누군가에게 쓸데없는 것이라도 다른 어떤 사람에게는 소중한 무언가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저의 시선은 짙은 푸른색이었습니다. 무심코 올려다본 오후의 하늘색을 본 다음부터 저녁으로 넘어갈 때의 어두운 푸른색이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카페에 가도 푸른 머그잔에
by 박지선 에디터 2022.03.12
-
[Opinion] 그림에 숨, 불어넣기 [미술]
동양의 표현주의, 산수화와 초상화
살아있는 산수화, 임천지심의 마음으로 조선 시대 화가 정선은 ‘숲과 샘’의 마음, 즉 ‘임천지심’으로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저 ‘산수’의 마음이라고 할 수도 있었을 테지만, 굳이 정선은 나무로 가득 찬 숲이라는 뜻의 ‘임(林)’과 땅속에서 물이 솟아나는 샘, ‘천(泉)’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러한 단어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우선
by 심은혜 에디터 2022.03.12
-
[에세이] 포항 세 조각
국수 가게와 베이스 치는 언니, 그리고 청하4 버스
사람을 무척이나 경계하는 편이다. 동시에 친근한 사람 옆에서는 한없이 마음을 놓는다. 그래서 혼자 떠나는 여행이 더 걱정이었다. 마음 기댈만한 사람 하나 없이, 경계할 사람투성이인 새로운 동네로 떠나다니. 너무 무모한 걸까. 전날까지도 걱정이었다. 내 몸만큼 큰 가방을 메고 서울역에 도착했다. 서울역의 명성답게 다소 행색이 수상한 이들이 많았다. 마스크를
by 김희진 에디터 2022.03.12
-
[에세이] 행복과 사소함에 관하여
힘을 뺀 순간 찾아오는 일상 속 사소한 행복들에 관하여
2021년 나의 화두는 '삶과 죽음'이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 그도 그럴 것이 기고한 글의 상당수가 죽음과 삶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었으니까. 이러한 나의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들은 22년에 이르러 잔가지를 치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행복. 죽음이 있기에 삶이 소중하다. 소중한 삶 속 행복이 더해진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행복은 어떻게
by 최원영 에디터 2022.03.12
-
[기록] To be an Editor
프로젝트 기록
아트인사이트 문화초대 중 '앨리스 달튼 전시회' 초보의 글쓰기 우리는 어릴 적부터 글을 써왔다. 맞춤법을 틀리며 썼던 몇 줄짜리 일기나 받아쓰기부터, 가끔 교내 대회에서 제출하는 글짓기나 과제로써 쓴 리포트, 혹은 졸업을 위해 써야 했던 논문이라든지, 하다못해 상품리뷰까지, 어떻게든 누구에게나 글을 쓴 경험은 한 번쯤 존재한다. 우리는 한글을 배운 뒤로
by 이서은 에디터 2022.03.12
-
[Opinion] 그들의 꿈을 향한 화양연화 [영화]
꿈을 함께 나눌 사람이 있다는 것
"라라랜드는 로맨스 영화인가?" 주변 사람들에게 영화 ‘라라랜드’에 대해 물어보면 늘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었다. ‘결국은 주인공끼리 이뤄지지 않았으니 새드엔딩이 아니냐‘ ’조금 찝찝하기도 하다‘라는 반응이 많았다. 그렇다. 라라랜드에서는 주인공들의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서로 다른 각자의 삶을 살게 된다. 어찌 보면, 주인공의 로맨스는 새드엔딩
by 김린 에디터 2022.03.12
-
[Opinion] 오래된 상점가와의 추억이 있나요? [도서/문학]
모두 그곳에 있었다. 살아 있는 사람들을 지켜봐주고 그 행복을 빌어주면서.
오래된 상점가와의 추억이 있나요? 어릴 적 부모님을 따라 동네 쇼핑센터를 갔던 적이 있다. 그 당시 시장과 슈퍼만 가봤었던 나에게 쇼핑센터는 무척 신기했다. 일단 차를 타고 가야 한다는 게 신기했고 커다란 건물 안에 작은 가게들이 즐비해 있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면 층마다 다른 물건을 팔고 식당가에 각종 음식, 옥상에는 어린이를 위한 놀이 시설이 있었다.
by 빈민지 에디터 2022.03.12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