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T insight] 좋은 문화란 무엇인가? - 그 해답은 당신의 것
'좋은 문화'를 찾기 위한 여정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문화’에 좋음이나 나쁨, 옳거나 그름 등의 이분법적 사고를 적용하여 구분 짓는 것은 다소 위험한 접근법임을 짚고 넘어가려 한다. 물론 문화를 바라보는 주관적인 시선을 밝힘으로써 건강한 토론이 이루어질 수 있는 칼럼을 쓰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이 지면을 그렇게 사용하고 싶지는 않다. 나조차도 적확한 답변을 내리기 어려운 질문에 의견을
by 이남기 에디터 2022.02.26
-
[칼럼] 신뢰할 수 없는 서술자의 문제 - 옥수수와 나 [격주의 문학]
오늘 소개할 작품은 김영하 작가의 「옥수수와 나」이고, 「옥수수와 나」는 2012년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다.
오늘 소개할 작품은 김영하 작가의 「옥수수와 나」이고, 「옥수수와 나」는 2012년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다. 지난 달에 2022년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손보미 작가의 「불장난」이 선정되었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김영하 작가의 「옥수수와 나」는 딱 10년 전의 작품이다. 2022년의 독자인 내가 어떤 마음으로 2012년의 수상작을 읽게 되었는지는 잘
by 한승빈 에디터 2022.02.26
-
[Interview] 용접봉으로 삶을 이야기하는 박예지 작가
용접봉으로 삶을 이야기 하는 박예지 작가를 만나다.
거친 나무껍질 같기도, 적당한 침식과 퇴적 작용으로 만들어진 단단한 철판 같기도, 가까이서 보면 생각보다 뭉툭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 크고 작은 다양한 입체 작품들. 어떻게 이런 질감이 만들어지는 걸까 호기심에 가득 찬 눈으로 현장에 계신 작가님께 이런저런 질문을 했다. "작가님, 이거 뭘로 만드신 거예요?" "용접봉이요." 그곳에서 박예지 작가를 처음 만
by 신송희 에디터 2022.02.26
-
[Review] 나만의 목소리를 찾는 과정 - 바디사운드 [도서]
자신만의 온전한 목소리를 찾는 도움서, 바디사운드
목소리 발성법 훈련에 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노래에 대한 열망에서부터 시작됐다. 어릴 적부터 노래 부르기를 좋아해서 혼자서 혹은 여럿이서 하는 무대에 서보았다. 노래에 대한 자신감으로 가득했지만 그러다 어느 한 노래 대회에서 심한 목 긴장으로 음을 이탈해버렸다. 정말 많은 사람 앞에서 부른 무대에서 그렇게 해버리고 나니 굉장히 민망했고 나 자신이 부
by 정윤지 에디터 2022.02.26
-
[ART insight] 좋은 문화를 위한 한가지 조건
좋은 문화의 필수조건, 존중을 바탕으로 한 다양성
당신은 문화란 무엇이냐 묻는 말에 단박에 대답할 수 있는가? 나는 “아니오”다. 문화의 범위는 너무나 넓고, 다양한 분류가 가능하기에 국어사전 없이 내 안의 언어로만 설명하기에는 망설여진다. 그렇다면 ‘좋은 문화’는 무엇인지에 대한 답변은 더더욱 어려워진다. 문화에 대한 정의가 제대로 서지 않은 상태에서 좋고 나쁨을 이야기할 수는 없으니까. 한 사회의 개
by 이채원 에디터 2022.02.26
-
[Opinion] 증오 [영화]
세상이 다 자기 건 줄 아나 봐.
프랑스 사람들은 해피 엔딩을 좋아하지 않는다. 영화는 현실을 반영하는 도구이고 현실은 결코 행복하게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고로 현실을 반영해야 할 영화가 해피 엔딩으로 끝나는 것은 모순적이라는 소리라는 것이다. 어디선가 주워들은 이 얘기가 과연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이 영화에 해피 엔딩 따위
by 강현지 에디터 2022.02.26
-
[Opinion] 방랑의 끝, 그리고 시작 [미술/전시]
방랑? 오히려 좋아
은근하게 웃기면서 대놓고 유쾌한 동생과 전시를 보러 갔다. 실제로 만난 건 처음이었다. 내가 동아리 면접관이고 동생이 지원자였는데, 온라인으로 진행된 면접 중에 동생 뒤를 어슬렁거리던 고양이를 가까이 보여달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고양이 때문은 아니지만 그는 합격했다. 나는 고양이를 키우지 않지만 그 일이 있은 후 애묘인들에게 나도 모르게 정이 가는 증상
by 신유빈 에디터 2022.02.26
-
[PRESS] 온 동네가 동물원이 되는 상상, 아니 현실 - 이상한 동물원
네버랜드행 열차 곧 출발합니다
늘 북적이던 동물원이 한산합니다. 그림책 세계로 접속, ON 최근 10년 새 성인 독자 사이에서 그림책을 매개로 어린 시절과 조우하며 위로받고 나아가 사회 내에도 올바른 어린이 인식을 형성하려는 흐름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그림책의 독자란 어린이뿐만이 아니게 된 것이다. 그림책 기획자 천상현은 어린이 문화 비평지 『창비 어린이』를 통해 ‘그림책은 문학으로
by 윤희지 에디터 2022.02.26
-
[기록] 문화는 소통이다, 아트인사이트
프로젝트 기록
문화는 소통이다, 아트인사이트 나는 글을 쓰고 싶었다. 두서없이 적어놓은 글이 아니라 체계적인 글을 쓰고 싶었고, 글의 존재가 유의미하게 만들고 싶었다. 글쓰기가 단순히 포트폴리오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것을 정제한 언어로 가감 없이 말하면서 다른 이가 향유할 수 있는 글로 활용되길 바랐다. 그러기 위해서 나는 무엇이든 써봐야 했다. 자신의
by 이서은 에디터 2022.02.26
-
[Review] 나의 목소리는 곧 나만의 꽃입니다 - 도서 '바디사운드'
'온전함'을 찾고 싶을 때는, 바디사운드를 찾으세요!
"내 목소리 녹음해서 내가 들으면 진짜 어색한거 알지" 얼마 전 동아리 홍보영상 제작을 위해 멤버들과 만나 녹음을 한 적이 있다. 그 당시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한 사람들은 문 밖을 오가며 부끄러운 표정을 짓기 마련이었다. 누군가의 녹음본을 볼륨 최대의 상태로 모두에게 들려주면, 녹음한 당사자는 두 손바닥으로 귀를 지긋이 막는다. 그리고 표정에서 그 행동의
by 신지예 에디터 2022.02.26
-
[Opinion] 나는 1976호로 떠났다 [공간]
행복이 별건가
오랜만에 휘몰아치듯 빡빡한 일정이었다. 뭐든지 여유 있게 계획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런 일정이 실로 오랜만이었다. 2주간을 쉴 틈 없이 달리며 가끔 다 내팽개치고 싶기도 했지만, 그래도 조금은 기쁘고 즐겁게 일정에 임할 수 있었던 이유가 있었다. 바로 일정 끝에 기다리는 호캉스 때문이었다. '호캉스'란 호텔(hotel)과 바캉스(vacance)를
by 서은해 에디터 2022.02.26
-
[Opinion] 인생의 선택 앞에서 - 17어게인 [영화]
그토록 바라던 과거로 돌아간 당신,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왕년의 마이크는 남부러울 게 없었다. 미모의 여자친구, 인기스타, 출중한 농구 실력, 원만한 교우관계. 모든 게 완벽했고, 사회가 정해준 대로 길만 걸으면 미래는 보장됐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그러나 약 20년이 지난 현재 마이크는 첫사랑인 아내와 이혼서류를 주고받으며, 자식과는 데면데면한 사이로 머물러 있다. 그리고 지금 그의 손에는 농구공이 아닌
by 지은정 에디터 2022.02.26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