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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핑 듀(Sleeping dew) - 향기로 진행되는 무언극
이슬 맺힌 민트와 은방울꽃 향
슬리핑 듀(Sleeping dew) - 향기로 진행되는 무언극 - 이슬 맺힌 민트와 은방울꽃 향 영어로는 Lily of the valley 프랑스어로는 Muguet라고 불리는 은방울꽃은 이름 그대로 아주 작고 여린 방울 모양의 꽃 방울을 알알이 달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특히 연예인들의 부케에 자주 쓰이는 꽃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와 어울리게 은방울꽃의
by 박형주 에디터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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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진흙 속에서 피기 위해 몸부림치는 꽃에게 [영화]
함께 달릴 수 있는 위로만이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다.
“꽃이란 게 그렇게 좋은 건가요? 하나뿐인 꽃이라고 해도 누구에게도 발견되지 못하고 피고 지는 꽃도 있어요. 모든 꽃이 꽃병에서 기다리진 않아요.” #0 여기, 평범함을 꿈꾸는 소년이 있다. 꽃병 속의 꽃처럼, 화려한 색을 뽐내는 것은 바라지도 않았다. 두더지처럼 땅속에 처박힌 꽃이어도 좋으니, 자신의 꽃을 피우기만을 간절히 원했다. 스미다는 쓰나미로 폐
by 안균환 에디터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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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흥행 영화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② [영화]
상업 영화는 필연적으로 흥행의 성공과 실패를 마주한다. 그러나 이 성공과 실패가 곧 작품의 성공과 실패는 아니다. 이것만으로 영화의 결과를 모두 표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번, 흥행 영화의 통상적 의미와 표현을 다루었다. 간단히 말해 치환의 문제였다. 흥행은 분명 수익이 얼마나 발생하였는가를 따지는 매출의 문제다. 하지만, 그를 표현하기 위한 단위는 보통 관객 수이다. '300만 명'과 같은 식으로 제시되는 손익분기점이 이를 보여준다. 그러나 이 치환은 문제를 낳았다. 우선 관객의 수가 곧 수익을 증명하진 않는다는 것이
by 김동희 에디터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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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애니메이션 '보편적인 삶'을 보고 - 지구가 재미있는 이유는 우리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영화]
우리는 컨베이어벨트 위에 살고 있다. 보편적인 것이 행복의 잣대라는 것을 가면으로 나타냈다는 점, 모두가 일반적인 삶을 살면서 같은 표정으로 항상 웃고 있는 사회가 소름 끼친다.
필요한 기준과 필요 없는 기준. 널리 쓰이는 어떤 기준이 있다는 것은 우리를 편리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시속 30km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 화장실에 사람이 밀릴 때에는 한 줄서기로 차례를 기다린다. 이렇게 법으로 규정되어 있거나 암묵적 규칙이 있다. 그러나 절대로 어떠한 기준을 내밀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바로 인생이다. 어린
by 황혜민 에디터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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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취업 참 난감하네 [영화]
더 이상 취준생이라는 타이틀을 피할 길이 없다. 출구가 생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엑시트>를 다시봤다.
취준생이라는 타이틀이 곧이다. ‘내가 무슨 취준생이야’라는 생각으로 4학년을 시작했는데, 이젠 도망갈 구석도 없다. 막학기를 휴학할까 고민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도피성 휴학이라는 느낌을 떨쳐낼 수 없었다. 명확한 목표가 있어서 한 학기를 쉬자는 게 아니라, 취준생이란 꼬리표를 반 년이라도 늦게 달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됐기 때문에 건강한 휴학이 될 리가
by 지정현 에디터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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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여름이라 이야기할 수 있는 것 [사람]
말랑이 복숭아 VS. 딱딱이 복숭아
나에게 어떤 계절이 가장 좋으냐고 묻는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여름!’을 외칠 것이다. 여름을 좋아하는 이유는 셀 수 없이 많다. 여름의 하늘은 나에게 누구보다 가까이 다가온다. 손을 좀만 더 뻗으면 손에 구름을 쥘 수 있을 것 같다. 여름은 영화 ‘토이스토리’의 앤디의 방처럼 새파란 하늘에 몇 점의 구름들이 있는 날이 자주 있어 하늘을 보는 재미가
by 황수지 에디터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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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그녀는 조명등 아래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문학]
2021 제12회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작을 읽으며
몇 년 전부터 세계를 휩쓴 ‘미투 운동’은 한국 예술계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용기 있는 이들의 증언을 통하여 그간 예술이라는 포장지에 감추어졌던 권력자들의 범죄가 대중에게 알려졌을 때, 우리는 분노하고 통곡하고 각성했다. 진정 형언할 수 없는 일들의 연속이었다. 다시는 예술계 내부에서 권력형 성범죄와 가스라이팅 행위가 벌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예술가들
by 이남기 에디터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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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의 마지막 저널; 외계인이 고향을 침략했다 - 산책하는 침략자 [공연]
더이상 외면할 수 없는 우리의 모습
* 본 리뷰는 작성자 본인이 연극 <산책하는 침략자>를 감상 후, 허구적 요소를 상상해 추가하여 등장인물 사쿠라이 쇼조 입장에서 쓴 글입니다. 해안가 작은 항구, 나의 고향 해안가의 작은 항구 마을, 많은 사람이 살고 있지도 않고, 마을 축제가 간간이 열리면 이웃 주민들과 함께 소소한 행복을 누리던 곳. 내 어릴 적 추억 속 고향은 조용히 미소 짓고 있는
by 이수진 에디터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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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어린이도, 어른도 아닌 '청소년'이기에 - 공연 '지수가 누구야 X 신의 보물'
청소년과 어른 청소년이 그린 '청소년극'의 메세지
청소년극, 누가 더 잘해? 청소년과 어른 청소년의 대격돌 연극 [지수가 누구야] X [신의 보물]은 청소년극을 전문으로 하는 성인 배우들 그리고 실제 청소년 학생 배우들이 함께했다. 성인 배우들과 청소년 배우들은 "청소년극, 누가 더 잘해?!"라는 타이틀을 앞세워 각자의 극에서 서로 다른 질문을 던지곤 했다. 4명의 성인 배우들은 먼저 60분간 [지수가
by 신지예 에디터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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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애러비'에서 발견한 현타의 순간 [도서/문학]
환상에서 현실로 추락하다
'더블린' 총 15편의 단편들로 구성된 <더블린 사람들>은 '더블린'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사실 '더블린'은 아일랜드의 수도이자 작가 '제임스 조이스'의 고향인데,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제임스 조이스는 이 작품에 수록된 단편들이 더블린이라는 장소를 매개로 하여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했다. 작품을 집필할 당시, 아일랜
by 최지혜 에디터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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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선택의 연속인 인생에서 최선은 - 이방인 [도서]
'이방인'이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과연 무엇일까?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을 볼 때는 그래서 조금 서글픈 마음이 들었다(정말 악한 목적의 거짓말을 제외하고). 내 것이 아닌 상황과 감정들을 내 것인 양 말하게 될 때까지, 얼마나 많은 수의 거짓들이 있었을지 떠올리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거짓을 지어낼 필요가 없는 삶은 얼마나 사치스러운가. (중략) 내가 거짓말을 하지 않으면 상대도 거짓말을 하지 않고, 애쓰
by 박대현 에디터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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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운도 지지리도 없다고 생각이 든다면 이 영화를 [영화]
김초희 감독의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보고 리뷰합니다.
복(福), 내지는 행운을 마다할 사람이 있을까? 복권, 주식, 코인이 성행하는 요즘,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행운을 기대하는 심리가 어느 정도 작용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복(福)주머니에 돈만을 채우는 삶이 과연 행복할까? 영화는 복(福), 즉 행운은 쫓아가야 할 무엇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있는 무엇이라고 말하는 듯하다. 찬실이(강말금)는 처음 만난
by 박도훈 에디터 2021.08.12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