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박명숙의 춤 '낙화유수(落花流水)'

글 입력 2014.03.2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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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박명숙의 춤
낙화유수(落花流水)
Falling Blossoms, Water Flowing
-  by Myungsook PARK, 2014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기금 사후지원 선정작



낙화유수.jpg


 
 
-일  시 : 2014년 4월 11일(금) 오후8시, 12일(토) 오후6시

-장  소 :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주  최 : 박명숙댄스시어터

-후  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입장권 : 전석 20,000원 / 12세 이상

-안  내 : 02)961-0540, 010-3711-0398
 
 
“바람처럼 휘몰아쳤던 격동의 현대사 한 켠에서 
피고지고 다시 피어나는 풀꽃처럼, 둥지 찾아 날개짓 멈추지 않는 새처럼 
살아 온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춤이 강물처럼 흐른다”

“ Like a swirling wind, Like a wild flower blooming, dying and re-blooming at the a corner of convulsing history of our modern society. Like a bird never ceasing gestures of its wings searching for nest, the history of every individual and their 
dancing flows like the river running“
 
<줄거리>
‘치매에 걸린 한 노파가 세상을 떠돌다 죽어간다.
그녀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허리가 구부러지고 키가 작아진다.
행동도 어린아이처럼 자꾸 퇴행되어 간다.
그러나 그녀를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녀가 죽자 사람들이 그녀를 땅속에 묻었다.
그 무덤가에 꽃이 자라고, 그 속에서 한 마리 나비가 태어났다.
그녀가 이처럼 가볍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었을까?’
 
<장면1> 바람에 밀려 온 生 Life blown in the wind
<장면2> 낯선 시간 속에서 In the middle of strange hour
<장면3> 길 위의 나날들 Days on the Road
<장면4> 회상의 저편 Memories far away
<장면5> 둥지를 짓는 사람들 Peoples Making their Nests
<장면6> 삶과 죽음이 만나는 언덕 Hill where the Life Encounters with the Death
<장면7> 흐르는 물로 다리가 되어 Being a Bridge with the Running Water
<장면8> 잠 들지 않는 숲 Forest never goes to sleep 
 
 
[안무 및 연출의도]
 
‘오늘 우리의 춤, 특히 현대무용의 정체성은 과연 무엇이며, 오늘의 관객과 함께 감동을 나눌 수 있는 춤 소재와 형식은 무엇이며, 현대무용예술이 우리의 문화적 전통과 역사, 그리고 오늘 우리의 삶과 유리되지 않은 사회적 Context로써 기능할 수 있는가?’ 이는 「초혼 Invocation for the Dead Spirit」(Premiere ’81) 발표 이후 오늘에 이르는 30여년동안 박명숙댄스씨어터가 지속적으로 추구해 온 창작활동의 기본명제였다고 할 수 있다.
작품 「낙화유수 Falling Blossoms, Water Flowing」는 이러한 경향의 작품들 중 주요 작품「에미 Emi : Mother」(Premiere ’96)「유랑 Journey into Shadowland」(Premiere ’99)「바람의정원 The Garden of Wind」(Premiere ’08) 등의 세 작품 중 일부 장면들을 재구성하여 격동의 현대사를 살아 온 한 노파의 여성으로서 삶을 식물성, 흙과 물의 이미지로 은유 (동성, 불과 바람의 이미지로 은유한 남성성과 대비)한 작품이다.
 
 
 
[아티스트 소개]
 
-대본/연출 : 주용철
-미 술 : 주용철
-영상디자인 : 김성하
-홍보디자인 : DAM
-사 진 : 박명숙, 배준용
-공연기록 : 김찬복(사진) 지화충(DVD)
-공연기획 : 송미경 정은비
-공연진행 : 박지수 정지수 이유나 유채린
-책임기획 : 허준서
-출 연 : 박명숙 배준용 이수윤 홍하나 홍경화 진병철 임세나 김희중 신아람 오하영
백주미 임정하 이주하 김현주 송유나 조인정 한경아 박영대 신성은 이다겸
최영준 황찬용 정지우
 

박명숙댄스시어터 / Myungsook PARK Dance Theater
1978년에 창단한 박명숙댄스씨어터(Myungsook PARK Dance Theater)은 현재까지 100여편의 레퍼토리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가장 촉망받는 현대무용단 가운데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예술감독 박명숙 외 30여명으로 구성된 무용단의 특징은 한국의 전통적 가치관과 미의식을 토대로 하는 민족적 현대무용의 창작활동과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과 희노애락, 오늘의 시대정신을 담은 현대적 몸짓언어로 표출하는 두 가지 요소로 요약할 수 있다. 박명숙은 런던의 Gale Research 발행 IDMD 세계 현대무용사전에 이 시대의 대표적인 현대무용가의 하나로 게재되었으며, 2013년 9월 제58회 대한민국예술원상을 수상하였다.








[서예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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