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한국의 진경- 독도와 울릉도

글 입력 2017.12.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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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2.jpg


문화는 그 나라의
품격과 가치의 척도입니다.
5천년의 찬란한 문화를 통한 스토리텔링은
우리의 매력과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문화 예술을 통한 독도사랑을 통해
독도가 한국문화와 한국인의 삶의
일부임을 보다 효과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사)라메르에릴 이사장_이함준



한국의 진경 독도와 울릉도

11월 29일부터 12월 17일 예술의 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개최된 사단법인 라 메르 에 릴의 4번째 독도 특별기획전 한국의 진경 독도와 울릉도 전. 아름다운 우리 섬, 독도를 알리는 특별한 전시회.

저는 이번 12일 저녁, 독도라는 섬을 주제로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된 그림을 통해 머나먼 동해바다를 건너 독도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에게 이번 전시는 '독도'라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표현한 여러 작가들의 개성넘치는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귀하고 소중한 시간 이었습니다.


김선두-독도-작은리조트 145x112cm 장지에분채 2017.jpg
 

제일 처음 눈에 들어온 것은 김선두작가의 독도-작은 리조토라는 작품이었습니다 푸른 바탕에 흰색 선으로 표현된 독도는 마치 수많은 별들 속에 떠있는 섬처럼 보였습니다.

다양한 작품들 속에서 독도는 담담한 수묵화로도, 알록달록하고 추상적인 느낌으로도 표현되고, 독특한 설치작품으로 표현되기도 했습니다. 각기 다른모습으로 이야기되는 독도의 모습들을 보면서 이렇게 다채롭게 표현 될 수도 있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표현력이 공존하는 작품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중 종이로 오려서 만든 작품이 특히 눈에 들어왔습니다. 독도와 독도를 둘러싼 동해의 파도를 얇은 종이를 오려내어 입체적이면서도 동적인 느낌으로 표현한것 같아 좋았습니다. 전시장 내에서 사진 촬영은 가능하지만, 아쉽게도 사진은 찍어 오지 못했습니다. 대신 제 마음에 담아왔습니다.

평일 저녁 마감하기 직전,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인지 관람객이 많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작품들 속에서 홀로이 서서 관람을 하는 것이 왠지 모르게 더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작품들 하나 하나 더 지켜보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늦은 시간에 관람을 하는 만큼 빨리 감상을 끝내야 했기에, 조금 더 머루르고 싶은 마음을 뒤로 하고 관람을 마쳤습니다. 출구쪽에는 너는 나다라는 라는 커다란 붓으로 그려낸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온몸으로 내려그은 것 같은 붓의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독도의 아름다움과 독도애 대한 애정을 다양한 방식으로 녹여낸 귀한 작품들에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우리가 지켜야 하는 독도이기 때문에 의무감으로 보는 관람 하라는 아니라, 그 작은 섬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려낸 예술가분들의 멋진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한국의 진경 - 독도와 울릉도
- La Mer et L'Île : 바다와 섬 -


일자 : 2017.11.29(수) - 12.17(일)

시간
11:00~18:00

장소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 1,2,3관

주최
(사)라메르에릴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동아일보

관람연령
전체관람




문의
(사)라메르에릴
02-522-7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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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다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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