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뮤지컬"라스트 챈스"- 죽으려는 자와 살리려는 자들의 삶의 이야기

흔한 소재, 흔하지 않은 감동.
글 입력 2017.04.1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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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챈스 이 뮤지컬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 소재가 나에게 참 와닿는다. 라고 생각했다. 여주인공의 나이 역시 나와 동갑이였으며 어린 나이이지만 사채 빛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물론 내가 지금 사채 빛을 지고 있다는 점이 아니다. 24살 난 살아 온 인생 내내 공부만 하던 시절이였다. 아는 지인이 나에게 보증을 서달라고 했을 때 난 덜컥 그 부탁을 들어 주었다. 다른 이들이 들으면 답답해 할지도 모르지만 정말 순수했다. 순수가 아니고 넌 바보야 라고 말해도 사실 반박할 말은 없다. 나중에 이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되었을 때 난 정말 충격이였고, 배신감, 공포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집안이 발칵 뒤집혔고, 부모님이 해결해 주셔서 사건은 일단락 되었지만, 그 시절 난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였고, 우울증은 물론 대인기피증 까지 겪었다. 지금은 이 뮤지컬의 소재를 접했을 때 한때의 추억? 쯤으로 넘길 수 있지만 그 당시 내가 이 뮤지컬을 접했으면 펑펑 울며 공감하고 매달렸을 것이다.





창작뮤지컬 '라스트 챈스'는
세상시름에 갇혀있는 이들에게 부디
이 고단한 세상 속에서 작게나마
다시 시작할 용기를 주고 싶다.


창작뮤지컬 '라스트 챈스'는 죽으려는 자와 살리려는 자의 이야기다. 스스로 선택한 죽음의 문턱에서 강제적으로 삶의 기회를 얻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살리려는 자들과 함께 살아간다.

죽으려는 자는 그들과 시간을 지내며 진짜 가족보다 더 진한 가족애를 통해 서서히 회복되고 죽음이 아닌 새로운 인생을 소망하게 된다. 우리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 순간은 또 다른 삶을 향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그 기회를 선택할 때 비로소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세븐파이프의 두 번째 창작뮤지컬
두 번째 그저 흔한 사랑이야기
뮤지컬 <라스트챈스>

착한공연문화를 선도하는 뮤지컬 제작사 세븐파이프가 뮤지컬 <바보사랑>에 이어 두 번째 창작 뮤지컬 <라스트 챈스>를 선보인다. 그저 흔한 사랑이야기라는 부제처럼 일상에서 누구나 경험하는 그저 흔한 이야기들을 무대화시키는 작업을 통해 창작자, 배우, 관객모두가 무대를 중심으로 공감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아 삶 속에서 문화를 향유함으로서 풍성한 삶을 살아가자는 세븐파이프의 정체성과 비젼을 엿 볼수 있는 두 번째 창작 뮤지컬 이다.





라스트챈스
- 두 번째 창작뮤지컬 -


일자 : 2017.5.1(월) ~ 6.10(토)

시간
월~금 저녁8시
토/공휴일 낮5시
일요일/5월10일 공연없음

*
5월 1일(월) 오후 5시
5월 3일(수) 오후 5시
5월 5일(금) 오후 5시
5월 9일(화) 오후 5시

장소 : 신촌 세븐파이프홀

티켓가격
전석 30,000원

주최
(주)세븐파이프

관람연령
만 7세이상

공연시간 : 100분




문의
(주)세븐파이프
070-4140-8895





감상 POINT


실력파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와
노래로 꽉 찬 무대!

관객과의 거리10CM! 소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무대와 여러 작품들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의 만남으로 최고의 뮤지컬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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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언틸 더데이(2016), 바보사랑(2016),
베르테르(2013), 아름다운것 들(2013)
빌리 엘리어트(2010)

이소리
바보사랑(2016), 날개 잃은 천사(2016)
천로역정(2015), 뮤직쇼 웨딩(2013)

최수빈
잠자는 변신의 카프카(2015)
메디아 온 미디어(2012), 그리움을 위하여(2011)

정승환
바보사랑(2016), 비커밍 맘(2016), 문준경(2015)


어쿠스틱 피아노 한 대에
뮤지컬을 담다

뮤지컬 <라스트챈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어쿠스틱 피아노 한 대로 극을 이끌어 간다. 이진선 음악감독의 연주로 매 회차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며, 살아있는 음악과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뮤지컬 <바보사랑> 손민혜 작곡가의 음악으로 주옥 같은 뮤직넘버들이 100분 동안 세븐파이프홀을 가득 채운다.


쾌적한 대기공간!
편안한 좌석!
신촌역 5번 출구 3분 거리!

세븐파이프홀은 2016년 7월에 오픈 한 신설 뮤지컬 전용 소극장으로 젊음의 거리, 신촌에서 고품격 뮤지컬을 만나 볼 수 있다. "차를 가져오셔도 됩니다. 창천공영 주차장 이용 시 3시간 주차비의 50%를 세븐파이프홀에서 지원 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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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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