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청춘들이 새로운 경성에 물들어 슬픔을 잊어가는 시대, 그 순간에 끊이없이 영혼의 소리를 들어 세상을 바라보려 했던 김해경. 그는 안정적인 공무원 조선총독부 건축기수직을 그만두로 '이상'이라는 이름으로 고독한 천재시인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상은 친구 이태준의 도움으로 조선중앙일보에 [오감도]를 연재하게 된다. 시 쓰는 일에 몰두하여 세상을 담아내며 더할 나위 없이 시인으로서 행복감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날 연재된 [오감도]에 대한 독자들의 강한 항의로 인해 연재가 중단되어 무기력한 삶으로 이어진다. 설상가상으로 그런 이상을 더 이상 볼 수 없었던 사랑하는 여인 금홍은 제비다방을 떠나게 되는데....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날자 한번만"

기간 : 2016-10-06 ~ 2016-10-08

장소 : 노원문화예술회관

시간 : 10.6(목)~7(금) 오후7시30분 / 8일(토) 2시, 6시

티켓가격 : 전석 : 만원

관람시간 : 120분

주최 : 극단서울공장

관람등급 : 13세 이상

문의 : 02-1544-1555

관련 홈페이지(노원문화예술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