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mama, Don't Cry !

글 입력 2016.08.0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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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 Don't C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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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돈크라이> 인스타 댓글 기대평 이벤트 당첨 돼서 보고 왔습니다.
이벤트 당첨이여서 자리 안 좋은 곳 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자리가 너무 좋아서 친구랑 놀랬습니다.
보면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입체적은 무대였습니다.
프로페서V가 대사로 다 설명해주지만 빨리 빨리 대사를 이해하는게 가장 큰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안그러면 못따라가요 ㅠㅅㅠ)

2인극 남자 뮤지컬배우들의 그렇게 큰 무대를 꽉 채운다는 사실이 너무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무대 활용도도 너무 좋았습니다. 한 곳에 머물기 보다는 배우분들이 여러 군데를 뛰어다니면서 대사를 하거나 넘버를 부르셔서 지겨울 틈이 없었습니다.


공연중에 프로페서V가 짝사랑하는 여인이 나오는데 그 여인이 직접 등장하지 않고 그림자로 나타나거나 남자배우님이 대신 그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설명하기 어려운데 무대 보시면 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연 중간쯤 무대 위에 의자가 나오는데 그때 수동으로 스태프가 무대 뒤에서 밀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의자가 멈춰야 하는데 멈추지 않고 1층 1열에 앉아 계시는 쪽에 넘어질뻔 했는데 송영진배우님이 재치있게 사건을 무마했습니다.


원래 대본에도 없는 애드립을 넣으셨는데 그때 관객들 모두가 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2층에서 보고 있던 저도 크게 웃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배우님들의 애드립과 센스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1층 관객들이 부러울 정도로..


1층 관객들에게 말을 걸 대사가 있었는데 그때 한 관객분이 송용진 배우님에게 손수건을 건네기도 하고, 자리를 비켜줘야 하는 부분도 있었는데
그떄 알아서 자리를 비켜줘서 다들 당황해서 웃었던 일도 있었습니다.


뮤지컬은 배우가 주요 인물이지만 거기에 관객도 중요한 요소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넘버마다 좋은 곡이여서 정말 따라부르면서 신나게 즐겼던 무대인 것 같습니다.


2층에서 봐서 너무 아쉬웠지만 다시 기회가 된다면 1층에서 꼭 한 번 보고 싶은 작품입니다!


[김효경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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