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당신은 어떠한가요? -영화 ‘나우 유 씨 미’ [문화 전반]

글 입력 2016.07.2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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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유 씨미.jpg

 

'마술사기단’이 돌아왔다!

3년 전, 전세계를 무대로 한 통쾌하고 짜릿한
 완전범죄 매직쇼로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그들이 돌아왔다!
 
 마술사기단은 더 강력해진 적에 의해 전세계 팬들이 보는 앞에서 함정에 빠지게 되고
 세상의 모든 컴퓨터를 컨트롤할 수 있는 카드를 훔쳐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다.
 불가능한 마술로 명예 회복에 나선 마술사기단!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완전범죄 매직쇼가 시작된다!



 2013년 8월, 나는 처음으로 혼자 영화를 보는 경험을 하였고, 그 첫 영화는 ‘나우 유 씨 미’였다. 화려한 연출과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 이 영화는 나로 하여금 혼자 영화보기를 즐기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얼마전 ‘나우 유 씨 미’ 후속편이 개봉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개봉일에 바로 영화를 관람하였다.


나우 유 씨미2.jpg



눈에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다
본다는 것은 믿는다는 것.
하지만 정말일까?



 영화는 이 대사로 시작해서 이 대사로 끝을 내린다. 악역인 줄 알았던 태디어스 브래들리가 사실은 조력자였다는 사실을 영화 후반에 알게 되는 관객들은 이 대사가 어떠한 의미를 내포하는지를 깨닫게 된다.


나우 유 씨미4.jpg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영화이기에 ‘반전’을 예상 할 수 있지만 예상할 수 없는 반전을 선사하는 것이 영화 ‘나우 유 씨미2’였다. 눈에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라는 대사는 영화 시놉시스 자체로도 흥미로운 요소였지만, 나는 저 대사가 관객들에게 많은 점을 시사한다고 생각했다.


나우 유 씨미3.jpg
 

 눈에 보이는 것 마저 누군가의 의도대로 가공되고 그들의 목표대로 사람들이 보는 것을 조종할 수 있는 시대이다. 자주적이고 의식있는 삶을 살기 위해선 ‘믿음’에 대한 주체는 본인 스스로 지키는 것은 중요한 일이 되었다. 영화에서 ‘보이는 것을 모두 믿지 마라’라고 말하듯이.


[김미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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