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인상주의 미술 - 빛의 색을 표현하는 아름다움 [시각예술]

시시각각 빛에 따라 변화하는 대상을 그려낸 인상주의 미술. 그 색체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자!
글 입력 2016.01.1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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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주의 미술 
빛의 색을 표현하는 아름다움



인상주의란


별이 빛나는 밤에.jpg
 ▲빈센트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에>


 최근에 모네와 반 고흐 등 인상주의 화파 대가들의 전시회가 연달아 열리고 있다. 그 전시회들을 보며 인상주의에 대해 더욱 관심이 생겨 알고 싶어져서 글로 써보게 되었다.
 먼저, 인상주의란 쉽게 말해 '빛에 따라 변화하는 대상의 모습을 표현한 것'을 뜻한다. 19세기 후반 프랑스를 중심으로 하여 나타났으며, 인상주의의 핵심은 똑같은 사물을 그리더라도 순간순간 빛에 따라 변하는 모습을 그 순간에 초점을 맞추어 그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상주의 작품들은 대부분 야외의 숲, 강등 풍경화가 많으며, 연작이 많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은, 인상주의 작품들은 본래 사물의 색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 예를 들어 장미꽃은 빨간색이고, 바다는 파란색이라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시시각각 빛에 따라 얼마든지 그 색은 다르게 보일 수 있으며 또 눈에 보이는 대로 그 색을 표현하는 것이 바로 인상주의인 것이다.  '빛은 곧 색채이다.'라는 인상파 대가 모네의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또한 인상주의 작품은 이러한 색채로의 표현을 중요시 여길 뿐 그 물체를 사실적이고 뚜렷하게 표현하지는 않는다. 실제로 많은 인상주의 작품들에서 인물이 등장할 때도 그들의 윤곽이 뚜렷하지 않을 뿐 아니라 눈코입이 없는 그림을 쉽게 볼 수 있다.




인상주의에 대한 비판


모네 인상, 해돋이.png
 ▲클로드 모네, <인상, 해돋이>


 이러한 인상주의 작품의 특징들로 인해 모네의 <인상, 해돋이>등 인상주의 작품들은 초기에 비평가들에게 매우 혹평을 받았다. 인상주의 이전의 미술 작품들은 신고전주의라고 할 수도 있는데 즉, 신화 성경 등을 주제로 하여 아주 사실적이고 이상적으로 묘사하는 화풍이었기 때문이다. 인상주의처럼 풍경화를 그리는 것 자체도 기존의 화풍에서는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었으며 바다가 어떻게 파란색이 아니며, 윤곽이 뚜렷하지 않은 완성되지 않은 작품이라는 비판을 받은 것이다.
 이 인상주의 작품들이 예술에  있어 전혀 다른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는 것을 인정받기 까지는 꾀나 시간이 걸린다.



인상파 화가


대표적인 인상파 화가들로는 
모네, 마네, 피사로, 르누아르, 드가, 세잔, 고갱, 고흐 등이 있다.
그중 가장 유명한 인상파 화가라 할 수 있는 모네와 고흐에 대해 더 알아보자.


클로드 모네
(Claude Monet)
1840 ~ 1926


클로드 모네.jpg
 

모네는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영구 해협의 항구도시에서 화가 외젠 부댕을 만나
외광 묘사에 대한 기초적은 화법을 배웠다.
이후 네덜란드 풍경화가 바르툴드 용킨트로부터 
대기 중의 빛을 포착해내는 기법을 익혔다.

모네는 <인상, 해돋이>라는 작품으로 등장한
인상주의의 창시자들 중 한 명이다.
인상주의라는 말은 사실 <인상, 해돋이>를 조롱하던 기존의 비평가들 때문에 생겨난 것이라고 한다.

또한 모네는 1890년대부터 하나의 주제로 연작을 많이 제작하였는데
<건초더미>, <포플러 나무>, <루앙 대성당>, <수련>이 그 작품들이다.

현재 모네, 빛을 그리다 展이 전쟁기념관에서 열리고 있기도 하다.





빈 센트 반 고흐
(Vincent van Gogh)
1853 ~ 1890


빈센트 반 고흐.jpg
 

빈센트 반 고흐는 신인상파 또는 후기 인상파로 불린다.
하지만 굳이 인상파로 분류하지 않으려는 분위기도 존재하긴 한다.
반 고흐는 인상주의의 영향을 받았더라도 그들과는 다른 독자적인 화풍을 만들어 냈다.

정열적인 붓 터치와 색채로 감정을 표현한 화가라는 
그의 별칭에 걸맞게
그는 감정을 그림에 불어넣어 색으로 표현했다.
그의 작품을 조금만 보면 그 느낌을 알 수 있으며, 

특히 인물화를 즐겨 그렸던 고흐는
인물에도 보이는 대로 그리기보다는 
대상의 감정과 내면을 읽어내 표현한 작품이 많다.

태양의 화가, 비운의 천재화가, 열정과 광기의 아이콘이기도 한 
고흐의 작품으로는
<아를의 침실>, <별이 빛나는 밤에>, <까마귀가 나는 밀밭> 등이 있다.

현재 반 고흐 인사이드 전시회가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리고 있기도 하다.


무엇보다 이들에 대한 큰 의미는
자신만의 미술을 하였다는 것.
미술에 인생을 바쳤으며,
그들의 혼을 담은 미술 작품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것들을 느껴보면 인상주의 미술의 색채가
더욱 아름답게 다가온다.



서포터즈6기_선인수 (1).jpg
 

[선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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