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아트밸리 탐방기

글 입력 2014.01.0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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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주민이라면 한 번쯤 가봤을법한 '구로아트밸리' !!
다른말로 구로문화재단이라고도 하며 구로구에서 개최하는 여러 행사들 중 많은 행사를 하는 곳.
과거 몇 번 가봤던 곳이었는데, 구로구의회와 겸하는 건물이었다!

구로아트밸리의 위치는 구로구청에서 대림역 방향으로 조금만 더 내려오면 되는데
여기가 대로변으로부터 약간 들어와 있는 곳이라, 바로 찾기는 쉽지 않다.
그리고 역 바로 앞도 아니고 구로역과 대림역의 중간 지점 쯤에 위치해 있어서
썩 좋은 장소에 있지는 않았다.

구로아트밸리는 공연, 전시, 문화예술교육, 문화예술사업, 대관 등을 하고 있는
구로구에 위치한 구로구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계속해서 활발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놀라움의 연속, 그래서 안으로 들어가보면 건물 안내가 이렇게 되어 있다.
구로구의회는 3층부터, 구로아트밸리는 4층까지인 것이다.
완전히 한 건물 같지는 않고, 두 건물을 이어놓은 것 같은 느낌이다.
예술극장 공간과 사무실이 바로 옆에 있지는 않고, 유리문을 경계로 나눠져 있다.
그래도 의회(공기관)라서 그런지 넥타이를 맨 회사원들이 많이 보였다.


구로 아트밸리의 내부는 생각보다 평범했다.
공연을 하는 날이 아니어서인지 직원으로 보이는 몇 명을 빼고는 사람이 없었다.
굉장히 조용하고 정적인 느낌이었다.

예전에 로비 옆에는 어린이를 위한 북카페가 있었는데 어느새 로비 안에 들어와 있었다.
대신 그 자리에는 어린이 영화제를 준비하는 팀이 꾸려진 듯 보였다.
또 새로운 걸 준비하는 구로문화재단, 어린이를 대상으로한 프로그램이 확실히 많아 보였다.


사실, 구로아트밸리에 할 일 없이 오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상설, 무료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많은 것 같지도 그냥 지나가다 들리기엔 흥미로운 거리가 
있어 보이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 와중에, 지하 1층에 갤러리가 있어 프로그램이 바뀌긴 하지만 상시로 운영이 되는 것 같았다.
특히 이 곳에서 구로구 주민들의 작품이 자주 전시되고 전시도 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지역문화재단답게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많이 신경쓰는 것 같았다.
그리고 거의 무료이기 때문에 흥미로운 작품들이 있으면 한 번 들어가 보는 것도 좋겠다.


2층에 있는 예술극장은 공연이 없어 정말 조용했다.
그리고 지하를 둘러보다가 갤러리 옆 통로에서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라는 곳을 발견했다.
구로아트밸리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 하나일텐데, 악기를 연주할 수 있다면 꼭 한 번 참여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이었다.

구로아트밸리는 '아트'라는 것이 주는 느낌만큼 공간이 상큼하거나 독창적이진 않았지만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간이 되려는 노력이 엿보이는 곳이었다.

[한은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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