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위크(Fashion week)는 디자이너들이 작품을 발표하며, 패션쇼가 집중적으로 열리는 주간을 뜻한다. 뉴욕 패션 위크, 밀라노 패션 위크, 파리 패션 위크, 런던 패션 위크는 4대 패션위크로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셀럽들과 패셔니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장소이며 세계의 패션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오스트레일리아 패션 위크, 베를린 패션 위크, 로스앤젤레스 패션 위크, 서울 패션 위크, 도쿄 패션 위크 등이 개최된다.

copyright ⓒ 남현범 패션사진작가

 주로 한 계절 앞서 개최하기 때문에 S/S 컬렉션은 8월에서 10월, F/W 컬렉션은 1월에서 3월에 도시별로 순서대로 열린다. 유럽 내에서 열리는 세 개의 패션위크를 비교해보면, 파리컬렉션은 타컬렉션보다 예술지향적이며 자유롭고 독창적이다. 대표 브랜드는 크리스찬 디올, 미우미우, 샤넬, 루이비통, 에르메스, 지방시 등이 있다. 밀라노 컬렉션은 파리의 예술성과 뉴욕의 실용성을 동시에 가진 컬렉션이라고 볼 수 있으며 화려한 컬러와 패턴을 자주 선보인다. 대표 브랜드는 프라다, 펜디, 돌체&가바나, 아르마니 등이 있다. 런던 컬렉션은 신진 디자이너의 신선한 시도를 볼 수 있으며 다소 파격적이며 드라마틱함을 추구한다. 대표브랜드로는 크리스토퍼케인, 폴스미스, 버버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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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F/W시 패션위크는 뉴욕, 런던, 밀라노를 거쳐 현재는 파리에서 개최되고 있다. 2012년부터는 우리나라에서도 패션위크가 시작되었으며 ‘서울패션위크’라고 불린다. 서울패션위크는 이달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예전과 달리 입장권을 구하는 것이 어려워졌지만 패션쇼장 밖에서도 수많은 패셔니스타들을 볼 기회가 있기 때문에 패션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패션위크 기간 중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방문해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