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6) 뒤러를 위한 오마주展 - 오트마 회얼 [조각,대구미술관]

글 입력 2015.02.0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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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교류전
오트마히얼(ottmar Horl, b.1950)의 개인展

Ottmar Horl : Hommage a Durer



현대미술은 무엇인가.

"미술"은 한정된 공간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전형적인 전시공간 미술관, 갤러리이 아닌
개방된 공간에서 전시하여
보이지 않는 미술의 현실 장벽을 작품으로 허물고자 합니다.


캡처.JPG


이번 전시에서 오트마 회얼은 독일 뉘른베르크(Nurnberg) 광장에 7천 개의 조각을 설치했던 것과 동일한 형태의 조각을 높이1.6m로 확대한 작품12점을 대구미술관 야외 공원에 전시한다. 전시 작품의 모태가 되는 『커다란 토끼(The Great Piece of Hares)』는 오트마 회얼이 2003년부터 작업해온 대규모 설치 작품으로 뉘른베르크에서 활동했던 독일 르네상스 미술의 거장 알브레히트 뒤러(1471-1528)의 걸작 『어린 토끼 (Young Hare)』와 『커다란 잔디 (Great Piece of Turf)』의  5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되었는데 뒤러는 세밀하고 사실적인 기법으로 르네상스의 정신을 계승했으며 판화를 무제한으로 찍어내 유럽 전역에 판매하는 등 15세기 당시로서는 혁명적인 방식으로 회화, 드로잉을 근대화시킨 작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대구미술관에서 전시되는 오트마 회얼의 『뒤러의 토끼』는 유럽이 아닌 아시아의 새로운 문화적 환경 속에서 관람객들에게 뒤러의 미술사적 유산에 대해 사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며 단일한 형태의 조각 12점을 설치함으로서 ”유일성”이라는 예술 작품이 오랜 시간 갖고 있던 개념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또한 공공장소에 작품을 설치해 관람객이 작품과 소통할 수 있는 장(場)을 마련하는데 사실적인 표현과 플라스틱이라는 친숙한 재료로 작품을 제작해 ‘모든 사람을 위한 예술(Art for Everyone)’을 추구하며 대중과의 소통을 시도하는 오트마 회얼의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들은 작품과 소통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015. 02. 10. TUE ~ 2015. 12. 06. SUN

대구미술관 야외 공원

조각 12점 전시




[김가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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