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영화]예술가의 삶을 담은 영화 추천 3 - 피카소 Surviving Picasso < 1996 >

글 입력 2014.11.0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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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영화]

예술가의 삶을 담은 영화 추천 3
피카소 Surviving Picasso <1996>


감독: 제임스 아이버리
출연 : 안소니 홉킨스, 나타샤 맥엘혼,
 
기타 : 123 / 드라마 멜로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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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카소역 안소니 홉킨스 / 질로역 나타샤 맥엘혼 >



피카소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그의 여인들이다. 피카소에게 있어서 여자란 연인이자 뮤즈로 많은 여인들이 피카소와 함께 했고 그의 예술인생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영화 Surviving Picasso피카소의 수많은 여인들 중 프랑소와즈 질로와의 10년간의 일생을 담은 작품이다. 60대의 피카소가 질로와 만났을 때 그녀의 나이는 겨우 20대 초반으로 그의 첫째 아들과 동갑이었다.


피카소 역에는 명배우 안소니 홉킨스가 맡아 비주얼은 물론 피카소의 성격과 성향마저 완벽히 표현했다. 질로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피카소는 여전히 이전에 만났던 여인들과의 만남 역시 지속한다. 질로는 그런 피카소를 이해할 수 없었지만 다른 피카소의 여인들처럼 순응하고 받아들인다. 피카소에 관련된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피카소의 여성을 대하는 태도는 오만하고 시니컬하기 짝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받아들이고 납득하게 된다. 영화 속에서 한참 게르니카를 작업하던 중 당시 연인이었던 도라 마르와 마리가 자신들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자나는 둘 다 좋아 너희 둘이 싸우던가라는 대답을 내뱉곤 다시 작업에 열중하는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고 한편으로는 쇼크였다. 지독한 마이페이스에다 수많은 여자들을 사랑하고 버렸지만 예술가로서의 명성은 물론 남성으로서도 충분한 매력을 가진 피카소이기에 가능한 것이 아니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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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로와 그녀의 초상화 >




짙은 코와 눈썹을 가진 아름다운 여인 질로의 그림은 내가 가장 인상 깊게 본 작품들 중 하나이다. 질로를 그린 작품들은 그녀의 얼굴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고 올리브 빛의 색채가 독특하다. 피카소 옆에서 살아남고 견디는 질로의 모습은 안타까웠다. 그러나 그녀 역시 피카소 못지않은 열정적인 화가였고 강인한 정신을 가진 여자였다. 영화 속에서 결코 피카소에게 지지 않은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는 질로의 모습은 너무나 멋있었고 피카소와의 관계도 이전과는 다르지만 그녀만의 색깔로 변해가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피카소는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예술가 중 한 사람으로 예술계의 보물 같은 존재이다. 이 영화 속에선 피카소의 예술가로서의 모습보다는 그의 인생에서 빠질 수 없는 그의 연인들과 친구 마티스의 모습이 담겨  마치 그의 인생을 담은 앨범의 한편을 보는 듯 했다. 9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수많은 작품들을 남긴 그의 업적을 영화 한 두 편으로 담기엔 너무 부족하다. 가능하다면 그의 삶이 담은 더 많은 영화들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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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블로 피카소 & 프랑소와즈 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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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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