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나쁜 감정의 법칙

감정에도 독소가 있다
글 입력 2024.03.1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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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행복한 감정만 느끼며 살아갈 수는 없는 노릇이다. 행복한 감정만큼, 불행한 감정도 존재하는 법. 필자는 행복과 불행을 느낄 때마다 지금 느끼는 감정들이 마치 롤러코스터와 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롤러코스터를 타고 올라갈 때는 약간 긴장되면서도 두근거리는 그 마음이 하늘과 가까워지는 것 같아 설레지만, 미친듯이 열차가 땅을 향해 처박힐 때에는 무섭고 두려워진다. 오르락 내리락, 오늘은 얼마나 올라가고 또 내일은 얼마나 내려갈까. 감정이란, 내가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다양하다.

 

이런 말이 있다. 안 좋은 일이 한 번 발생하게 되면 다른 안 좋은 일들도 다같이 한 번에 몰려든다는 말. 기분이 유달리 안 좋은 날엔 또 다른 다양한 불행한 일들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더 다양한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 감정이 정말 싫은데, 찾아오는 이 감정을 조절할 방법이 없다. 이 나쁜 감정들을 어떻게 조절해야만 할까.

 

사실, 6가지의 나쁜 독소가 감정에 존재한다. 불안, 좌절, 분노, 공포, 집착, 열등이 바로 그 독소들이다. 그냥 '안 좋은 감정', '나쁜 감정'으로 뭉뚱그려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을 6가지로 분류해보니 체계적으로 감정이 정리되는 것 같다. 그렇다면 각 감정들을 어떻게 제어할 수 있을까? 애초에 감정을 조절하는 게 가능한 일일까?

 

 

나쁜 감정의 법칙_표지입체(투명바탕).png

 

 

<나쁜 감정의 법칙>은 하버드의 심리학 수업에 기반하여 나쁜 감정에 대한 법칙을 규정하고, 이를 받아들일 뿐만 아니라 조절하는 데에 이르는 과정을 설명한다. <나쁜 감정의 법칙>은 앞서 말한 6가지의 나쁜 감정들에 대해 이야기하기에 앞서, 하버드의 '감정의 8원칙'을 먼저 제시한다. 감정의 8원칙은 다음과 같다.

 

 

1원칙: 감정이 우리 행동을 지배한다

2원칙: 감정 폭발은 예방할 수 있다

3원칙: 지나친 감정이 극한상황을 부른다

4원칙: 긍정적인 생각으로 감정을 제어하라

5원칙: 좋은 감정은 전염된다

6원칙: 감정 변화에는 사이클이 있다

7원칙: 자신을 알아야 불행을 극복할 수 있다

8원칙: 감정조절능력은 훈련할 수 있다

 

 

필자는 6원칙을 읽으며, 아까 제시한 '롤러코스터'가 생각났다. '감정 사이클', 또는 '감정 바이오리듬'은 감정의 사이클이 돌 때마다 이 감정으로 하여금 사람들을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보이게끔 한다. 이걸로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한다면, 그대, 그건 정상적인 것이다! 너무나도 당연하게, 이 감정에 우리는 지배되는 구조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감정의 사이클에 따라 우리는 다른 사람이 된다. 그러나 8원칙, 감정조절능력을 훈련함에 따라 우리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감정을 가질 수 있는 주체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나쁜 감정의 법칙>은 6가지 감정 독소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표현한다. '열등, 자아를 갉아먹는 독소', '집착, 발전을 가로막는 독소', '좌절, 희망을 꺼뜨리는 독소', '공포, 발목을 잡아끄는 독소', '분노, 이성을 불사르는 독소', '불안, 마음을 깨뜨리는 독소'. 이 독소들은 결국 스스로에 대한 불행한 시선을 가지게 하여 나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 감정이 되게끔 한다. 따라서 <나쁜 감정의 법칙>은 마지막 챕터를 '내 마음의 진정한 주인으로 거듭나라'라고 표현한다. 결국, 나를 성찰하고 내 감정을 알아야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프롤로그의 이 내용이 인상 깊었다.

 

 

하버드 심리학과 연구에 따르면 성취, 명예, 부를 만드는 요소 중 80퍼센트는 감정과 이어지며 지식이나 실력의 비중은 15퍼센트에 불과하다고 한다. 감정조절능력이 우리 마음뿐만 아니라 일과 성공, 일상은 물론 인간관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말이다.

 

 

우리는 보통 생각대로 일이 풀리지 않으면 자신을 탓하며 스스로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은, 그 비중은 단지 15퍼센트에 불과하다고 한다. 결국 감정이 내 일의 승패를 좌우한다는 사실이 필자로 하여금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다. 결국 잘 되는 것도, 못 되는 것도 모두 감정 때문이라니! 그렇다면 이를 잘 보완하도록 노력해야 하지 않겠는가.

 

<나쁜 감정의 법칙>은 부정적인 6개의 감정에 대하여 각각의 설명과 대처법을 설명하였다. 독자 개인이 특히 느끼는 감정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필독하고, 이를 삶에 적용시키고자 노력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결국 귀결되는 답은 '감정조절능력'인데, 우리 인간은 모두 평생에 걸쳐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배워나가지 않는가. 이 능력을 더 빠르게 집중하고 키워나간다면, 우리의 미래가 더욱 '성취, 명예, 부'로 가득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나쁜 감정의 법칙>은 불안하고, 좌절하고, 분노하고, 공포를 느끼고, 집착하고, 열등하는 우리 모두를 향한 격언서이다. 따라서 행동으로 감정을 조절하는 약자가 아닌, 감정으로 행동을 조절하는 강자가 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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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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