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캘리] 난 행복해질 것 같애 곧

글 입력 2024.02.14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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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 by 나캘리]

 

 

오늘의 시는 양애경 시인의 '새벽'입니다.

 

행복이라는 단어가 자주 나와서 여러 번 보게 된 시인데요, 시 속의 '나'는 지금 당장은 행복하지 않은 상태일지라도 곧 행복해질 거라는 말을 선언하듯 되뇝니다. 

 

이전에 유튜브를 보다가, 별똥별을 보고 바랄 만큼 간절한 소원이라면 늘 간직하고 있을 것이기에 그에 맞게 행동할 테고 그렇다면 결국엔 이루어지지 않겠는가 하는 말을 본 적이 있습니다. 화자 역시 잠결에도 분명히 확신하고, 이렇게나 간절히 원한다면 분명 이루어지리라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호청'이 무엇인지 모르겠어서 검색을 해보니 " '홑청(이불호청)' 을 뜻하는 경상도 사투리. " 라고 합니다. 베개를 밀고 이불에 얼굴을 묻고 엎드려 넋이 나간 모습이라 하니, 왠지 서러워서 운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 상황이 영원하지 않고, 나는 행복해질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이겨내기 위한 다짐일 수도 있겠네요.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화자를 응원하고 싶어집니다. 너도 행복해질 것이라고요!

 

화자도,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곧 근심 없이 편안하게 밤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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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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