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2023 SCF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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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무용계의 새로운 흐름을 국제 무대로 진출시키는 무용 페스티벌, 2023 SCF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이 이달 12일(화)부터 19일(화)까지 열린다.
2023 SCF(Seoul International Choreography Festival)는 (사)한국현대무용진흥회가 주최·주관하는 축제로 이번 해 32회째를 맞았다. 12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총 30개의 무용 단체가 출연하며 각각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본 축제는 1992년도부터 2007년까지 프랑스 국제 바뇰레 안무대회에 참여하며 국내의 신진 안무가들을 세계 무대로 진출시켜 왔다. 2008년도부터 명칭을 SCF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로 바꾸면서 과거부터 이어온 세계적인 교류 활동을 계승하여 국제적인 무용 행사로 거듭났다.
이번 2023 SCF에서도 마찬가지로 세계 각국 미국, 프랑스, 핀란드, 에스토니아, 슬로베니아, 헝가리, 일본 등 해외의 델리게이트가 대거 참석한다. 한국의 우수한 안무자들을 2024년 현지로 초청할 계획이라고.
축제는 개막공연(12월 12일), 본선 무대(13일~17일), 폐막공연(12월 19일)으로 총 8일간 이어진다.
개막에는 언플러그드바디즈, 순헌무용단, 프로젝트S, 안덕기움직임연구소가 오르고 폐막에는 모헤르댄스컴퍼니, 김영미댄스프로젝트, 권용상무용단, LDP무용단 등 대한민국의 다채로운 무용 단체들이 참여하여 축제를 빛낼 예정이다.
예매는 아르코·대학예술극장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현재 상당수의 공연이 매진된 상태라 서두르는 것이 좋을 것.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은 역량있는 안무가, 무용수를 발굴 해오며 매해 무용인들의 관심이 급증하는 축제로 거듭났다.
이번 축제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양정수 이사장은 “매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SCF는 수준 높은 양질의 현대무용 작품을 풍성하게 교류할 수 있는 대규모 국제행사일뿐만 아니라 새로운 현대무용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년 무용인들의 관심이 급증하는 추세에 있다”고 전하며, “특히 올해 SCF를 통해 배출된 안무가들의 작품은 탁월한 예술성과 높은 신뢰성으로 인해 많은 국제무대의 초청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년 12월, 현대무용의 새로운 흐름 한 가운데서 작품을 감상할 생각에 기대가 된다.
[김예린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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