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 하고 싶다. 할 수 있다. 그리고 해낸다.

글 입력 2023.06.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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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 존 아사라프는 물어본다. 당신이 꿈꾸는 삶을 살고 싶은 그 욕심만 있는 것인가, 아니면 그 삶을 이루기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 것인가? 

 

모두가 각자 건강하고 행복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어 한다. 그 삶을 실제로 이루는 데는 헌신할 수 있는 용기, 그리고 실천력이 필수조건이다. 성공할 수 없는 이유를 생각하기보다, 그 성공을 위해 실천하자.


평소 존경하는 롤모델인 켈리 최님은 항상 열정적인 모습이다. 특히 이번 영상에서는 더욱 그렇다. 이 영상은 사업에 실패한 자신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용기와 실천력을 선사한 유명 인사와의 인터뷰다. 자신 또한 성공해서 개인 단독 인터뷰를 하는 마음은 어떨까?

 

켈리 최님은 굉장히 떨리면서도 행복한 모습이다. 30여 분 남짓한 인터뷰 영상들에서 켈리최님은 최선을 다해 자신의 멘토에 귀 기울이고 세상 모든 것을 이룬 사람처럼 기뻐하신다. 나도 유튜브로만 보았던 켈리 최님을 우연한 기회로 포럼에 참석해서 처음 내 눈으로 앞에서 보았을 때 얼어붙고 약간은 얼떨떨한 기분이었다.

 

우연한 기회였던 게 아니라 끌어당긴 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성공해서 자신의 멘토와 대화하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다시 나 같은 사람들에게 전달해 주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이 참 존경스러웠다. 언젠가 나도 인터뷰하면서 당당히 롤모델로 켈리 최님을 말하는 게 부끄럽지 않은 내가 될 것이다.

 

 


끌어당김의 법칙


 

 

목표 달성을 위한 마음가짐, 역량, 행동이 합쳐지면 이룰 수 있다.

 

 

1. 원하는 것을 생각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고, 에너지를 그쪽으로 움직여라

 

2. 두려움 때문에 몸과 에너지에서 원하는 것을 밀어내고 있는지 알아차려라

 

3. 부정적인 패턴을 바꿀 수 있다. 잠재의식의 힘으로 긍정적인 힘을 즐겨라


 

 

행동


 

1년 차 직장인인 나는 정신 없이 지나간 1번째 사이트를 지나 2번째 프로젝트에서 잘 적응했다. 초반에는 사실 내가 속한 업계와 직업에 맞는 사람인지도, 무슨 분야에 흥미가 있는지도, 내 커리어의 중간 목표는 무엇인지도 모르겠고 와닿지 않아 기가 많이 죽어있다. 내 역량이 어느 정도인지를 평가받을 일이 제대로 주어지지 않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간단한  과제도 세심히 챙기지 못했다는 생각에 속상했다.

 

그래서 더욱 이 길에서 내가 잘할 수 있는 게 있을지 알 수 없어서 자신감이 내려가 있었다. 너무 잘난 사람들 사이에서 나는 월급루팡이나 하며 그룹의 숨은 골칫덩어리가 되는 게 아닐지 걱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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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마다 "결국 나는 잘될 거야" 생각하면서 나쁜 생각의 꼬리를 잘랐다. 지금은 어느 정도 업무를 맡으면서 남이 하는 나에 대한 평가가 좋든 안 좋든 차치하고 내가 나의 업무 시간에 나의 일로 산출물을 1장이라도 만들어 남겼다는 만족감에 기쁘다. 누가 보고 그 업무가 하찮은 것이라 하더라도 일단 하고 나면 기분이 좋다. 주어진 일에 머리 쓰면서 결과를 꾸역꾸역 만들어 내는 과정 자체가 재밌다.


"일단 자기가 하는 일에 탑을 찍어라."는 켈리 최님 말씀을 열심히 마음에 새기고 실제로 행동해 나가고 있다. 잘 사회생활 하려고 노력하는 로봇인 나의 모습도 제법 어른티 내가고 있는 것 같아 남이 보기엔 서툴겠지만 스스로 만족한다. 그리고 그 과정이 재밌으면 된 거다.

 

 


마음가짐


 

요즘 자꾸 주변에서 앓는 소리가 들려온다. 부정적인 기운으로 가득 찬 이야기들을 듣다 보면 그런 생각에 나도 모르게 동조하게 된다. 그래도 일을 시작하면서 한 다짐 "여기는 배울 점이 가장 많은 곳이며 긍정적으로 모든 일을 즐겁게 하면서 탑을 찍자" 따라 그런 이야기들을 필터로 걸러서 최대한 잠재의식에 박히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나는 잠재의식을 긍정적으로 만들 시간도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편이기에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는 편이 아니다. 인턴 기간 부정적으로 사람들과 환경을 바라본 탓에 나만 더 심리적으로 힘들어한 경험을 했기에 이제 절대 그럴 일은 만들지 않기 위해 사전에 나의 다짐대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켈리 최님, 그리고 그녀가 인터뷰한 모든 대상자들, 삶의 목표를 많은 부분 이룬 사람들은 입을 모아 이 과정에 있어서 주변에 방해물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한다. 그럼에도 자신을 걱정해 주는 척하면서 안 좋은 소리만 늘어놓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전혀 들을 필요 없다고 하신다. 이를 믿으며 모두가 행복한 미래와 행복한 업무를 할 순 없지만 그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 본다.

 

각자 힘든 점은 분명히 있을 것이다. 불만이 있을 수도 있고 여러 가지 불편한 점들이 생각하다 보면 수도 없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그를 적당히 자신의 의견으로 건설적으로 표출하고 적당한 선에서 감수해 낼 줄 아는 게 목표 달성을 위한 마음가짐의 진짜 어른이다.

 

 

 

역량


 

현재 나는 실무 역량과 나의 삶 영위에 대한 역량을 키우고 있다. 실무 역량으로 기존 프로세스 구조화, MECE 관리체계 수립 능력 등을 갖고자 한다. 내 본래 성격과 잘 맞는 것 같아 하루빨리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리고 평생 숨고 피하면서 살았던 외국어 부문에서 정면 돌파를 택했다. 열심히 나에게 투자하면서 주말마다 영어 회화를 배우고 있다. 잘하고 싶은 욕심이 크기에 그만큼 장기적으로 실천해야 한다는 부담이 크기도 하다. 하지만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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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나의 삶을 그리기 위해 좋아하는 영역인 문화에 대해서도 매주 금요일 강의를 수강하기로 했다. 문화 기획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강의이지만, 무엇인가를 기획하는 데서 오는 배움은 실무에도 도움이 되며 나의 미래를 그리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해 듣기 시작했다.

 

그리고 하고 싶은 분야가 생각이 나면 실천하기로 했다. 그동안 모든 게 돈으로 연결되다 보니 많이 망설였는데 이제 나를 위한 투자를 망설이면 안 되는 나이이며, 돈을 좀 써도 되는 젊은 나이라는 깨달음에 나를 위해 건설적인 투자를 시작한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관심과 보살핌 또한 나에게 부족한 역량이라고 판단해 더욱더 노력하기로 했다.

 

제삼자가 보는 것처럼 정확히 객관적 판단을 할 순 없어도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를 계속해서 내리다 보면 나를 사랑하게 되며 더욱더 많은 역량을 가진 충만한 인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목표에 대한 헌신의 시작으로서 시간을 쪼개 여러 프로젝트를 계속 로테이션 돌려보자.


타인의 나쁜 말에 귀 기울이지 말고 묵묵히 나에게 흘러 들어오는 기회 속에서 나의 능력을 발휘하고 열정적인 마음으로 행동한다. 할 수 있다. 해낸다.

 

 

[이수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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