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종이 인형과 함께 초월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을 통해 성장하다 - 초월

글 입력 2022.10.1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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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 초월 포스터(10.18-23).jpg

 

 

2022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의 정기공연, 신작 <초월(超越)>이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국립극장과 공동주최로 공연되는 이번 작품은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2022~2023 프로그램으로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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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은 전통연희를 통해 오감을 넘어선 초월의 세계로 관객을 이끌며, 한국인의 초월적 미의식과 세계관을 감각적으로 그려낸다.

 

무명의 광대가 자식처럼 아끼는 종이 인형에게 살아 숨 쉬는 생명을 주기 위해서 그 인형의 그림자이자 인형에 깃들어 있는 존재인 무동과 함께 깊은 무의식의 세계, 초월의 세계로 밤 여행을 떠나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조그마한 광대 인형이 한국적 미의식을 지닌 존재로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관객은 감각적 동화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70여 분의 공연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면마다 구체적인 캐릭터의 설정과 한국적 정서를 풍부하게 담아낸 춤이 뒤따른다. 땅줄춤과 오광대의 놀이, 재주, 버나, 바라춤, 부포놀이 등 수많은 춤의 향연과 각종 연희, 소리의 하모니는 스펙터클하고 인상적인 이미지로 공간을 채운다.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초월(超越)>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관광체육부가 후원하는 ‘2022 전국 공연예술 창제작유통 협력 생태계 구축’ 사업의 지원 받아 선보이는 기관 주도형 사업으로 국립정동극장 예술단과 김윤수무용단, 연희집단 The 광대의 3개 예술단체가 협력하여 제작한다.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을 시작으로 올 12월까지 포항문화재단, 김포문화재단,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 공연하며 지역 유통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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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독보적 예술 철학으로 한국 춤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대중의 주목을 받아 온 김윤수가 연출을 맡았다. 2021년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의 전통연희 대표작품 <소춘대유희_백년광대>를 통해 호흡을 맞춘 경험으로 한층 강화된 기량과 무대 연출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한국과 유럽을 무대로 활동하며 차세대 안무가로 주목받는 표상만, 권교혁, 방가람 3인의 공동안무가 힘을 더한다. 세 사람 모두 각종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유망 안무가로 젊은 패기와 능수능란한 움직임으로 작품에 활력을 제공한다.

 

연희집단 The 광대의 안대천 연희감독과 그 멤버들이 흥겹고 활기찬 연희적 요소를 더해 작품을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외 2018 평창올림픽 테마공연 <천년향>의 음악 연출을 맡은 서희숙 음악감독, 미니멀리즘 미학의 독보적 무대미술을 선보이는 임일진 미술감독과 많은 유수의 창작진들이 모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김윤수무용단은 1997년에 창단된 무용단으로 한국 춤으로 컨템포러리 댄스의 경향을 가장 잘 담아내는 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신무용과 전통춤, 현대무용 등의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 춤의 근간을 중시하면서도 이를 해체한 춤사위로 ‘탈경계’의 성향을 보여주는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평단에서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춤과 표현방식으로 독특하고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완성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2021 국립정동극장 ‘소춘대유희_백년광대’, 2018 평창문화올림픽 ‘천년향’, 정동 경주 ‘바실라’ 등의 공연을 통해 대중성 있는 작품으로 그 행보를 넓히고 있으며, 도전적인 무대 정신으로 한국 춤예술을 이끄는 선두에 있다.

 

연희집단 The 광대는 풍물, 탈춤, 남사당놀이 등 한국의 민속 예술을 전공한 연희자들로 구성된 공연예술단체이다. ‘전통연희’라는 소재에 지금, 우리의 이야기를 덧대어 만든 동시대적인 창작연희 공연으로 국내·외에 우리 연희의 신명과 멋을 널리 알리고 있다.

 

 

[김소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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