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메이플스토리 인 카트라이더 : 카트라이더 X 메이플스토리 OST [게임]

카트라이더와 게임들의 만남 ② [메이플스토리]
글 입력 2022.09.10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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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와 게임들의 만남 두 번째 시리즈 [메이플스토리]

  

지난 겨울, 마비노기와의 콜라보로 유저들을 놀라게 했던 [카트라이더 X 마비노기] 테마가 나온 이후 또다시 게임 콜라보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바로, 넥슨의 대표 게임인 메이플스토리 테마가 등장한다는 소식으로 말이다.

 

이번 여름, 쇼케이스에서 콜라보 소식을 깜짝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는데, 마비노기 이후, 두 번째 넥슨 게임과의 콜라보다. 누구나 한 번쯤 해본 추억의 메이플스토리의 맵을 달려보고, 음악 맛집으로 알려진 음악 또한 다시 한번 새롭게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된 ‘메이플스토리 테마’다.

 

 

 

메이플스토리 인 카트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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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메이플에 담긴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누구나 다녔던 리스항구, 헤네시스가 트랙으로 구현되었고, 시나리오진행을 위해 고렙 지역인 레헬른 이 추가 트랙으로 선정되었다.

 

메이플을 대표하는 캐릭터 핑크빈과 예티가 다오 일행을 만나 펼쳐지는 모험을 만날 수 있는 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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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헤네시스 공원 / [카트라이더] 헤네시스 공원


 

카트라이더의 콜라보에서 중요한 건, 얼마나 그 게임을 카트라이더 속에 잘 구현했는가 일텐데. 기존 맵을 그대로 구현한것은 물론, 메이플스토리 옛날 그때 감성을 느낄 수 있었던 테마였다.

 

리스항구와 헤네시스, 마지막으로 시나리오를 위한 레헬른까지 더해지면서 다채로운 테마가 완성되었다.

 

  

카트라이더 X 메이플스토리 OST

01. Start the Adventure

02. Floral Life

03. Going on a Picnic

04. Above the Treetops

05. Lacheln, The City of Dreams

06. Dream Fragments

07. Bad Guys

08. Temple of Time

09. 단풍잎 페스티벌

10. 시작된 이야기

 

 

이번 테마를 위해 배경 음악 10곡에, 보컬이 있는 1곡까지 총 11곡이 준비되었다.

 

리스항구, 헤네시스, 레헬른 음악뿐만 아니라 명곡으로 손꼽히는 시간의 신전 ’Temple of Time’, 커닝시티 ‘Bad guy’까지 더해지면서 풍부한 음악을 선보였다. 그밖에도 시나리오를 위해 새롭게 세 곡이 추가되었다.


 

'단풍잎 페스티벌 (김가해)'

  

 

메이플스토리와의 콜라보를 기념한 곡, ‘단풍잎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콜라보의 시작을 알렸다. 신나고 화려한 축제가 드디어 막이 올랐음을 알려주는 음악이다.

 

  

'시작된 이야기(박지훈)'

 

 

그 다음 곡은 '시작된 이야기'로, 용사가 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는 토벤 머리 용사 테마곡이다.

 

처음 이 곡을 들었을 때, 어디선가 많이 들었던 음악이 생각났는데. 바로, 블랙헤븐 테마곡(퍼레이드 버전)을 카트라이더에 맞게 편곡했다. 신나면서도 원곡의 아련함을 살린 의도로 만들어진 음악으로, 메이플에 관한 기억을 표현한 곡이기도 하다.

 

메이플 내에서 근본이라 불리는 곡들을 선정해 카트라이더에 맞게 변화시켰다. 리스항구부터 시간의 신전까지 메이플의 추억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곡들이다. 특히, Temple of Time은 차분하면서도 몽환적인 곡을 바람을 가르며 시간의 신전을 달리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곡으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마지막에 펼쳐지는 일렉기타의 연주가 그 장점을 더 돋보이게 만드는 것은 물론이다.

 

 

'Temple of Time(유종호,박지훈)'

 

 

카트라이더에선 카트를 타고 달리는 느낌을 주기 위해 일렉기타의 연주가 돋보이는 곡들이 자주 등하는 편인데, 대표적으로는 ‘겨울에는 캐롤’, 마비노기 테마에서는 ‘잎사귀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있다. 아쉽게도 시간의 신전은 맵으로 만날 수는 없지만, 음악으로 새롭게 만날 수 있게 되어 좋았다.

 

 

'Above the Treetops(이종혁)'

  

 

잔잔한 리스항구에 파문을 일게 만든 곡, Above the Treetops. 차분하고 평화로운 리스항구가 한껏 소란스러워졌다. 워낙 리스항구 음악엔 처음 배를 타고 도착한 곳이자, 초보 모험가의 시절을 보냈던 곳이기에 향수를 자극하기에 충분한 맵이다.

 

원곡이 좋아 어디서나 등장하는 레헬른! 오케스트라에서도, 배경음악으로도, 리믹스로도. 언제 어디서나 등장하는 레헬른이 이번 카트라이더에서도 등장했다.

 

 

'꿈의 도시 레헬른(박지훈)'

 

 

다만, 큰 변화는 없으며 레이싱 장르에 맞게 원곡에서 덜어내고, 단순하게 만들면서 경쾌함은 그대로 살리면서 가볍게 들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축제의 밤과 잘 어울리는 음악으로, 화려한 축제 속에 숨겨진 공허함이 드러나는 곡이다.

 

레헬른과 같이, 악몽의 시계탑도 등장했는데, 다양하게 변주되는 구성이 특징이다. 강약 조절과 함께 미궁으로 빠져들어가도록 긴장감을 유발한다.

 

메이플스토리의 옛 추억을 카트라이더에서 느낄 수 있던 ‘메이플스토리 테마. 맵을 그대로 구현한 것은 물론, 명곡이라 불리는 곡들도 함께 선보였다.

 

두 게임의 성공적인 콜라보로 유저들은 새로움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경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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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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