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빈센트 리버 [드림아트센터]

글 입력 2022.07.20 10:58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빈센트 리버

- 쏟아지는 그날의 진실 -

 

 

131.jpg

 

 

 우리 사회의 혐오와 

혐오 범죄를 되돌아보다

 

 


 

 

<기획 노트>

 

 

지난해 4월 국내 초연 당시 평단과 관객의 극찬을 받으며 주목받았던 연극 <빈센트 리버>가 오는 7월 19일부터 10월 2일까지 드림아트센터에서 다시 한번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빈센트 리버>는 영국 동부 베스날 그린에 사는 중년 여성 ‘아니타’의 아들 ‘빈센트’가 살해를 당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사건이 동성애 혐오에 기인한 폭행 살인 사건으로 밝혀지고, ‘아니타’는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 절망과 함께 그가 숨기고자 했던 성 정체성에 대한 사실을 마주하게 된다.

 

아들의 죽음과 동성애 사실은 지역의 큰 이슈가 되고, 피해자인 ‘빈센트’와 그의 어머니인 ‘아니타’를 향한 시선은 동정이나 연민이 아닌 비난이 된다. 견디다 못한 ‘아니타’는 살던 곳을 떠나 낡은 아파트로 도피하듯 이사를 한다. ‘빈센트’가 살해당한 이후부터 ‘아니타’의 주변을 맴도는 한 사람이 있다. 그의 이름은 ‘데이비’, 17살의 소년이다. ‘데이비’는 자신이 ‘빈센트’의 시신을 가장 처음 발견한 사건의 목격자라고 밝힌다. 그렇게 둘의 기묘한 대화가 시작된다.

 

<빈센트 리버>는 혐오와 혐오로 인한 범죄에 대한 고찰에 이르기까지 과감하게 화두를 던진다. 사회와 대중의 동성애자들에 대한 차별적인 시선을 드러냈고, 그로 인해 혐오 범죄의 피해자임에도 숨어들어야만 했던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냈다.

 

깊은 슬픔과 상처, 묵직한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만큼 실력을 갖춘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뭉쳤다.

 

아들을 잃은 절망과 슬픔, 그리고 숨겨져 있던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아니타’역에는 드라마 <악의 꽃>, <남자친구>, 연극 <가족이란 이름의 부족> 등에서 섬세하면서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남기애,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엘리펀트 송> 등에서 카리스마로 좌중을 압도하는 연기를 선보인 정재은과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영화 <담쟁이>,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인형의 집 Part2> 등에서 세련되면서도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 우미화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합류하여 더욱 밀도 높아진 무대를 선보인다.

 

살인 사건의 목격자이며 ‘아니타’의 주변을 서성이는 ‘데이비’역에는 드라마 <해피니스>, 연극 <아들 Le Fils>, <킬로로지> 등에서 깊이 있는 눈빛과 탄탄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 이주승이 지난해에 이어 재합류하며,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쓰릴 미>, <스메르쟈코프>, 연극 <엘리펀트 송> 등을 통해 본인만의 캐릭터 해석으로 호소력 짙은 연기를 보여준 김현진이 새롭게 합류한다. 그리고 연극 <가족이란 이름의 부족>, <아들 Le Fils>,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드라마 <트레이서> 등으로 특유의 감성과, 감각적인 연기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는 배우 강승호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데이비를 맡아 열연을 펼친다.

 

더불어, 이번 연극의 연출로는 연극 <와이프>, <그을린 사랑>, <궁극의 맛>, <녹천에는 똥이 많다> 등에서 외면해선 안 될 사회문제들을 조명하며 묵직한 주제들을 섬세하게 그려내 백상예술대상 백상 연극상의 영예를 안은 신유청 연출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맡았다.

 

 


 

 

빈센트 리버

- 쏟아지는 그날의 진실 -


 

일자: 2022.07.19 ~ 2022.10.02


시간

화-금 20:00

토 15:00, 17:00

일 14:00, 18:00

월 쉼

 

장소: 드림아트센터 4관


티켓가격

R석 60,000원

S석 55,000원

A석 45,000원


제작

㈜엠피앤컴퍼니


관람연령

15세 이상 관람가


공연시간

120분

 

 

[김소원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4.25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