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인구 쇼크를 기회로 맞바꿀 새로운 미래 지도

글 입력 2022.03.04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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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본 -대한민국 인구 트렌드_평면표지(띠지o).jpg

 

인구는 곧 국력이다. 그러나 OECD 국가 중 대한민국은 여전히 출산율 꼴찌의 자리에 엉덩이를 붙이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아이보다 노년의 인구가 많아질 현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인구가 역전되는 극한의 상황에 치닫게 되면 한국 사회는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노화 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아직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하기 애매한 15%의 고령인구 비율에 속하지만, 베이비붐 세대(1955-1975)가 중년에서 노년으로 진입하는 그 순간 대한민국의 미래는 세계화 시대의 국력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구조로 바뀌게 된다. 이는 개인과 국력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생산 가능인구의 절반가량이 부양 인구에서 피부양 인구로 전환된다는 아찔하고 긴급한 문제라 볼 수 있다.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인구 쇼크라는 현상을 ‘나’가 사는 시대에 겪지 못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 인구 쇼크가 오기까지 5년도 남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반드시 대책을 마련해야 우리 모두가 하나의 걱정이라도 없이 살 수 있다.

 

위 내용의 방법론에 대해선 <대한민국 인구 트렌드 2022-2027>이 제격이다. 한국 사회의 대승적인 변화를 인구로 분석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로 탈바꿈 시킬 예시를 설명해 준다. 분야는 다양하다. 경제, 일자리, 사회 실험, 교육, 복지, 기술 등 한국의 인구가 절벽으로 떨어지기 전 어떻게 기회를 잡아야 하는지에 대한 인사이트가 집중 포진되어 있다.

 

예를 들어 테슬라가 자동차뿐만 아니라 왜 술을 팔게 되었고, 일본은 거대해진 시니어 마켓을 어떻게 공략하고 있으며, 코로나19는 직장과 집의 개념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에 대한 배경을 설명한다.  즉 우리가 평생을 몸담고 있는 거대한 세계의 탕 안에 미세한 존재로서, 자칫 대충 흘려 넘길 수 있는 트렌드를 인구를 활용해 어떻게 관찰해야 미래 전략을 세워 볼 수 있는지 예측하도록 도와준다.

 

‘농부아사 침궐종자’라는 말이 있다. 사전적 정의로는 농부는 굶어 죽어도, 씨앗은 베고 죽는다라는 의미로 나온다. 이를 한층 더 풀어서 설명하자면 농부는 굶어 죽어도, 종자를 베고 죽듯 앞날을 내다보고 미리 준비하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책에 자세하고 깔끔하게 정리된 인구통계 자료와 다양한 사례를 자신만의 레퍼런스로 잘 활용하여 차분하게 미래를 내다봐야만 한다. 개인은 자신의 자리에서 졸업→연애→취업→결혼→육아의 보편적인 생애 주기별 표를 생각해 보며, 똑같이 따라가진 않더라도 최대한 현명한 방법으로 인생을 설계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또한 정치인과 공무원은 국가의 정책에 비리 없이 직업의 무게감에 걸맞은 역할을 소화할 것임을 분명히 하며 기업의 CEO들은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소비 시장의 예측을 읽으면서 미래를 책임져야 한다.

 

인구 절벽에서 떨어질 2025년이 되기까지 약 3년이라는 촉박한 시간이 남았다. (2022년 기준) 우리는 현실적인 사고방식이 필요하며 장기적인 흐름을 내다보며 그에 맞춘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 또한 IT 기술이 인간을 대체하고 있는 위협에 경각심을 느끼며, 개인이 시행해야 할 노후대비 계획과 더불어 국가가 발표하는 정책 방향에 부단히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삶에 녹아든 첨단 기술의 면면은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단순노동을 넘어 지식 노동 인력을 로봇으로 대체하는 예도 확대될 여지가 충분하다. 경영계로선 고임금일수록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대체 의지가 높아 로봇 도입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이처럼 로봇에 휘둘리지 않는 환경·제도적 선결 조건을 갖추는 것이 요구된다.

 

- 책 내용 中

 

 

 

조우정-아트인사이트 명함.jpg

 

 

 


 

[조우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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