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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비두자

강박을 변화시키는 장

by 한승민 에디터
2022.01.29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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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승민(Han SeungMin)

      무제 (Untitled)

      2021

      깨진 타일 틈, 식물

      설치 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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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욕탕은 내게 있어 '규칙'의 공간이다.

      모든 자연을 씻고 인공적으로 공간 말이다.

       

      무심한 사이 목욕이란

      내게 단 하루도 빠질 수 없는 강박이 되어있었다.

      나의 일상은 그렇게 흘러갔고, 변화할 생각은 없었다.

       

      그러는 사이 삶 대부분이 관성에 의해 흘러갔다.

       

      분명 놓치고 있는 것이 있는데, 무엇인지 모르겠다. 

      변화하지 못하는 시간이 답답하게 굳어가고 있었다.

      이젠 변화를 두고 봐야 하는 순간에 도달한 것이란 확신이 든다.

       

      통제를 벗어난 것을 매너리즘에 빠진 공간에 심었다.

      이제는 두고 볼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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