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2021 네코드뮤직 연말결산 [게임]

2021 네코드뮤직 발자취 기록하기
글 입력 2022.01.0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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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 즈음 재미로 살펴본 네코드뮤직 연말 결산이 올해도 찾아왔다! 1년을 되짚어 보며 예전 기억을 떠올리게 해 잊은 음악도 다시 보자는 의미로 시작한 음악 연말 결산을 시작해보겠다.

 

 

 

올 한해 네코드뮤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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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앨범 : [NEO] [The Collective 2] 


마비노기

앨범 : [소곡집 Vol.1] 


바람의나라 

앨범 : [인도 신화]


카트라이더

[코리아] [KartRider X Mabinogi] 


Dark RISES 

‘Chasing Chaos’ 


크레이지아케이드 

[20th Anniversary Mini Album] 


클로저스

디지털 싱글 : [ICE CREAM] [We Winter] [Rushing In] 


엘소드 

디지털 싱글 : [Glory] [In the Violet Hour] 

 


2021년 네코드뮤직은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바람의나라, 카트라이더, DARK RISES, 클로저스, 엘소드, 크레이지아케이드 이렇게 총 8개의 게임의 음악을 담당했으며, 올해 총 77곡과 12장의 디지털 앨범을 발매했다.


네코드뮤직 유튜브 채널엔 총 83개의 영상이 업로드되었고, 가장 인기 있는 영상은 23만 회, 좋아요 8.6천 회를 기록한 ‘따분한 오후, 잠시 기분 전환하기 좋은 플레이리스트’다. 로파이로 편곡한 곡들을 무려 한 시간으로 엮은 플레이리스트로, 유저들에게 선물이 되었다.


클로저스와 엘소드에서 네코드뮤직은 테마송만을 담당해왔다. 작년 기존 캐릭터에게도 테마송을 추가하는 바람에 테마곡이 풍성했지만, 여름과 겨울 시즌 테마곡과 신규 승급 테마곡뿐이었다. 엘소드도 캐릭터 별 4라인이 추가되면서 기존 캐릭터 테마송이 추가되었다.


S.F.A와 협업해왔던 마비노기 앨범은 올해에는 네코드뮤직이 단독으로 담당하게 되었다. 아예 바뀐 건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여러 영상을 참고해보니 앞으로도 네코드뮤직이 마비노기 음악을 담당할 거라 추측할 수 있다. 게다가 바람의 나라 OST도 네코드뮤직이 담당하기 시작했다는 점.


예상외로 카트라이더 ‘코리아 테마’와 ‘마비노기 테마’가 유저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는 점이 놀랍다(원래 잘하지만). 특히, [코리아] 앨범은 국악을 세련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는 앨범이다. 더불어 네코드뮤직의 자랑이자 네코드뮤직의 명성을 쌓게 된 메이플스토리에서는 겨울 업데이트 앨범 [NEO]와 여러 이벤트 테마를 담은 [The Collective 2]가 발매되었다.

 

 

 

캐릭터 테마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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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코드뮤직은 엘소드, 클로저스의 테마곡을 작곡했다. 엘소드에선 이브의 [GLORY]와 아이샤 [In the Violet Hour]. 클로저스에서는 여름 테마곡 [ICE CREAM], 겨울 테마곡 [We Winter]과 신규 승급 테마곡 [Rushing In].

 

테마곡은 보컬과 함께하는 경우가 많아 어떤 아티스트가 테마곡에 참여하는지 기대하게 한다. 올해 테마곡엔 우주소녀의 ‘설아’, 독특한 음색의 ‘수란’, 힘 있는 보컬의 ‘권의빈’과 음악 크리에이터 ‘Raon Lee’가 참여했다.

 

어릴 적, 많은 아이들을 넥슨으로 인도했던 크레이지아케이드가 20주년을 맞이했고, 20주년을 기념한 앨범이 발매되었다. 전에 보던 그림체와 다른 느낌으로 그려진 캐릭터가 낯설지만, 잊고 있던 기억을 다시 느끼게 해주었다. 크아송을 세련된 발라드로, 추억을 느끼게 하는 레트로 팝으로 구성된 앨범이다.




마비노기 : 서정적인 멜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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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A의 바톤을 이어받은 네코드뮤직은 마비노기 첫 앨범으로 약 1년의 마비노기 기록을 담은 [소곡집] 선보였다. 재킷 사진은 작년 여름, 초창기 메인스트림 C1 ‘여신강림’의 리마스터로 추가된 음악부터, 최종 콘텐츠 ‘드러난 심연’과 각종 이벤트 시즌으로 편곡된 음악까지 마비노기 특유의 서정적인 음악들이 수록되었다.


다만, 생각보다 반응이 미적지근하다. 조회수도 기대보다 낮고, 댓글이 없는 영상도 있다는 것.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은 이전부터 꾸준히 편곡되어 와 인지도가 있는 음악이다. 그래서 다른 영상보다 반응이 많지만, 다른 곡들에서는 그런 반응이 보이지 않아 아쉬운 앨범이기도 하다.




카트라이더 : 바람을 가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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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게임 음악 중 하나가 바로 카트라이더다. 무엇보다 ‘코리아 테마’ 자체만으로도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는데, 한국이라는 지역을 카트라이더에서 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유저들이 열광했다. 여기에 한국적인 요소를 곁들인 음악까지 더해지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 그 자체를 게임 속에 구현해 놓았다.


[코리아] 테마는 한국이라는 테마에 걸맞은 전통적인 악기와 도심의 세련된 정취를 시티팝 장르로 표현했다. 캐주얼 레이싱 게임 장르에 맞게 바람처럼 휘몰아치는 리듬이 특징인 곡이 수록되어 있다는 게 [코리아] 앨범의 특징이다.


이후, 이번에는 같은 게임사의 ‘마비노기’와 콜라보를 진행하면서 [KartRider X Mabinogi] 앨범을 발매했다. 카트라이더에서 마비노기 지역을 달릴 수 있는 이번 콜라보 테마로,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 ‘낙엽의 춤’ 등의 마비노기 음악을 카트라이더에 맞게 선보였다는 점. 이 마비노기 콜라보 테마 역시 유저들에 호평받았다.




메이플스토리 : 네코드뮤직의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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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코드뮤직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메이플스토리. 올해도 네코드뮤직 외에도 다른 게임 음악가(사)가 앨범 제작에 참여했다. [NEO]에서는 ESTIMATE와 Initium SoundLab이 같이 참여해 앨범을 발매했다. 18주년 기념 이벤트와 추석 추추 아일랜드, 신 지역 나린 등 겨울 이후 업데이트된 테마를 모아 [The Collective 2]를 발매했다.


음악 앨범 발매 외에도 특별하게도 원곡을 특별한 테마로 편곡한 메이플레이리스트를 선보였다. 첫 번째로는 원곡을 로파이로 편곡한 플레이리스트, 두 번째는 이지 리스닝, 마지막으로는 피아노 소품집 이렇게 세 개의 플레이리스트 영상이 있으니 듣고 싶은 테마를 선택해서 들으면 좋다.


**

 

올해 넥슨은 다사다난한 해를 맞이했다. 아직도 코로나가 지속되고 있고, 설상가상으로 논란으로 트럭 시위를 비롯해 몇몇 게임에서는 유저 간담회가 열리기도 했다는 점. 때문에 큰 행사가 열리기보다는 게임 음악 앨범을 발매하는 데 집중했다. 게다가 이번 연도에는 네코제가 열리지 않는 해라서 더 연말이 아쉽게만 느껴진다.

 

2021년을 음악으로 꾹꾹 눌러 담을 수 있게 해준 네코드뮤직. 다음 2022년을 빛낼 음악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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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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