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방황을 하더라도 음악과 함께하면 외롭지 않지 않을까? [음악]

MIX TAPE VOLUME 2; 방황
글 입력 2021.10.13 00:34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가끔은 공상가처럼 머리 속에 생각이 넘쳐나 숨이 가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현재와 과거를 돌아보기도 벅찬 하루에 미래까지 생각하다 보면 머리는 금세 꼬리를 무는 질문들로 꽉 찬다. 그럴 때는 더 깊은 구덩이 속으로 파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수면 위로 올라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해답이 없는 질문을 나 자신에게 끊임없이 묻다 보면 방황을 하게 되고 소용돌이에 빠지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생각이 너무도 많은 필자의 경우, 이런 상황이 오면 3가지 방법을 사용하곤 한다. 1번은 사람들과 이야기하기. 2번은 영화를 보기. 3번은 음악이다. 1번 해결방법은 특히나 생각이 많이 떠오르는 새벽에는 현실적이지 않다. 2번은 끝없이 볼 수 없고 더 큰 문제는 적절한 작품을 고르는 과정이 또 하나의 스트레스라는 점이다.

 

그래도 우리에게 마지막이자 효과적인 방법인 음악이 남았다.

 

 

 

그래서 하는 MIX TAPE VOLUME 2; 방황


 

머리 속을 맑게 해주고 온전하고 잔잔한 마음의 상태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음악만큼 좋은 치료제도 없다. 방황하는 나를 잠재우기 위해 들어오던 믹스테이프가 있다. 오늘 밤에도 잠 못 이루고 방황하는 수많은 소울들이 음악을 들으며 또 한번 힘을 내보는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수많은 믹스테이프가 스토리를 간직하듯이 필자의 믹스테이프 또한 그런 이야기 하나 들어가 있다. 이번 믹스테이프의 컨셉 이야기는 사랑이다. 인연을 시작하고 그 과정을 겪은 후 이별을 맞이한 한 사람에 대입해보자. 이런 상상을 해보는 것만큼 어지러운 생각들을 다른 방향으로 돌리는 좋은 방법도 없지 않지 않은가?

 

main-qimg-b5cadf1fdb3c6841bbdc79a3c1bdd0c7.jpg

 

 

사랑의 시작


 

시작은 상큼이다. 응답하라 시리즈를 볼 때 우리의 마음은 어떠했는가? 설렘으로 가득찬 마음을 가지고 영상을 뚫어져라 봤던 기억이 난다.

 

"그대와 함께"(응답하라1994 ost) - B1A4

신촌 하숙방 멤버들과 설렘 가득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당신이다. 처음으로 대학에 입학했는데 새롭게 눈이 가는 선배가 있다. 벌써부터 마음이 통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킥킥" - 데이브레이크

연애를 시작한 당신이다. 새벽 2시가 넘었는데도 핸드폰 알림은 잠잘 생각을 안한다. 이불까지 뒤집어 쓴 당신 또한 입가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내일도 그대 얼굴 볼 생각에 잠 못 든다.

 

 

 

사랑의 과정


 

"연애" - 김현철

연애의 시작은 늘 설렌다. 하루의 속도가 나도 모르게 배속을 하며 지나간다. 당신과 함께 하는 1시간은 1분 같다.

 

"Love Blossom" - 케이윌

분명 아찔한 바람이 내 귀를 스치는 겨울인데 내 마음 속은 봄이다.

 

"You're my best friend" - Queen

이토록 말도 잘 통하고 웃음이 끊이지 않게 하는 사람은 당신 뿐이다. 늘 곁에 있어줄, 간직할 당신은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이다.

 

 

 

끝맺음


 

"Paris" - The Chainsmokers

지워진 사진 속에 우리는 환하게 웃는다. 비록 과거로 바뀌어버린 우리의 페이스북 '연애중'이지만 그날의 추억들은 머리 속에 사진처럼 각인으로 남았다.

 

"yumeji's theme"(화양연화 ost) - Shigeru Umebayashi

또 한번의 경험이 지나갔다. 가끔은 추억하겠지만 나는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 창밖에 구름에 가려진 달을 바라보며 나는 생각한다. "내일은 비가 오려나?"

 

 

img.jpg

 

 

노래들을 들어보며 머리 속으로 이와 같은 스토리를 구성해보자.

 

커다란 고민으로 다가왔던 문제 하나가 이제는 사소하고 작은 문젯거리로 보일 수도 있다. 우스꽝스러운 장난으로 다가올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멀리보면 해결되곤 한다. 거리를 두다 보면 번뜩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것처럼 가끔은 우리의 머리에도 조금의 휴식 시간을 주는 방법을 택해보자.

 

 

[임민하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72104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1.10.21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부일로205번길 54 824호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1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