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도를 걷는 소년

글 입력 2020.04.3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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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를 걷는 소년
- The Boy From Nowhere -


메인 포스터.jpg



 
그 해 여름,
삶을 바꾼 파도와 만나다






<시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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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외국인 불법 취업 브로커 일을 하는 이주노동자 2세 김수. 폭력전과로 출소한 수는 사회봉사로 해안을 청소하다가 바다에서 서핑하고 있는 서퍼들의 모습에 빠진다.
 
쓰레기통에서 우연히 주운 보드를 가지고 무작정 바다에 뛰어든 수. 그런데 제주 서퍼 해나가 위험하다며 수에게 태클을 건다.
 
수는 서프숍을 운영하는 똥꼬와 서퍼 해나에게 천천히 서핑을 배우게 되고, 서핑에 빠져들수록 외국인 불법 취업 브로커 일은 점점 잊게 되는데….
 
수의 새로운 제주 서핑라이프는 무사히 지속될 수 있을까?
 




<기획 노트>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매진 행렬에,

2관왕 수상까지!


독립영화 최초의 서핑 영화,

방황하는 청춘들이 서핑을 통해

색다른 희망과 변화를 모색하다!


2019년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궜던 화제작, 영화 <파도를 걷는 소년>이 5월 14일 정식 개봉을 확정해, 더 많은 관객들에게 찾아간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장편경쟁부문 배우상'과 '심사위원 특별언급'의 2관왕을 달성해 더 큰 화제가 되었던 <파도를 걷는 소년>은 이주노동자 2세인 "김수"와 그의 친구들이, 방황하는 청춘들이 서핑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발견해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독립 영화 장르에서 ‘청춘’은 이미 단골 소재처럼 다뤄지고 있고, <소공녀>, <리틀포레스트>, <아워바디>등의 작품들이 청춘들만의 색다른 자아찾기를 담아 호응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파도를 걷는 소년>은 지금까지 나왔던 많은 '청춘' 소재의 독립영화들과는 다른, 특별한 점이 존재한다. 그것은 '이주노동자 2세'라는 지금까지 어떤 작품의 주인공보다도 사회적으로 소외된 청춘의 이야기를 다루지만, 그 주요 소재는 트렌디한 액티비티인 '서핑'을 다뤘다는 데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등 유독 어렵고 막막한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청춘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5월 극장가에 반향을 일으킬 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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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은 이제 부유한 일부 젊은이들만의 레저가 아닌 범용적인 스포츠(2019년 기준 서핑인구 연 50만)가 되었다. 더욱이 보드 하나에 의지하고 파도의 흐름에 몸을 내맡겨야만 하는 '서핑'은, 지나치게 주도적이고 경쟁적인 인생을 강요당하는 요즘 청춘들에게 힐링과 삶의 지혜를 선사하는 독특한 액티비티이기도 하다. 이러한 서핑의 특성이 <파도를 걷는 소년>의 핵심 주제와 관통하면서, 서핑은 더없이 잘 어울리는 영화의 소재가 되었다. 이주노동자 2세, 일용직 청년 등과 같이 소외받는 청춘들이 서핑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모색하는 내면 변화를, <파도를 걷는 소년>은 제주의 아름다운 바닷가를 배경으로 리얼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그 동안 <라이드: 나에게로의 여행>, <드리프트>, <폭풍 속으로>,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 등 서핑을 다룬 몇몇 해외 영화가 있어왔지만, 한국 독립 영화계에서 서핑을 다룬 작품은 <파도를 걷는 소년>이 최초다. 특히 2020년에는 <파도를 걷는 소년>에 이어 <죽도 서핑 다이어리>,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 등 서핑을 다룬 독립영화들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서핑을 바라보는 독립영화계의 시선을 가늠할 수 있는 첫 번째 작품으로서도 <파도를 걷는 소년>을 주목할 수 있다.

 

이러한 작품의 주제와 표현요소가 잘 맞물려, <파도를 걷는 소년>이 최초 공개된 2019년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관객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이번 전주국제영화제 원픽이다", "자칫 어두워질 수 있는 소재들을 청량한 이미지의 서핑과 연결해서 풀어낸 것이 천재적이다", "정말 서핑을 하고 싶어졌다" 등 관객들의 찬사가 이어진 바 있다. 이제, <파도를 걷는 소년>의 감동을 일반 극장에서 함께 경험해보자.


 


 


'파도를 걷는 소년' 메인 예고편

 




파도를 걷는 소년
- The Boy From Nowhere -


각본/감독 : 최창환
 

출연

곽민규, 김현목

김해나, 강길우, 민동호

 

장르 : 드라마

개봉
2020년 05월 14일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 9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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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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