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2020 S/S 런웨이 트렌드-1 [패션]

키워드로 알아보는 2020 S/S 패션 트렌드-1
글 입력 2020.02.1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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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S/S 런웨이 트렌드

키워드로 알아보는 2020 S/S 패션 트렌드

 

 

 

얼씨룩(Earthy Look) WITH 가죽


 


얼씨룩(Earthy Look) : 흙, 모래, 나무 등 자연물에서 얻을 수 있는 자연 컬러를 사용한 룩, 얼씨룩은 아이보리, 베이지, 톤 다운 그린 등 뉴트럴 톤의 자연적인 컬러를 메인으로 한 의상 조합을 뜻합니다.


 

사회적으로 자연주의와 미니멀리즘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자연스럽게 얼씨룩이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얼씨룩은 2019년도 F/W에도 아주 크게 사랑받았는데, 이 트렌드가 2020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가지 주목할 점은, 얼씨룩이 가죽 소재와 만난다는 것인데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블랙 계열의 가죽보다도 브라운 계열의 가죽들이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따뜻하고 자연적인 컬러가 가죽소재와 만나면서 더욱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Lacoste 가죽 A.jpg

 

Lacoste 가죽 B.jpg

Lacoste



자칫 뉴트럴 톤은 F/W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따뜻한 컬러이기 때문에 우리가 자연스럽게 가을 느낌을 연상하게 되죠. 그래서 라코스테는 뉴트럴 톤만 사용하지 않고 파스텔톤 그린 컬러 가죽을 함께 사용하면서 더욱 봄에 어울리는 싱그러운 느낌을 연출했습니다.

 

 

Marni 가죽.jpg

Marni


구찌, 베르사체 가죽.jpg

Gucci

 


Marni 와 구찌는 새싹을 연상시키는 그린 컬러를 사용해서 생동감을 불어 넣었네요. 나뭇잎이 가득 핀 여름철 한 그루의 나무를 떠오르게 하는 것 같습니다.

 

 

보테가베네타 가죽.jpg

Bottega Veneta

 


Bottega Veneta는 뉴트럴 톤의 정석을 보여주었네요. 주황빛이 감도는 Taupe 컬러와 레드 브라운을 사용하면서 활기찬 느낌을 더했습니다.

 

 

알렉산더맥퀸 가죽.jpg

Alexander McQueen

 


알렉산더 맥퀸은 뉴트럴 톤의 가죽을 사용하지 않고 블랙 컬러의 가죽을 사용했네요.


알렉산더 맥퀸의 이번 컬렉션에서의 주목할 점은, 페미닌한 무드를 가죽과 함께 연출했다는 것인데요. 우아한 드레스에서 허리 라인을 강조하며 여성스러움을 극대화시켰고, 레이스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시크하고 강렬한 여성스러움을 표현했습니다.

 

 

에르메스 가죽 A.jpg

 

에르메스 가죽 B.jpg

Hermes

 


보테가 베네타 컬렉션과 비슷하게, 주황빛이 감도는 Taupe 컬러를 베이스로, Olive green 컬러를 포인트로 함께 매칭한 것이 특징입니다.

 

S/S 컬렉션 치고는 조금 Deep한 톤을 주로 사용했지만, 가벼운 느낌의 가죽 소재를 슬리브리스(Sleeveless) 바디에 사용해서 가벼운 느낌을 잃지 않았네요.

 

 

지방시 가죽 A.jpg

 

지방시 가죽 B.jpg

Givenchy

 


지방시의 컬렉션은 에르메스 컬렉션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네요.


Deep 톤과 슬리브리스 바디를 매치해 가볍고 산뜻하게 연출했습니다. 특히 허리라인에 벨트나, 밴드를 통해 잘록한 라인을 돋보이게 하면서 여성적인 느낌을 극대화했습니다.

 

  

 

썸머 노마드(Summer NOMAD)


  


Summer NOMAD(유목민) Look : 화려한 트로피컬 패턴으로 생동감을 연출하고 수공예, 핸드드로잉 프린트, 타이다이와 같은 디테일을 더해 세심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룩을 말합니다.


  

Marni 썸머노마드 A.jpg

 

Marni 썸머노마드 B.jpg

Marni

 


썸머 노마드의 기법 중, 핸드 프린팅 디테일을 형형색색의 컬러로 과감하게 사용해서 열정적이고 화려한 느낌을 줍니다. 원색의 컬러를 다양하게 사용해서 트로피컬(Tropical) 무드를 한껏 뽐내고 있네요.

 

 

Missoni,Off white 썸머노마드.jpg

Missoni / Off-white

 


Missoni와 Off white은 수공예 기법을 활용해서 썸머 노마드 룩을 연출했습니다. 차분하게 톤 다운된 컬러를 사용했지만 태슬(Tassel)처럼 디자인하여 활기차고 역동적인 느낌을 더했습니다.

 

 

루이비통 썸머노마드.jpg

Louis Vuitton

 


트로피컬 무드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컬러의 프린팅을 사용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푸른 빛의 컬러를 사용해, 화려하면서 시원한 느낌을 풍기는 스타일을 연출했네요. 뜨거운 태양 아래의 시원한 바다와 같은 풍경을 연상시킵니다.

  


스텔라 맥카트니 썸머노마드.jpg

Stella McCartney

 


루이비통이 시원한 바다를 연상시키는 썸머 노마드를 디자인했다면, 스텔라 맥카트니는 알록달록한 이색의 과일이 풍성하게 달린 나무들의 숲을 연상시킵니다.


짙은 그린 컬러를 베이스로 알록달록한 원색의 컬러를 사용했고, 실을 엮어 만든 것 같은 Knitted 디테일을 더했습니다. 풍성한 과일나무 아래 해먹을 달아 놓은 풍경이 연상되지 않나요? 

 

 

크리스찬디올 썸머노마드.jpg

Christian Dior

 


썸머 노마드에서 특히 주목해야 하는 디테일은 바로 타이다이(Tie-Dye) 디테일입니다.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염료를 사용해, 불규칙한 무늬로 자연스럽게 염색하는 기법인데요. 지난 한 해 크게 사랑받았던 디테일 중 하나입니다.


썸머 노마드 디테일에서도 또한 타이다이를 적극 활용하기 때문에, 올해에도 타이다이에 대한 사랑이 계속될 것 같네요. 파스텔 톤의 타이다이보다는 강렬한 컬러의 타이다이가 썸머 노마드 스타일에 더욱 잘 어울릴 수 있습니다.

 

크리스찬 디올의 컬렉션은 피부를 그을린 듯한 Tan 컬러를 베이스로 사용하여, 뜨거운 햇빛이 쏟아지는 남미의 여름과 같은 이미지를 연상시킵니다.

 

 


란제리룩(Lingerie Look)


  


란제리룩(Lingerie Look) : 여러 종류의 여성 속옷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겉옷으로 디자인한 패션 스타일을 말합니다. 코르셋, 실키한 소재, 레이스, 리본 디테일을 사용해 섹시하고 우아하며 세련된 룩을 연출합니다.


 

Oliver Theyskens, 구찌, 스텔라 맥카트니 란제리룩.jpg

Oliver Theyskens / Gucci / Stella McCartney

 


2020 S/S 시즌 란제리룩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브라탑을 적극 활용한다는 것인데요.

 

Oliver Theyskens에서 선보인 컬렉션처럼, 클래식한 정장(Suit)에 이너 탑을 브라탑으로 스타일링해 지적이고 섹시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구찌 또한 강렬한 레드 컬러의 레이스 브라렛(Bralette)을 탑으로 선정하여, 열정적이고 섹시한 느낌을 더했습니다.

 

 

지방시 란제리룩 A.jpg

 

지방시 란제리룩 B.jpg

Givenchy

 


지방시 컬렉션에서는 가죽 소재를 적극 활용하면서 세련된 란제리룩을 연출했습니다. 코르셋 탑과 같은 디자인을 사용하여 페미닌한 섹시함과 세련된 무드를 함께 선보이고 있습니다. 실키한 소재의 광택이 나는 탑을 사용해 우아한 룩을 연출하기도 했네요.

 

 

크리스찬디올 란제리룩 A.jpg

 

크리스찬디올 란제리룩 B.jpg

Christian Dior

 


썸머 노마드 룩의 연장선처럼 트로피컬 느낌의 라탄(Rattan) 소재를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라탄 소재의 브라렛과 모자로 활동적인 스타일을 기본으로 연출하고, 시스루 레이스 드레스로 은은한 섹시함과 아찔함을 연출했습니다.


화려한 잎줄기가 수 놓아진 레이스 치마가 열대지방의 화려한 식물들을 떠오르게 하네요.

 


  

OUTRO


 

이렇게, 가죽과 썸머 노마드, 란제리룩 디테일이 2020 S/S 런웨이 컬렉션에서 어떻게 연출되고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2020 S/S 컬렉션의 주요한 몇 가지 디테일을 다음 오피니언에서도 다뤄보고 어떤 스타일이 트렌드인지, 어떻게 연출하면 좋은지를 주제로 소통하면 좋을 것 같아요. :)

 

다음 글도 기대해주세요!



 

유지윤.jpg

 




[유지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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