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View] 지금 이 순간 추천하는 오추프로젝트의 음악 Part 2

글 입력 2019.09.2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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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능력 100% 감성파 싱어송라이터, 택우의 이야기



글 - 작곡가 오상훈(Dike)



지난 Part 1에 이어 오추프로젝트의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택우 솔로앨범 <나를 찾아서(Feat. 운딴딴)> MV



Q. 오래 기다리셨어요. 이제 택우님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요. 택우님이 어떻게 음악을 하게 되었는지 궁금해요. 간략히 얘기해 준다면.


A. 택우 : 예전부터 축구를 좋아한 학생이지만 매년 축제 같은 곳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나서서 노래하는 걸 좋아했어요. 초등학교 때부터 한 번도 안 빠지고 매년 올라갔어요. 그렇게 친구들과 팀으로 노래를 하다가 고등학교 때 축제를 하는데 다른 학교 학생들까지 다 오는 엄청 큰 규모로 축제를 한 적이 있었어요. 저희는 남고였는데 여고 얘들도 와서 강당이 꽉 찼어요. 거기서 경연 식으로 대회를 했는데 1등을 했어요. 그때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노래를 하면서 떨리지도 않고 체질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그 전에는 공부만 하다가 부모님에게 노래를 하고 싶다고 얘기를 했어요. 부모님은 반대를 안 하셨어요. 아버지가 예전에 가수의 꿈을 가지고 사셨는데 못 이루셔서 흔쾌히 허락을 해주셔서 학원도 다니면서 시작을 했어요.



5.jpg



노래와 동시에 곡을 쓰는 걸 좋아했어요. 고등학교 때도 보통을 노래를 들을 때 작곡가나 작사가 이름은 잘 안보잖아요. 저는 작곡가와 작사가들을 좋아해서 김형석 작곡가님과 콤비로 일하시는 양재선 작사가님을 굉장히 좋아했어요. 양재선 작사가님의 미니홈피를 찾아가서 글귀도 보고 소름도 돋고 써보기도 하면서 싱어송라이터의 꿈을 꾸었어요.


대학을 가기 위해 실용음악과를 가려는데 무대에서는 안 떠는데 입시장에서 심사위원들 앞에서 노래를 하려니까 너무 떨리더라고요. 울렁증이 너무 심해서 3, 4년 정도를 실패하다가 결국에 합격을 해서 늦은 나이에 입학을 하게 되었어요. 그때 학교를 가면서 다시 자신감을 얻었어요. 피드백도 받고 무대도 서면서 제가 혼자 쌓아 놓은 곡을 들려줬을 때 반응이 좋은 것들을 보면서 다시 자신감을 찾았죠. 그렇게 곡을 쌓아가다가 군대를 다녀오고 기수 형을 만나서 작업했던 곡들을 내기 시작했어요.


맨 처음에 솔로로 곡을 냈었어요. 당시 같이 작업하던 형이 제 곡을 듣고 같이 해보자고 해서 <그런 날들>을 냈어요. 지금은 들을 수 없는 곡이지만.(웃음) 그걸 시작으로 계속 활동을 하게 되었어요.



택우의 데뷔곡 <그런 날들>



Q. 처음엔 VINO라는 팀으로 활동을 하고 솔로로 <그런 날들>을 발표했었어요. 오추 프로젝트 이전의 활동은 택우님에게 어떤 의미로 남아있나요?


A. 택우 : 대학교에서 만난 마음이 맞는 분들과 모여 활동한 팀이에요. 그런데 음악적인 성향이 안 맞았던 것 같아요. 친해서 모여서 했는데 음악적인 부분이 다르니까 한계를 느껴서 중단하게 되었죠. 그래서 그런 경험들이 많이 성장할 수 있게 해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요.


Dike : 경험을 쌓일수록 성장하는 법이죠.



Q. 최근 솔로 앨범도 꾸준하게 발매하고 있어요. 얼마 전에 나온 <밤산책>도 잘 듣고 있어요. 신곡이 나온 김에 이 곡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릴게요.(웃음) 만들게 된 계기, 비하인드 스토리, 작업 중의 에피소드 등등 전부 방출해주세요.


A. 택우 : 저는 원래 밤 산책을 좋아해요. 저는 밤낮이 바뀌어 있으니까 밤이 길거든요. 그래서 할 일이 없거나 기분이 좀 이상하다거나 하면 나가서 한없이 걷는 걷을 좋아해요. 2시간 이상은 걷는 것 같아요. 그럴 때마다 감정이 극대화된다고 해야 하나? 슬픈 것이 엄청 슬프고 아무것도 아닌 것에 눈물이 나고 그러더라고요.


곡을 작업하면 처음 시도해본 건 처음으로 스트링을 작업해 본 거예요. 역시 좋더라고요.(웃음)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어요. 디자이너 분이 사진도 찍어주시고 뮤비 감독님도 도와주시겠다고 발 벗고 나서 주셔서 혼자 내는 건데도 팀이 같이 하는 기분이었어요. 기획사가 없다 보니 한계가 있을 수 있는데 그런 한계들을 주변 분들의 도움으로 만족스럽게 작업을 끝낼 수 있었어요. 그리고 편곡을 도와주신 분이 VINO를 같이 했던 박종혁이라는 분이에요. 별명이 왕형인데, 왕 같은 분이라서 왕이에요.(웃음) 학교 다닐 때도 항상 ‘형이 왕이야’라고 하고. 항상 도와주셔요. <나를 찾아서>라는 곡도 도와주셨고 제 솔로 곡은 항상 그 형이 도와줘요. 그런 분들이 있어서 항상 고마워요.



택우의 신곡 <밤산책> MV



Q. ‘에펠탑 효과‘ 앨범은 컨셉과 소재들이 인상 깊은 앨범이었어요. 타이틀곡이었던 <에펠탑 효과>도 오추 프로젝트의 곡들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곡 중 하나고요. 이 앨범에 대한 설명과 곡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릴게요.


A. 택우 : 기획사에 들어가서 처음 낸 정규예요. 시간이 촉박해서 걱정을 좀 많이 했어요. ‘이거 좀 급한데’하는 느낌? 그런 것에 비해서는 잘 나왔어요. 아쉬운 점도 있겠지만 잘 나왔던 앨범 같아요.


<에펠탑 효과>는 앨범 명이기도 하고 보면 볼수록 호감도 높아진다는 현상을 얘기해요. TV를 보다가 ‘문제적 남자’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있었는데 스텔라장님이 나오는 편이었어요. 거기서 에펠탑 효과에 대해서 나오는데 사람들이 다 반대했는데 에펠탑을 계속 보니까 좋아하는 걸 보면서 사람 마음도 그렇다는 생각을 했어요. 처음에는 ‘엇, 별론데’라고 하다가도 빠져들면 헤어 나올 수 없고, 그런 느낌을 받아서 바로 만든 곡이에요. 오추 프로젝트한테 잘 어울리는 곡이고 약간 찌질하지만 계속 보면 호감이 갔으면 하는 바람도 있어요.


사실 <나도 사랑하고 싶어요>라는 곡과 <에펠탑 효과> 중에서 타이틀을 어떤 곡으로 할지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 당시의 기획사 분들과 같이 고민을 많이 하고 투표를 통해서 <에펠탑 효과>를 타이틀로 정하게 되었어요.


Dike : 단어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게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택우 : 맞아요. 저는 특히 단어에서 많이 받는 편이에요. 또 그때 멜로디 라인을 기수 형이 기타로 친 게 있는데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형의 아이디어가 에펠탑과 어울리는 느낌이 들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Dike : 두 분이서도 서로 영향을 잘 주고받는 것 같아요.


택우 : 맞아요. <눈딱감고>도 형을 보고 쓴 곡이고요. 형의 연애담을 듣고 쓴 곡이에요.


Dike : 얘기가 나온 김에 <눈딱감고>에 대해서도 얘기해볼까요?


택우 : <눈딱감고>는 형이 대학시절의 연애담을 저에게 얘기해줬었어요. 너무 좋아하는 분이 있어서 눈 딱 감고 만나보자고 졸랐다고 하더라고요. 원래, (멈칫) 그렇게 잘 안 하잖아요.


Dike : 하긴, 그렇게 잘 안 하죠.(웃음)


기수 : (웃음)


택우 : 얼마나 좋아했으면 처절하게 자존심 다 버리고 눈 딱 감고 만나자고 할까 싶어서 임팩트가 너무 강했어요. 그래서 메모장에 ‘눈딱감고’라고 써놨어요. 그리고 빨리 곡이 나왔어요. 집 가서 바로 쓰고 형에게 들려줬는데 형이 너무 좋아했어요. 이게 슬픈 노래가 아니거든요. 열린 결말인데 듣고 막 우는 거예요. 왜냐면 우리는 결말을 알고 있으니까.(웃음) 들으시는 분들을 몰랐으면 좋겠어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이게 결과가 있는 곡이기 때문에.(웃음) 기타 홀에 눈물이 가득 찼던 그런 곡이죠. 형이 영감을 많이 줘요, 영감님 나이라서.(웃음)



오추프로젝트의 <에펠탑 효과> MV



Q. 저는 이상하게 유독 오추 프로젝트를 떠올리면 다른 아티스트들에 비해 공연을 많이 하는 팀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실제로 세어 보질 않았는데 왜 그런 걸까요.(웃음) 그만큼 공연에서의 임팩트가 강한 것 같아요. 멘트도 재밌고 공연을 이끌어 가는 법을 아시는 것 같아요. 그동안 큰 공연들도 많이 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은 어떤 공연일까요?


A. 택우 : 저는 그동안 해온 단독 공연들이 기억이 많이 남아요. 팬분들이 항상 이벤트를 준비해주시거든요. 저희가 운 적도 없고 리액션을 잘 못하는 편인데 꿋꿋하게 할 때마다 준비해주시니까 너무 고맙고 사실 마음으론 울고 있어요. 프로정신이 강하다 보니 울음을 꾹 참을 뿐이에요.(웃음)


기수 : 저도 단독 공연이 잊을 수 없어요. 그리고 처음으로 연기를 했던 공연이 있어요. 오딴전냥 공연에서 바텐더 역할을 하면서 제가 캐리를 했는데.(웃음)


택우 : 자기 입으로는 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웃음)


기수 : 한 3루타? 2루타 정도? 그 정도로 캐리를 했는데 원래 사람이 자기가 말아먹은 건 기억에서 싹 지우고 캐리한 것만 기억을 하거든요.(뻔뻔) 어쨌든 뭔가 처음 하는 것들은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택우 : 형이 고생을 많이 했어요. 처음엔 발연기를 했어요. 제일 중요한 역할인데 그걸 다 책을 읽고 있는 거예요. 진짜 극복과 희망의 아이콘이에요.(웃음) 어때요? 같이 풋살? 아자르로 만들어 드릴게요.(웃음)


기수 : 그리고 페스티벌에 처음 올라갔을 때도 감격이었어요. 저희가 메인 아티스트는 아니었지만 저희가 우상처럼 바라보던 아티스트들과 같은 무대에 올라가고 같은 포스터에 이름이 올라간 것만으로 마음속으로 울었죠.



오추프로젝트의 <내가 더 좋아해> Ver.세로라이브



Q. 다음 질문은 놀랍게도 이 질문입니다. <내가 더 좋아해>는 실화인가요?(웃음)


A. 택우 : 실화죠. 아픈 기억이 또.(웃음) 저는 좋아하게 되면 푹 빠지는 것 같아요. 한동안 연애를 오래 못하니까 오추 프로젝트에 맞는 곡이 안 나왔어요. 누굴 좋아해야 좋아한다고 하는데, 다 경험담인데.(웃음) 누군가 마음에 들 때는 곡이 막 써지는데 둘 다 외로운 상황이었으니까 곡이 진짜 안 나와서 애먹었어요. 그래서 제 솔로 앨범이 좀 자기 성찰적이거나 위로하는 곡이 많이 나왔었어요.


Dike : <나를 찾아서>나 <Candle>이 그래서 나온 거군요. 다 연결고리가 있네요.


택우 : 그래서 요즘 그런 곡이 많이 나왔었어요. 저는 진짜 제 상태를 쓰는 것 같아요.


Dike : <내가 더 좋아해>는 가장 많이 사랑받는 곡 중 하나이기도 하고 달달한 좋은 곡인데 남자 입장에서 듣기엔 너무 오그라들더라고요. 그래서 진짜 실화인지 궁금했어요.


택우 : 저도 ‘내가 이런 곡을 썼다고?’라고 가끔 생각해요.(웃음) 그때는 진심 100%로 썼는데 지금 들어보면 가식적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그런 마음이 절정일 때 쓴 곡이에요. 그 시기에 나온 곡들이 다 마찬가지예요. 그런데 요새는 그런 곡이 몇 년간 없었죠.(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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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팀에서 작곡과 작사를 거의 다 전담하고 있어요. 어떤 방식으로 곡 작업을 하는지 궁금해요. 워크 플로우가 어떻게 될까요?


A. 택우 : 처음부터 끝까지 해보면 처음에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기타나 피아노로 가요. 요즘은 기타로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거의 멜로디와 가사를 동시에 쓰는 게 많고요. <에펠탑 효과> 같은 경우는 제목을 딱 정해놓고 갑자기 기분이 우울하면서 ‘혼자 또 울먹이다 지쳐서 잠이 든다~’가 생각이 났어요. 그래서 쭉 가다가 뒷부분의 어떤 곳은 생각을 좀 많이 해서 만들었어요. 그런 식으로 가이드를 쭉 핸드폰 녹음기로 녹음을 하고 기수 형에게 들려줘요. 그러면 기수 형이 기타를 녹음하고 거기에 다시 보컬 가이드를 하고 편곡을 같이 생각해요. 여기서 이거 들어가면 딱인데, 여기는 솔로가 들어가야겠는데,라고 하면서 악기 구성을 생각해요. 저희가 원래 편곡자가 아니기 때문에 일단 넣어보고 어울리면 쓰고 아니면 빼면서 이것저것 해보는 스타일이에요.


기수 : 템포도 많이 바꾸고 키도 올라갔다 내려갔다 해요.


택우 : 많이 해봐서 얻는 타입이에요.


Dike : 많이 해봐서 얻기에는 너무 좋은 결과물들을 많이 얻은 것 같아요. 노하우들이 점점 쌓이는 게 아닐까요?


택우 : 점점 작업이 빨라지는 것 같아요. 예전엔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다해봤어요.


기수 : 지금 보면 그게 정답이 아니었는데 그냥 낸 것도 많아요. 요즘 생각하면 이건 키를 이렇게 할 걸, 템포를 더 빨리 할 걸,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작업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근데 이게 작업을 할 때는 모니터가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꼭 나중에 알겠더라고요.


택우 : 저는 항상 새벽에 곡을 많이 쓰니까 쳐지잖아요. 그래서 낮에 들어보면 템포가 거의 다 느려져있어요. 어, 이렇게 느렸었나?라고 했다가 다시 밤에 들으면 ‘이건 빠른데?’라고 하기도 해요.(웃음)


기수 : 바보들이에요.(웃음)


택우 : 키도 새벽에 집에서 하니까 크게 못 부르잖아요. 작업을 할 때는 높다고 느꼈는데 나중에 만나서 작업을 해보면 너무 낮아서 다시 키를 올린 것도 많아요.


기수 : 그래서 사실 저희가 라이브를 할 때 원곡과 다르게 부르는 것들이 많아요. <눈딱감고>같은 경우는 3 키 정도 높여서 부르고 어떤 곡들은 낮추기도 해요. 그런 곡들이 5곡 정도? 템포도 저희가 편한 템포로 다시 바꿔서 하기도 해요. 그래서 오히려 라이브가 더 괜찮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Dike : 아, 그래서 공연에서 더 매력적이었을 수도 있겠군요.


택우 : 그럴 수 있어요.(웃음) 라이브를 잘해서 라이브가 더 좋은 가수가 아니라 음원이 구려서 라이브가 좋은 가수.(웃음)


Dike & 기수 : 푸하핫-!



오추프로젝트의 <백이면 백>



Q. 일상적인 소재로 가사를 많이 쓰시잖아요. 저는 유독 <백이면 백>의 가사가 엄청 공감되더라고요. ‘백이면 백, 결국 남자 친구가 있더라’라니. 이런 현실적인... 택우님은 워낙 비주얼도 뛰어나셔서 이런 경험을 해봤을까 싶지만 많은 곡에서 공감능력이 넘치는 가사를 쓰시는 걸 보면 역시 이것도 경험담인가요?(웃음)


A. 택우 : 그렇죠. 저희는 거의 100% 경험담이거나 기수 형의 경험담이에요. 다 외롭고 그렇잖아요. 인스타를 보다가도 예전 친구들 보고 ‘이뻐졌네?’하면 항상 남자 친구가 있어요. 9할을 항상 맞아떨어지는 좌절을 맛봤기 때문에 그런 마음에서.(웃음) 그런 분들이 꼭 티를 안 내시거든요. 그래서 괜히 더 상처 받고.


기수 : 상처 받을 건 아니지만.(웃음)


택우 : 어쨌든 그런 마음입니다. 다 경험이에요. <백이면 백>이나 <기승전Girl>, <뉴페이스>는 기수 형의 경험으로 해주시고 나머지는 제 경험으로 해주세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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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택우님은 어떤 노래를 해도 흔히 말하는 ‘자기화’를 잘하시는 것 같아요. 어떤 노래를 불러도 진짜 택우님의 노래는 딱 택우님인 걸 알겠더라고요. 특유의 벤딩과 음들이 연결될 때의 슬라이딩이 어떤 노래에서도 드러나더라고요. 보컬리스트로서의 노래를 하면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택우 : 저는 1번이 말하듯이 하는 거예요. 가사 전달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발음을 또박또박한다기보다는 진짜 평소에 말하는 말투로 자연스럽게 말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생각하려고 해요. 어쿠스틱은 그런 게 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Q. 오추 원츄들에게 한 마디 전한다면?


A. 택우 : 사실 저희는 음악활동을 하면서 생활이 어려울 때가 있잖아요. 친구들은 다 직장을 다니면서 안정적인데 저희는 하루살이 느낌이니까. 공연이 많이 없다거나 음원을 많이 안내면 힘들거든요. 그럴 때 어쩔 수없이 지치고 우울한데, 진짜 포기하기 않게 힘을 그때마다 불어주는 게 원츄들인 것 같아요. 음악을 하게 만들어주는 원동력과 이유? 그런 것들은 보면서 힘들 많이 얻으니까요. 없어선 안 될 존재예요.



기수의 연애담이 담겨 있는

오추프로젝트의 <눈딱감고>






NEXT

지금 이 순간 추천하는

오추프로젝트의 음악 Part 3


오늘의 추천곡은

오추 프로젝트의 음악입니다






오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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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싱팀 Vlinds의 작곡가이자 인디레이블 캔들인유어스(Candle In Yours)의 공동대표.


자아가 생길 때부터 밴드음악에 빠져 일렉기타를 치며 음악을 시작한 인디덕후.


사실 음악보다 글 쓰는 일을 더 좋아해서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글로 쓰는 중이다.





[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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