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아트인사이트’가 내 삶 속에 들어온 그 이후 [사람]

아트인사이트 17기 에디터 활동의 중반에서
글 입력 2019.09.0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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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사이트의 에디터로 활동한지도 벌써 2개월이 지났다. 17기 에디터 임기의 중반에서, 그 어떤 활동보다도 나에게 많은 변화를 일으켰던 아트인사이트에서의 지난 2개월을 돌아보고자 한다.


지난 6월 30일, 혹시나 하고 지원해보았던 ‘아트인사이트 에디터’에 합격했다는 기쁜 소식을 담은 메일을 받게 되었다. 페이스북에서 팔로우를 하여 자주 올라오는 기고 글들을 흥미롭게 보아 왔기도 하고, 선별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도 매력적으로 느껴져 지원하게 되었다.


지원서가 타 대외활동과 달리 워낙 구체적이고 길게 써야하기도 했고, 쓰다 보니 스스로의 부족함이 느껴져 결과를 그리 기대하지 않고 있었는데, 의외의 결과였다.

ART insight 로고.png

앞으로 ‘아트인사이트’라는 문화예술 플랫폼에서 문화예술에 관련한 향유 기회를 가지고 그에 관한 글과 오피니언을 기고하는 ‘에디터’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에 내 마음은 설렘으로 한껏 부풀어 있었다. 그러나 동시에 합격 메일에서 보인 대표님의 수려한 어투와 플랫폼을 가득 채운 다른 에디터님들의 수준 높은 글들을 보니 스스로가 작아지는 느낌을 받은 것도 사실이었다.


에디터 활동의 첫 관문으로서 2주간의 수습기간을 거치게 되었다. 이 기간은 자유 주제로 오피니언을 기고하되 그에 대하여 대표님의 세세한 피드백을 받는 것이었다. 두 편의 글을 대표님께 피드백 받고 보니 매력 있는 제목 선정, 사진 크기 및 용량 조절, 가독성, 오탈자 체크 등 좋은 에디터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글을 잘 쓰는 것뿐만이 아니라 철저하게 독자를 배려하고, 형식을 갖춘 정제된 언어로 표현할 줄 아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습기간을 거쳐 내가 받게 된 설레는 첫 문화초대는 바로 도서였다. 책을 읽고 10일 후까지 리뷰를 작성하는 것이었다. 글을 쓰기 위해 책을 보다 세밀하게 읽고, 글감을 잡아내려는 노력을 하는, 이전과는 달라진 스스로가 느껴졌다. 더욱 좋았던 것은 바로 리뷰 URL 취합하는 공간에서 같은 책을 읽은 다른 에디터들의 글들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여러 번의 도서, 전시, 공연 등의 문화초대를 향유한 후 내가 느낀 것은 다음과 같다. "같은 전시, 공연, 도서를 보고도 서로 글감으로 선택하는 포인트가 이렇게도 다르구나."



[크기변환]architecture-4339428_1920.jpg
 


이외에도 아트인사이트에서 일주일에 한 번 자유주제로 오피니언을 기고하며 나에게 생긴 변화는 다음과 같다.


일주일에 한번 꼭 책상 앞에서 나만의 무언가를 써내려갔다는 것, 그리고 그를 위해 스쳐지나가는 일상의 순간순간들을 놓치지 않으려 했다는 것이다.


매일 우리는 다른 자극을 받으며 살아가고, 외부자극으로부터 비롯된 많은 생각의 파편들이 머리 속을 들어갔다 사라지곤 한다. 이를 놓치지 않고 메모장에 한 줄로라도, 긴밀하게 이번주 오피니언 글의 주제로서 잡아내려고 하는 내 자신의 변화가 가장 크지 않을까 싶다.


이 글을 쓰며 앞으로 2달 남짓 남은 아트인사이트 활동에 대해 스스로 여러 가지 다짐을 하게 되었다. 아마 기존 활동에 대한 반성에서 비롯된 것이리라. 나의 삶에 ‘문화’와 ‘기록’이라는 잣대를 심어준 아트인사이트를 참으로 애정하는 중이다.





[황혜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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