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새벽
그런 나날들
글 입력 2018.07.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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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고 싶은 무거운 하루다가올 내일이 더 두려워져도
그대로의 내가 참 좋다며웃던 네가 있길 바라지만
이젠 우연이라도 바라볼 수밖에
널 바라보기만 해도 난 녹아버릴 것 같아
괜찮냐고 해줘 울지 말라고 해줘
내 손을 잡고 다 잘 될 거라고 말해줘
[스웨덴 세탁소 - 답답한 새벽]숨이 턱 막히는 나날들이었다.
잠 못 드는 새벽에는 늘 그렇듯 눈물을 삼켰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두려워
잠에 들 수도, 깨어 있을 수도 없는 그런 나날들.그냥 바라만 봐줘도 안정될 것 같으니
그저 그렇게 잠들 때까지만 바라봐 줬으면 좋겠다고.그런 말조차 삼켜야 했던 나날들.[김영임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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