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tle Talks] 일기장에서 추억 하나를 꺼내왔다
글 입력 2018.05.17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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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4시 50분쯤에 일어나서 별 보러 나갔다.너무 추워서 나갈지 말지 고민했는데,역시 나가길 잘 한 것 같다.새벽 4-5시에 밖으로 나간 이유는 달이 너무 밝아서달이 지고 해가 뜨기전이가장 별을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땅이 너무 차가워서 발이 어는 것 같았지만별을 보다보니 괜찮아졌다.---아침 8시 반에는사막 한 가운데에 차려진 식탁에서 아침을 먹었다.빵에 쨈 발라먹었다.---바람 잘 통하고 덥지 않은그늘 아래서 다들 나른하게 누워있다.종종 얘기도 하고,,,졸렸는데 지금은 좀 잠이 깨는 것 같다. 나중에.,,,-2017년 3월 10일_사하라 사막 무슨 그늘 아래, 쇼파 위일기장에서 추억 하나를 꺼내왔다.너무 졸린상태에서 일기를 썼더니 글씨가 엉망이고,너무 짧게 써서 지금 읽어보니 좀 아쉽다.그때의 기분을 더 느끼고 싶었는데...오늘의 그림은 그 때 일기를 쓴 장소를 그린 것이다.요새 너무 피곤해서인지 사막에 있었던 기억들이 계속 떠오른다.게다가 오늘은 너무 습해서 건조했던 그 때 그 곳으로 돌아가고 싶었다.그땐 여행다니면서 힘들기도 하고 아쉬웠던 것도 많았는데지금 생각해보면 모든게 다 좋았던 것 같다.지금도 나중에 지나고 보면 다 좋았던 것 처럼 느껴질까.[지윤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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