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자라섬으로 떠나는 포크 여행, 자라섬포크페스티벌

글 입력 2018.05.08 13:53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자라섬포크_포스터메인.jpg


'2018 자라섬 포크 페스티벌'


5. 19 ~ 5. 20

"자라섬에서 만나는 특별한
포크송 DAY"



 
 
꽂히는 노래가 있으면 계속해서 리플레이하는 습관이 있다. 여기에 팝, 락, 힙합 등 장르를 불문하기에 자칭 '홍익덕'인 나지만, 유독 우리나라의 인디밴드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워낙 새로운 노래를 잘 찾아듣지 않는 편이기도 하지만, 노래에 빠질 특별한 계기가 없었기 때문인 것 같다. 나에게 인디밴드의 노래는 조용히 물 흐르듯 흘려보내는 선율로 들리기에, 여유가 없던 내 마음에는 들어차지 못했던 탓일 수도 있다.

그만큼 나에게 포크 음악은 이따금씩 들어도 늘 기분 좋게 들려온다. 기타의 소박한 반주에 단순한 멜로디를 덧입힌 노래. 흥얼거리며 따라부르기 괜찮은 노래. 중독성이 강하진 않지만, 산들바람처럼 편히 몸을 기댈 수 있는 노래가 포크송인 것 같다.

늘 그렇듯 음악 페스티벌은 지친 마음을 내려놓고 온전히 음악에 귀 기울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다. 싱그러운 늦봄의 어느 하루에, 야외에서 굳이 애쓰지 않아도 나지막이 들려오는 음악소리에 여유를 부릴 수 있다면! 귀에 익은 포크 선율과 감미로운 가사들, 5월의 푸르른 날씨, 페스티벌에 제격인 자라섬까지 일상의 쉼이 필요한 우리에게 더할 나위가 없다.

 
13.jpg
 
14.jpg
 
 
포크송을 따로 찾아듣지 않았던 나에게 생소했던 라인업이지만, 1회 포크 페스티벌인 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포크 가수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한다. 70년대 우리나라의 통기타 문화를 이끌었던 1세대 가수인 한대수와 송창식을 비롯해, 여성 포크 록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장필순, 나의 어렸을 적 추억이 담긴 포크 듀오 유리상자, 그 밖에 동물원, 장덕철, 이승열, 요술당나귀 등 다양한 포크 가수들이 무대를 수놓을 예정이다.
   
페스티벌은 새로운 노래를 거부감 없이 편하게 받아들이는 장이다. 특히 포크 페스티벌의 경우 올해가 최초일 만큼 주류는 아니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노래들을 품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이 음악을 사랑하는 우리 모두에게 포크 장르를 새로이 접하고 함께 따라 부르며 즐거워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
공연 일정


5월 19일 토요일

요술당나귀(오프닝) 14:00
장덕철 15:00
동물원 16:10
이승열 17:20
유리상자 18:40
한대수, 장필순, 조동희 19:50


5월 20일 일요일

요술당나귀(오프닝) 14:00
자그마치 15:10
삼김시대 16:10
자전거탄풍경 17:30
신현희와 김루트 18:40
송창식, 함춘호, 불독맨션 19:40


공연순서 및 출연진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자라섬포크_상세2차_180426.jpg
 
[심한솔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4.27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