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예르미타시박물관展, 겨울 궁전에서 온 프랑스 미술 [전시]
글 입력 2018.01.1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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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르미타시박물관展겨울 궁전에서 온 프랑스 미술<전시 정보>기간: 2017년 12월 19일(화) ~ 2018년 4월 15일(일)
월/화/목/금 10:00-18:00수/토 10:00-21:00일/공휴일 10:00-19:00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주최: 국립중앙박물관, 예르미타시박물관, KBS협력: 국립박물관문화재단예매: 인터파크 티켓전시문의: 1688-0361*큐레이터와의 대화매주 수요일 19:00-19:30 / 기획전시실전시 해설평일(3회) 오전 10시30분, 11시30분, 오후 3시
토/일요일, 공휴일(1회) 오전 10시30분<전시 소개>국립중앙박물관에서‘겨울 궁전에서 온 프랑스의 미술’이란 제목으로예르미타시 박물관전을 개최한다.예르미타시 박물관은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알게 된러시아의 박물관이었지만,실은 프랑스의 루브르 미술관,영국의 대영 박물관과 함께3대 미술관으로 추앙받는 곳이다.
예르미타시 박물관은 방대한 양의프랑스 미술을 수집하고 있는데,실제로 프랑스를 제외하고 세계에서가장 많은 프랑스 미술을 보유한 박물관이라고 한다.그렇다면 왜 러시아는프랑스 미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을까?18~19세기 프랑스는 유럽 전 국가의문화, 예술 등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러시아는프랑스 문화를 동경하였다.
19세기 러시아 귀족들은원어민처럼 프랑스어를 구사하는 것이당연한 교양이었고,
미술 등 문화적인 측면에서도프랑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프랑스와 러시아의 문화적 교류는예카테리나 2세 때 굉장한 활기를 띄었다.
예카테리나 2세는 프랑스 미술을 중심으로 하여많은 유럽 미술품을 수집하게 되고,
그가 예술품을 보관해 온 곳은 현재의예르미타시박물관의 모체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 이후에도 로마노프 왕조 시대의황제들과 귀족, 기업가들이계속해서 프랑스 미술을 수집해온 덕분에,러시아는 방대한 양의 프랑스 미술품을 보유하게 되었다.<전시 구성>이번 전시에는17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의 프랑스 미술이총 4부에 걸쳐 구성되어 있다.#1고전주의, 위대한 세기의 미술1부에서는 니콜라 푸생, 클로드 로랭 등
프랑스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화가들의 작품을 통해
프랑스 미술이 독자적 화풍을 형성하고유럽미술의 흐름을 주도하기 시작한
17세기의 프랑스 미술을 소개한다.#2로코코와 계몽의 시대2부에서는 18세기로 접어들어
남녀 간의 사랑과 유희 장면을즐겨 그렸던 로코코 화가들의 작품과
계몽주의 사상의 확산에 따라 새로운 감각으로 제작된
풍속화, 풍경화를 만날 수 있다.#3혁명과 낭만주의 시대의 미술프랑스 미술은 19세기로 접어들어 큰 변화를 맞이한다.
3부에서는 나폴레옹의 통치와 일련의 혁명을 겪으며
프랑스 미술계에 일어났던 여러 변화를 소개한다.신고전주의의 대표적 화가장오귀스트도미니크 앵그르의 영웅적 초상화를 비롯하여
문학이나 신화, 동방의 문물에서 영감을 얻었던낭만주의 화가들의 작품이 선보이며,
사실주의 화가 귀스타브 쿠르베와카미유 코로, 외젠 부댕과 같이
야외 사생으로 인상주의를 예고했던 화가들도 눈길을 끈다.#4인상주의와 그 이후마지막 구성인 4부에서는고전적인 예술 양식과 결별한
인상주의와 후기인상주의를 조명한다.
클로드 모네, 폴 세잔,모리스 드니, 앙리 마티스, 앙리 루소 등
인상주의 이후 근대 거장들의 작품은20세기 미술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여준다.[김현지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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